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지난 1년간 제54기(2017년)부터 제56기(2019년)까지 3년간의 사업보고서를 재감사한 후 제55기와 제56기 기재정정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로 인해 2017년과 2018년 실적은 영업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현대약품의 이번 재감사는 지난해 2월 전기(제55기) 회사의 매출 및 매출채권 차감 항목인 판매장려금 추정에 오류가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이를 수정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외부감사인의 반기검토 중 독점판매권 무형자산 과소계상과 결산조정사항에 대한 오류가 발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라이브파이낸셜은 경남제약·경남바이오파마(전 바이오제네틱스)의 모기업이며, 솔젠트는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자회사다.솔젠트가 개발한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다. 최근에는 유럽 CE 인증
광동제약이 한국메나리니 컨슈머헬스케어의 대표 브랜드 2종을 들여와 독점 판매한다.광동제약은 한국메나리니와 ‘풀케어’, ‘더마틱스 울트라’ 등 2개 상품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1월부터 국내 리딩품목인 풀케어와 더마틱스 울트라에 대한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광동제약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는 국내 최초 하루 한 번 간편하게 바르는 방식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다국적 특허기술로 인해 주성분의 손발톱 침투력이 우수하다. 이는 임상시험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각종 악재들이 돌출하면서 그의 승승장구 행보에 강한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 불거진 분식회계 논란은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날벼락 맞은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 휘청11일 주식시장에서 '셀트리온 삼형제'는 크게 휘청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02% 하락한 2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급락세가 이어졌다. 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청년 채용을 늘리며 정부의 눈도장을 찍었던 제약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업계가 개선을 제안한 제약산업 애로사항 중 총 7가지 건의사항이 규제개선 대상에 올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5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와 관련해 제약 기업들이 협회를 통해 건의한 7건의 건의사항이 개선 사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우선 ‘원료의약품 등록 의무 대상’에서 포도당 수액 등 주사제 원료 일부가 제외된다. 주사제의 경우 신규 품목 허가를 신청할 시 등록된 원료의약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 ENM이 블루투스 이어폰 생산업체 모비프렌의 ‘갑질’ 피해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CJ ENM은 6일 “당사와 상품거래 계약을 맺은 후 도산 위기에 빠졌다는 모비프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거짓된 주장으로 당사의 신뢰도와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J ENM에 따르면 모비프렌과 201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98억6,000만원 규모의 최소 구매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거래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0월분을 포함해 총 90억6,000만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일본 전범기업(전쟁범죄에 가담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해오다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최근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지만, 세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특히 GS의 경우 ‘독립운동가 후손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공분이 크다.◇ 위안부콘돔에 전범기업 제품 판매… 이익 위해 국민정서 외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일본 모리나가제과의 ‘밀크캬라멜우유’다. 상품 로고와 포장이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일본 수입제품으로 오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제화명가’ 금강제화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후발 업체들의 맹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악재를 만나서다. 주력 브랜드인 ‘리갈’이 상표권 분쟁에 휘말린 것. 금강제화는 ‘합법’을 외치고 있지만, 이는 중국 업체들의 논리와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35년 상표권 선점 혜택 누려온 제화명가‘중국, 한국 베끼기 도 넘었다.’ 요즘 인터넷상에 자주 등장하는 기사 헤드라인이다. 방송포맷, 게임 등 중국내에서 한류 콘텐츠 무단 사용 사례가 이어지면서 이를 비판하는 국내 언론들의 행렬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정수기 디자인 표절 논란을 둘러싼 진흙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교원그룹에 자사제품 디자인 도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위를 여는 등 양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린다. 이 가운데, 양사의 제조사인 ‘피코그램’의 남모를 고충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또다시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디자인 도용” vs “허위사실 유포”… 갈등 평행선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교원그룹 사옥 앞이 시끌시끌하다. 이날 바디프랜드 임직원 200여명은 교원빌딩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시장인 자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 국가에 고지혈증 치료제를 독점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3일 대웅제약은 스위스 제약사 애보트와 ‘대웅피타바스타틴칼슘정’을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일은 2일부터 향후 10년이다. 기술료 포함 총 계약금액은 6376만 달러, 한화 약 728억원이다.이번 계약 체결로 대웅제약은 제품공급, 파트너사인 애보트는 제품 현지 판매를 맡는다. 대웅제약에는 기술료 152만5000달러, 마일스톤은 판매량 기준 1억정마다 100만달러가 누적 지급된다.대웅제약은 이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종 완구기업의 자존심 ‘손오공’이 외국 자본에 넘어갔다. 