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중국 민영항공사 중국동방항공(이하 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을 대거 해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지난 9일 계약직(기간제)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이번달 1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해당 한국인 승무원들은 지난 2018년 3월 12일 입사(14기)해 2년간 계약직 신분으로 근무 중이었다.동방항공은 그동안 신입 승무원을 채용할 때 2년간 계약직 신분으로 우선 선발해 근무에 투입한 후 2년을 넘기면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7일 마감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본입찰의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전이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와 뱅커스트릿컨소시엄이 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역직구 시장의 대목 ‘광군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명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역직구 물량을 처리하는 국내 택배업체들의 손놀림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해외 직구족과 국내 시장의 연결고리로 활약 중인 현대로지스틱스 김포 물류센터의 아침을 기자가 다녀왔다.◇ 중국발 한류상품 인기… 활기 띈 김포센터이른 아침, 현대로지스틱스 김포 물류센터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해외 소비자들이 주문한 물건을 수량에 맞게 포장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날래다. 규격에 맞는 상자를 찾아 물건과 완충재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 세계에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 광복절을 맞이하여 '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을 네티즌들과 함께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휴가철을 맞아 각 나라의 대표 항공기 좌석 내에 제공되는 개인 스크린 지도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대부분 '일본해(Sea of Japan)'로만 표기 된 것으로 확인됐다.네티즌들의 제보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국적기를 제외한 각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도심공항(대표 이종철)은 2015년도 누적 탑승수속 30만명 돌파 고객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알렸다.먼저 30만번째 탑승 수속 고객에게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행운의 열쇠'를 즉석에서 전달한다. 또 간발의 차이로 행운을 놓친 29만9,999번째와 30만1번째 고객에게는 각 백화점 상품권(30만원)을 증정한다. 주인공은 실시간 현장 집계를 통해 선정한다.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나올 전망이다.동시에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altk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방화 혐의자 류창(劉强·38)이 한국 법원의 일본 인도 요청 거부에 따라 4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류창은 이날 오전 8시55분 인천공항발 중국 동방항공편을 통해 중국 상하이 푸둥 공항으로 떠났다. 류창은 3일 석방된 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으나 중국이 곧바로 신병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와 이날 자진출국 형식으로 출국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형사20부(황한식 수석부장판사)는 3일 류창에 대한 일본의 인도 요청에 대해 "일본에서 방화행위를 자행한 사실은 인정되나 정치범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일본으로 인도를 거절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고검은 같은 날 저녁 류창에 대해 석방지휘서를 내려보냈고,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