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가맹택시에 대한 호출 배제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가 예고됐던 카카오모빌리티의 ‘동의의결’ 신청이 기각됐다. 입장 전향 및 개선 움직임에도 공정위 제재가 사실상 확정된 모습인데, 어떤 처분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공정위는 지난 28일, 카카오모빌리티의 ‘동의의결절차 개시신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쟁사 가맹택시를 호출에서 배제한 의혹을 조사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성격을 띠는 것으로, 본격적인 제재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낮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자진 시정안을 마련했다. 시정안에는 영업이익의 5%를 나누는 제도가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해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는 남양유업이 농협 위탁거래 대리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충분한 협의 없이 2016년 1월 1일 일방적으로 인하한 행위를 심사해왔다. 남양유업은 이와 관련해 공정위에 지난해 7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해 달라고 신청했다. 동의의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