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해 나갈 것”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
HMM의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재매각을 둘러싸고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동원그룹과 LX그룹을 비롯해 여러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한편, 재매각 추진 시점 및 여러 쟁점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HMM이 언제쯤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누가 HMM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 달라진 상황, 잠잠한 후보군… HMM 새 주인 찾기 ‘난망’지난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던 HMM은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애초에 우려로 제기됐던 쟁점들을
동원그룹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식품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도 포장재 사업 부문 등에서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매출 0.9%↓, 영업이익 6.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9,4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4,644억원을 기록했다.동원그룹은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 세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끝내 무산됐다. HMM 인수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확장하며 재계 13위로 도약하고자 했던 하림그룹의 계획과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HMM의 새 주인 찾기가 모두 물거품이 된 모습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HMM 매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향후 다시 매각을 추진해나가는 것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려가 현실로… 원점으로 돌아간 HMM 새 주인 찾기HMM 매각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던 하림그룹과 산업은행 및 해양진흥공사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7일
지난 16일, 동원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동원산업은 ‘
HMM 인수전의 향방이 정해졌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가 크다. 이유가 뭘까.◇ 하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HMM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인수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함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HMM의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LX그룹이 결국 발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HMM 인수전은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의 맞대결 구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 남겨두게 됐다. 다만, 인수 후보자들을 향한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고 HMM 내부 반발도 거센 만큼 유찰 가능성도 끝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시지 않는 우려 속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된 HMM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 반면, 앞서 인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원가 부담으로 소폭 부진했던 2분기를 넘어서 3분기에는 호실적을 그렸다. 특히 식품 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효율화 통해 수익성 개선 집중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8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6% 오른 1,544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원그룹 측은 원가 부담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강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 8.3%↑, 영업이익 39.7%↑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1조2,0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9.7% 큰 폭으로 증가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등 본업과 연결 자회사에서 실적이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HMM을 둘러싸고 예사롭지 않은 변수들이 거듭 등장하고 있다.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각각 HMM의 최대주주 및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매각을 공고한데 이어 지난 8월엔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당초 HMM 지분을 늘려온 SM그룹이 인수 의지를 밝히고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실사가 진행 중인 현재는 LX그룹·하림그룹·동원그룹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HMM 둘러싼 변
HMM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이 거듭해서 남다른 인수 의지를 드러내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HMM 인수전을 향한 과열 양상 우려의 시선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동원그룹이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최근 한양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HMM 인수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HMM 인수를 자신의 마지막 꿈이라고 언급하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동원그룹은 앞서도 HMM 인수를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
동원F&B가 3년만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8일 동원F&B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동원F&B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회사채 발행에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렸다. 이에 발행 규모가 당초 목표했던 1,000억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됐다. 발행 금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HMM이 2분기에도 예상과 우려대로 급격한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 이어졌던 경이로운 실적 상승세가 방향을 180도 바꾼 모습이다. 3분기를 비롯해 당분간 이 같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본격화한 매각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급’ 실적 뒤 ‘역대급’ 내리막길최근 공시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2분기 연결기준 2조1,299억원의 매출액과 1,602억원의 영업이익, 3,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인 1분기와 비교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이에 대해 동원F&B 측은 동원참치캔‧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
동원그룹 오너 일가가 동원산업 주식을 대량 매입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동원그룹 “책임경영 강화 위한 것”28일 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조카인 김호랑(51) 씨와 김중한(47) 씨는 올해 몇 차례에 걸쳐 대규모로 동원산업 주식을 매수했다고 알려진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랑 씨는 지난 6월 일곱 차례에 걸쳐 4만10주를 장내 매수했다. 또한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2만8,430주를 사들였다. 김호랑 씨가 장내 매수한 주식은 올해만 8만2,0
한국맥도날드의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됐다.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던 동원그룹이 이를 전격 철회한 것이다.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인수 의지가 적극적인 편이었던 동원그룹이 물러선 데다, 매각가를 둘러싼 이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나 한국맥도날드의 새 출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도 무산… 한국맥도날드 재도약 ‘요원’동원그룹 계열사 동원산업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인수설이 불거진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를 철회한 것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2월 언론 보도를
동원그룹은 14일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고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8조8,660억원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4,917억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연결 대상 계열사들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원산업은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일부 언론 보도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지난달 17일 한국 맥도날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산업은 최근 1차 실사를 진행하고 가격
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가액 기준을 변경했다. 지난 4월 합병 발표 직후 기존에 지정된 합병비율이 동원산업 일반주주들에 불합리하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에서 자산가치로 변경해 상향 조정했다.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원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기존 1 : 3.8385530에서 1 : 2.7023475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의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