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일명 ‘마스크 볼캡’을 둘러싼 한세엠케이와 듀카이프 간의 표절 시비가 좀처럼 매듭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태는 마스크 볼캡 ‘원조’를 주장하는 듀카이프 측 대표가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서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듀카이프 주장대로 한세엠케이가 이 회사 제품을 베꼈는지 판가름할 자격도, 능력도 기자에겐 없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라는 이유만으로 듀카이프의 편에 설 생각도, 그렇다고 골리앗격인 한세엠케이의 편을 들어줄 생각은 더더욱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그렇다고 ‘둘 다 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세엠케이가 올해 연말 이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1·3분기 영업적자 발생으로 인해 올해 큰 폭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 의류 스타트업 업체와의 표절 시비가 좀처럼 매듭이 지어지지 않고 있다. ‘NBA’, ‘버커루’, ‘TBJ’ 등의 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한세엠케이는 OEM 의류 전문 업체인 한세실업(50.02%)의 자회사다.◇ ‘마스크 모자’ 표절 의혹에 곤혹한세엠케이와 듀카이프의 모자 표절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자신들의 모자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듀카이프 측의 주장에 대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