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파가 IT업계까지 덮쳤다. 변동폭이 극심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사들은 줄줄이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방어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이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자사의 주가가 시장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되거나 지배주주의 경영권을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엔 게임사들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증시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엠게임은 DB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의 자사
한국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의 시초 ‘스페셜포스’로 잘 알려진 1세대 게임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옥까지 매각하며 고군분투중인 드래곤플라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 드래곤플라이, VR사업 확장 잰걸음 기자는 지난 5일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의 ‘VR MAGIG PARK’ 건국대점을 찾았다. ‘VR MAGIG PARK’는 드래곤플라이가 운영중인 VR테마파크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1월 서울 신도림에 300평 규모의 ‘레노버
드래곤플라이가 VR 부문 투자를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5일 자사의 레노버 VR MAGIC PARK에서 대우루컴즈배 ‘스페셜포스 VR: ACE’ 챔피언십 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챔피언십 리그는 국내 게임 유저는 물론 해외 유저들까지 참여, 예선전부터 32강 토너먼트 챔피언십을 거쳐 스페셜포스 VR: ACE의 최강자를 선정했다. 이날 챔피언과 입상자에게는 65인치급 최신 TV를 비롯한 고급 상품이 지급됐다. VR 시장 성장 촉진을 위한 드래곤플라이와 대우루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중국용 검색엔진 개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내부적으로 계획하긴 했으나 당분간 정식 출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다. 최근 구글 직원들도 자사 중국 진출을 반대하고 나선 만큼 중국 진출 계획을 미루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중국용 검색엔진을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용 검색엔진의 코드명으로 알려진 ‘드래곤플라이(Drag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 직원들이 중국 진출에 반대하고 나섰다. 특정 검색 결과를 제한하는 중국 전용 검색엔진 개발이 옳지 않다고 지적에 나선 것이다 . 직원들은 국제 인권단체와 함께 청원서를 작성해 직원들의 서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 직원들이 중국용 검색 엔진 개발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관리직 등 총 200명이 넘는 직원들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반대했다. 이들이 요구한 것은 ‘프로젝트 드래곤플라이(Project Dragonfly)’의 중단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용 검색 엔진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검색 엔진의 작동 방식이다. 중국 정부가 검열하는 검색어는 차단된다. 그러나 구글 CEO는 이에 대해 전체 검색 결과의 ‘1%’만 차단된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구글이 말하는 1%에는 민주주의, 인권 등이 담긴다. 15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중국용 검색엔진의 존재를 인정했다. 피차이 CEO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구글의 중국 진출에 제동을 걸었다. 구글의 중국용 검색엔진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 구글의 중국 진출이 기술 강제 이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을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서 ‘중국의 미국 중간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연설을 하는 도중 구글의 행보를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민주주의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중국 검색 시장에 재도전한다. 특정 검색어는 차단하는 방식으로 검열 가능한 검색 엔진을 만들 계획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특정 검색어를 차단한 중국 전용 검색 엔진을 계획하고 있다. 매체는 구글이 ‘드래곤플라이(Dragonfly)’라는 코드명으로, 지난 2017년 초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중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간의 회담이 진행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이 5월 들어 신작 출시에 바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총 3건의 신규게임 사전예약을 실시한 상태다. 앞서 게임빌이 올해 선보인 신작게임은 ‘로열블러드 국내판’ ‘빛의 계승자’ 등 두 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대폭 증가한 셈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일엔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선보일 신작 ‘가디우스 엠파이어’의 글로벌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글로벌 MMO 워게임을 표방한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실시간으로 펼치는 대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드래곤플라이 제작, 게임빌 서비스의 신작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론칭 전 유저들의 관심 모으기에 나섰다.게임빌은 2일 ‘가디우스 엠파이어’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등록할 수 있지만, 별도의 사전 예약 페이지로 등록한 유저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지급된다. 정식 론칭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가디우스 엠파이어는 드래곤플라이가 제작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주요 콘텐츠는 캐슬 등 마을 건물의 성장 및 영웅을 뽑아 육성하는 것. 유저들은 이를 통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1세대 게임개발자 김학규 대표의 IMC게임즈에 투자를 진행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3자 배정유상증자 방식 등으로 IMC게임즈의 지분을 취득했다. 투자규모는 100억원대로, 약 14%가량의 지분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투자한 사실은 맞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액수와 획득지분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그간 위메이드는 역량 있는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지분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6년 드래곤플라이트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5월 황금연휴가 절반이 지났다. 