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효력 검증을 시행한다.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는 스푸트니크V의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 절차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델타변이 효과 검증 시험은 휴온스와 고려대학교 생물안전센터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시험 방식은 햄스터 감염 실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비변이주 대비 전파력이 60% 이상 높고, 중증 진행 확률이 2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대해서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동물효능시험을 진행한 결과,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해당 동물효능시험은 브라질 감마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효능 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시험에서 렉키로나를 투약한 개채는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의 니클로사마이드는 앞서 지난달 29일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도 확인한 바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물질이다.이번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내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및 위 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자체 생산해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독성 등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1상을 이미 거쳐 데이터를 인정받은 것을 감안해 곧바로 2상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에 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18일 발표했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자체개발한 제1호 국산 보톡스 제품으로 2006년 처음 허가를 받았다.식약처의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신은 오는 25일자로 품목허가가 취소된다. 처음 허가를 받은 지 14년 만에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의 연간 매출 약 40%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이다.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은 망막질환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IDB0062’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일동제약에 따르면 IDB0062는 기존의 망막질환의 주된 요인인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해 시력손상 등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 ‘라니비주맙(제품명 루센티스)’를 개량한 바이오베터다. 라니비주맙의 단백질 유전자를 변형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아주대학교가 보유한 ‘조직 침투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내성 문제도 개선하도록 개발 중이다.이와 관련해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주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여름 벌겋게 피부발진이 난 아이들의 사진이 공개되며 파문을 일으켰던, 이른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건’이 어느 정도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분위기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중간결과에 따르면 보니코리아가 판매한 신소재(아웃라스트) 유아용 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매트에서 묻어나오는 ‘백색가루’에서는 2종류의 방부제성분(BIT, MIT)이 검출됐다.사건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육아커뮤니티에서는 “아기를 매트에 눕혔더니 몸에서 발진이 번져 입원까지 했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줄을 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으로 가연성 단열재(우레탄 샌드위치 패널)가 지목되는 등 가연성 건축자재에 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스티로폼처럼 불이 잘 붙는 단열재 주위를 철판으로 덧대어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겨울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시 철판이 굴뚝역할을 하며 불이 크게 번지게 되는데, 이러한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내화건축자재들의 개발과 출시가 관련 업체들에 의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 최대 건축자재기업 KCC는 ▲그라스울 ▲세라크울 ▲미네랄울 ▲내화도료 등 불에 타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국 전통 장류인 된장을 먹으면 면역력이 증진된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CJ제일제당은 동물시험을 통해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그동안 된장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관련 업계나 단체에서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주로 항염증 등 특정 효능에 국한되는 연구가 많고 원료도 된장 자체보다는 된장 내 균주나 특정 추출물을 분리해 그 성분의 효과를 연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동물 보호를 위한 워크샵을 연다.식약처는 오는 13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AW 컨벤션 센터에서 ‘화장품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화장품 신원료 및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기술력 향상을 위해 식약처가 그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