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로망, 드림카로 꼽힌다. 고출력 엔진을 품어 시원한 주행 성능을 지녔음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베이스로 하는 만큼 승차감도 대체로 편안하고, 실용성까지 갖췄다. 이러한 메르세데스-AMG는 누구나 한 번쯤 소유해보고 싶은 차량일 것이다.최근에는 메르세데스-AMG의 판매 실적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브랜드 모델 판매량은 7,613대로 전년 대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아 ’애자일(Agile)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을 민첩하고 효율성 있게 운영해 다가오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우리의 기민한 대처에 따라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조현준 회장은 그룹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효성의 각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되도록 했다. 각 사별로 강점을 가진 제품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창공을 가르고 우주로 향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로켓 발사와 분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성공적 결과라는 평을 받았다.다만 목표 궤도 안착에는 성공하지 못해 종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결과다. 따라서 국내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들은 목표 궤도 안착 실패 원인을 찾아 내년 5월 완전한 발사 성공을 위한 새로운 과제 역시 부여받게 됐다.◇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된 누리호, 우주로 날아오르다누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6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미래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2021 상반기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항공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은 산·학 연계를 통한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고 있다.이날 포럼에는 항공우주공학 교수, 업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수송기 독자개발 △합성전장훈련체계 △항공제조 디지털 생태계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포
ITER 국제기구는 지난 28일 프랑스 남동부 카다라슈(Cadarache)에서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의 조립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지구상에 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 태양’을 만들어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고자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ITER 프로젝트’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ITER 프로젝트’는 궁극의 미래 에너지 발전으로 꼽히는 ‘핵융합 발전 기술’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세계 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TER 국제기구가 진행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하고 남측 시설에 대한 철거를 지시했다. 특히 남측에 의존한 관광사업을 비판하고 독자적인 사업구상을 밝힌 점이 주목된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소떼 방북으로 시작된 금강산관광사업은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1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1부상 등과 함께 금강산관광지구를 방문해 현지지도에 나섰다.해금강호텔, 금강산호텔, 금강펜션타운 등을 둘러본 김
“그동안 국내에서 운용돼온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은 면도기와 같았습니다. 면도기 자체는 싸게 팔지만, 이후 교체하는 면도날은 그보다 비싸게 팔잖아요. 극히 제한적인 국가 및 기업에 맡길 수밖에 없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도 처음 설치할 때는 서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만, 이후 부품 교체나 유지·보수에 있어서는 우리가 완전히 ‘을’의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한국형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의 실무를 총괄한 두산중공업 이광열 상무의 말이다. 정부가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국책사업에 착수한 핵심 배경을 담고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한국형발사체 1단 추진제탱크에 들어가는 산화제탱크 EM 시제품을 출고했다고 밝혔다.추진제탱크는 산화제탱크와 연료탱크로 구성되며, 추진제탱크는 3단형으로 이루어진 한국형발사체의 1단 부분에 장착된다. 산화제탱크는 산소가 없는 우주에서 발사체 연료를 태울 수 있도록 산화제(액체산소)를 싣는 용도다.KAI는 한국형발사체 1단 추진제탱크 제작사업을 2016년 9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추진제탱크 제작 전용 공장을 구축하여 제작공정개발에 성공했다.연료탱크는 지난 3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사천 본사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의 전방동체 주요기골인 벌크헤드 가공에 착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이다.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을 비롯하여 KAI 김조원 사장,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방위사업청 강은호 사업관리본부장은 축사에서 KF-X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기관, 참여업체들이 합심하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해군이 발주한 잠수함 중 두 번째 잠수함까지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방산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1,400톤급 잠수함을 인도네시아 측에 인도했다. 인도식엔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해군 참모총장, 그리고 우리 해군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번에 인도가 완료된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3척 중 두 번째 잠수함이다.대우조선해양은 1988년 독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리튬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호주 리튬광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원료 수급이 한층 안정화된 것이다.포스코는 호주 광산개발 기업 필바라(Pilbara Minerals)와 회사 지분 4.75% 및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포스코 단독사업 추진시 8만톤, 상호합작시 연간 최대 24만톤의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광산 지분 100%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막대한 사업임에도 지자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국산헬기 구매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부터 각종 헬기 구매 시 다목적 국산헬기인 수리온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경남도의회가 ‘국산헬기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세금으로 우리가 독자개발한 다목적 국산헬기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정부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민안전처장 등에 전달될 예정인 만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최고 35층, 489가구로 환골탈태한다.8일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일원동 615-1번지 일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13층, 4개 동, 364가구인 이 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면 최고 35층 이하, 3개 동, 489가구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299.78%이다.단지 북쪽에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있으며 동쪽에는 영희초등학교가 있다.그간 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하성용, 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KARI)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미래부와 KARI가 주관하고 있으며,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KARI는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KAI가 본체 개발을 담당하고 2021년 발사예정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장동현 SK㈜ 사장이 현장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장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장 사장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인 LSI(Life Science Inc.)을 방문해 독자개발한 뇌전증신약(Cenobamate) 임상 진행사항을 점검했다.LSI는 1993년 설립됐으며 현지 채용된 전문인력들이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품)로부터 뛰어난 약효를 인정받은 뇌전증 신약은 LSI 주도로 현재 17개국에서 안전성 시험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신약허가신청에 들어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척자’의 길을 걷고 있다.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용융상태 망간합금철(FeMn)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 프로세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최근 ‘용융 망간합금철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프로세스’의 상업생산 테스트를 완료하고, 광양제철소 후판부에 최종적으로 설비 및 운전업무를 이관했다. 이 기술은 포스코가 2013년부터 4년간 총 5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고망간강재 생산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광학위성에 도전한다. 지상에서 움직이는 30㎝ 정도의 물체를 구분하고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개발에 나선 것.KAI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한국이 본격적으로 위성 산업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KAI는 지구를 돌며 촬영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주요 금융업무가 가능한 ‘간편뱅킹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월 출시한 ‘간편뱅킹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 및 인터넷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상품을 신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이번에는 6월 30일 전자자금이체시 보안카드 등 일회용 비밀번호 사용의무를 폐지하는 전자금융감독규정 변경내용을 반영해 서비스내용과 이용가능 업무를 확대했다. 간편뱅킹서비스는 최초에 한번 간편뱅킹서비스 이용동의 및 공인인증서/보안카드/전화채널인증 등으로 단말지정 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건설신기술을 해외현장에 적용했다.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 현장의 케이슨 구조물에 자체 개발한 ‘콘크리트 온도균열 저감 양생공법’ 건설신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건설 현장의 콘크리트 공사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양생할 때 균열이 발생하여 공기가 지연되거나 추가로 보수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물과 혼합된 시멘트는 굳으면서 화학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는데, 보통 콘크리트의 내부온도는 70~80℃로 외부온도와 20℃ 이상 차이가 나면서 균열이 발생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회사(이하 PVN)의 자회사인 PVU(Petrovietnam University)와 배관ILI(In Line Ispection, 배관내부검사)사업에 대한 AIP(Agreement In Principle, 이하 협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선진국이 독점하던 베트남의 배관ILI사업을 공동시행하며 상호 기술지원 및 교육 등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이 날 PVN은 그룹 내 12개 회사의 핵심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