연차를 쓰지 못했더라도 징검다리 휴일은 게임 팬들에겐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5일 어린이날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휴가기간도 남아있다. 여행·유통·공연 등 각종 업계가 대목을 맞은 가운데, 게임업계도 연달아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총력전을 펼친다.◇ 여행족·방콕족 모두 “모바일로 뭉쳐”연휴는 게임업계의 ‘대목’으로 불린다. 게임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이용자들로 평소보다 유저 유입량이 많아진다. 올해도 각 게임사들은 새내기 게임을 앞 다퉈 출시해 유저 모시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5월 국내 게임사 브랜드 평판 순위에 큰 변동이 포착되지 않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015만4,976개를 분석한 결과, 3월과 같이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넥슨이 5월 게임사 브랜드평판 전체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 281만4,369로 전달에 비해 10.16%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평판지수 145만1,228로 2위에 올랐다. 87.29%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전달에 비해 32.03% 하락세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 FPS(1인칭 슈팅게임)게임 시장에 방아쇠를 당겼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 for kakao’을 20일 전격 출시했다. 카카오,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모바일 FPS 시장의 삼파전이 시작됐다.네시삼십삼분 ‘스페셜포스 for kakao’가 20일 양대마켓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셜포스 IP는 과거 온라인 총싸움의 전성기를 이끈 만큼, 초반 성적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만 50만명을 넘겼다. 출시 하루 만인 21일 오늘, 구글마켓 신규 인기앱 순위 67위로 준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RPG 일색이던 국내 게임업계에 모처럼 새 바람이 분다. 조준과 사격, 전략에 따라 목숨이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1인칭 슈팅게임. 바로 ‘FPS’ 장르의 부흥이다. 모바일로 전장을 옮기고 무게를 가볍게 한 이른바 ‘캐주얼 FPS’의 등장이 겜심을 정조준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갈린다.◇ 모바일 새 격전지 ‘FPS’ 부상게임업계 ‘FPS의 반격’이 시작됐다. 올해 다수의 슈팅게임 군단이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몰려든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게임의 대들보인 FPS도 모바일로 터를 옮기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3월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넥슨이 1위를 차지했다. 업계선두 넥슨은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게임을 수년째 서비스하고 최근엔 모바일로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5개 게임기업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빅데이터량은 총 1,173만642개로, 2월과 비교해 13.81% 증가했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적으로 살폈다.연구소에 따르면 넥슨은 3월 게임사 브랜드평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중견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전년도 실적을 정정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공시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당기순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22일 드래곤플라이는 전자공시를 통해 순이익 적자를 정정공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수치는 순이익 부문이다. 기존 공시에서 밝힌 12억7700만원의 흑자는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단순 착오라기엔 정정공시 전과 후 실적 변동 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분석이다.회사 측은 외부감사인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페셜포스’ 제작사 드래곤플라이가 직원 동의 없이 일학습 병행제 의무 참가를 통보한 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불거지자, 뒤늦게 이를 철회했다. 최근 게임업계가 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는 가운데,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란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최근 드래곤플라이는 근속 일수 2년 미만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일학습 병행제가 실시되면 직원들은 토요일에도 무조건 출근해 8시간 강의를 들어야만 한다. 교육이기 때문에 수당도 주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일학습 병행제는 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이 30일 자신들의 최대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꼽았다.송 부사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신작발표회에서 “게임빌의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라 생각한다”며 “오픈마켓 시스템에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DNA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어렵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성공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이날 소개하는 신작을 포함한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시장의 흐름을 움직이는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게임빌이 공개한 신작은 총 6종의 RPG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게임 개발사 4곳과 연합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개된 6종 게임 모두 RPG방식이지만, 각각의 특색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3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게임빌 신작발표회에선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 워오브크라운, 로열블러드 등 총 6종의 RPG 게임이 공개됐다.이 중 4종은 타 게임사가 제작한 게임으로, 게임빌이 유통, 서비스(퍼블리싱)를 맡았다. 게임빌 관계자는 퍼블리싱 업체로 선정된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