글로벌 완구 기업 ‘마텔’이 지분을 매입해 1대 주주로 등극한 것이다. ‘바비 인형’ 등 마텔 제품의 국내 독점판매권이 손오공에 넘어가며 매출에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그러나 경영권을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면서 국내 완구업계의 '멸종'을 우려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국내 독점판매권 획득… 매출은 ‘글쎄’11일 국내 완구업계 1위 손오공이 세계 완구업계 1위 마텔의 손을 잡았다. 두 업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정식 협력사로서 어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네슬레코리아가 지난 7월 말 출시한 독일산 프리미엄 분유 ‘베바’의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 정지와 리콜 조치가 떨어졌다. 국내 식품첨가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서다. 본사의 유명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분유 시장’ 공략을 노렸던 네슬레코리아는 첫발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습을 연출하게 됐다. ◇ 식품첨가물 기준 위반으로 ‘자진회수’ 회수 대상 분유 제품은 ‘베바 옵티프로 2단계’와 ‘베바 옵티프로 3단계’ 제품 2종이다. 이 제품은 네슬레코리아가 본사에서 수입해 지난달 말 국내에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관절염 치료제 레일라정의 복제약 조성물특허가 일부 무효화됐다. 제네릭 독점판매권을 선점하려는 10개 업체들의 경쟁레이스에 본격 신호탄이 울린 셈이다.특허심판원에 따르면 국제약품, 대한뉴팜, 한국약품 등 10개 업체가 냈던 레일라정 조성물특허 일부 무효청구가 지난달 19일 통과됐다. 이들 업체는 레일라정 조성물특허 항목 중 1‧5‧6 조항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이번 무효판결로 10개 제약사에는 복제약 독점판매 길이 열렸다. 작년 3월 도입된 복제약 우선판매품목허가제에 따르면 해당 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2 band’(이하 ‘기어 S2 밴드’)를 8일 국내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어 S2 밴드’는 3G 통신모듈이 탑재된 삼성 ‘기어 S2’ 스마트워치로 SK텔레콤 전용 단말이다. 삼성전자 ‘기어S2 밴드’는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워치로, 화면 터치 및 측면의 2개 버튼도 지원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무선충전방식으로 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에 대한 높은 관심도로 삼성전자 스토어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화제다.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 1,000대 선척순 한정판매이고 각 기계마다 일련번호가 0001번부터 1,000번까지 개별적으로 부여돼 더욱 희소가치를 높이고 있다.이번 삼성전자가 한정판매하는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은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에 금색 휠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후면에는 아이언맨의 얼굴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문화콘텐츠 분야’의 강자로 거듭난 CJ E&M의 위상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방송,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CJ E&M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방송 분야에서 활약 역시 눈부시다. 다채널 사업자인 CJ E&M는 지상파의 화제성을 뛰어넘는 방송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내며 주문형 비디오(VOD) 시장에서도 강자로 떠올라있다. 그런데 문제는 CJ E&M의 힘이 커지면서 불공정 시비도 심심찮게 따라붙고 있는 점이다. 최근엔 VOD 광고 미디어렙 업계에서 잡음이 나왔다. C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이 독점판매하는 글로벌 승용완구 브랜드 'Y볼루션(YㆍVolution)'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레몬트리’와 함께 진행한 '안리환-홍화리' 화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트릿 패션'을 주제로 진행한 시크한 콘셉트의 메인 화보와는 다르게 안리환의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홍화리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특히 안리환과 홍화리는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생기 넘치는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에 출연했던 안리환과 두산 베어스팀의 야구선수 홍성흔 선수의 딸 홍화리와 함께한 화보 촬영이 공개됐다.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이 독점판매하는 글로벌 승용완구 브랜드 'Y볼루션(YㆍVolution)'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레몬트리’에서 진행한 이번 화보는 축구해설가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 그리고 아역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가 함께한 화보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화보 촬영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뚝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지난해 대웅제약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대웅제약의 창업주인 윤영환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2세인 윤재승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범 5개월 차를 맞은 윤재승 대웅제약號(호)가 아직까진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식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9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57억원으로, 시장예상치(147억원)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SKC(회장 최신원)이 중소업체의 거래처를 빼앗고, 이면 계약 내용까지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2억원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SKC 측은 “회사의 내부 결정 없이 작성된 계약서”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소기업 거래처 갈취 후 이면계약서 계약 내용 안 지켜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조모(50) 씨가 SKC 주식회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상고심에서 “조씨에게 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10년 조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