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5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감소한 7,521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
호텔신라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면세점 사업 손실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보내고 있다. ◇ 면세점 부진에 4분기 적자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다만 순손실은 502억원
LG생활건강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조세를 지난해에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겪은 부진의 여파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잠재돼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시장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상승세 잇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4분기 실적 부진은 불안 요소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지난달 27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엘지생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이다. 이는 202
호텔신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거둔 실적인 만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유지했다. 다만 손실 규모가 98%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다. 호텔신라가 영업
호텔신라의 실적 회복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호텔사업 부문의 앞날이 깜깜한 분위기다. 다만 면세점 사업 부문에서도 손익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8,978억원, 9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초 공항
호텔신라가 3분기도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텔·면세점 사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손실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부진 사장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이 사장은 내실경영의 고삐를 조이면서 위기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 3분기 연속 적자 행진… 코로나19 사태에 털썩 호텔신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1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에서 손을 뗀다. 누적된 적자로 경영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객이 더욱 어렵게 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제주도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제주신화월드에 입점해 있는 시내면세점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은 “적자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누적돼 과감하게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년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매년 4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018년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매출이 각각 4조원,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38년간 롯데면세점의 고도성장 요람 역할을 해 온 명동본점이 작년 12월 14일 매출 4조원을 넘으며 명실상부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명동본점 매출은 전년대비 약 35% 신장하며 2018년 일평균 110억원을 넘어섰다.1980년 국내최초 부티크스타일의 종합면세점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현재까지 대한민국 면세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면세점업계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 관광객 급감 여파로 영업실적이 형편없이 쪼그라든데다, 당분간 회복세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사정이 이쯤되면서 임대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급기야 소송까지 불사한 업체도 등장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이 이제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생사기로’에 선 면세점 업계면세점 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방문객수와 외국인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소비자를 속이지 말고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을 주라.”아모레퍼시픽이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장수기업으로의 성장 근간엔 창업주 고(故) 서성환(1923~2003) 회장의 이 같은 고객경영이 있다. “현재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좋은 평가이며, 그 첫걸음이 바로 ‘품질’”이라는 창업주의 신념이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성장토양이 됐다. 그리고 72주년을 맞은 현재, 그의 아들인 서경배 회장이 다시 한 번 ‘고객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경배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위기극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화장품 한류의 선두주자 잇츠스킨의 상장 1년 성적표가 초라하다. 중국 한한령 여파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일제히 뒷걸음질을 쳤다. ‘김연아 화장품’ ‘달팽이 크림’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커들의 사랑을 받던 과거와 딴판이다. 중국 발 이슈에 크게 좌우되는 수익구조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중국에 치우친 수익구조… 한한령 ‘취약’잇츠스킨이 상장 후 1년 성적표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해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2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