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수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지스타 2023’에는 모바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품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작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협동’을 강조했다.◇ 테스트서 6종 쿠키 공개…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준비”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에 쿠키런 IP 신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험의 탑’은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고액 의견서’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권 후보자는 이 사안이 ‘영리 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야권에서는 대형 로펌과의 ‘관계성’이 향후 대법관으로서의 업무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새어 나왔다.여야는 11일 국회에서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 권 후보자와 서경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사내 어린이집을 추가 신설했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동안 자녀들의 보육을 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시설을 확장해 직원 복지와 교육지원 사업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15일 사내 어린이집 ‘알파리움 웃는땅콩’을 추가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어린이집은 엔씨 직원들이 근무하는 판교의 알파리움타워에 위치해있다. 알파리움 웃는땅콩은 놀이 중심 컨셉트로 설계됐다. 만 1세부터 5세까지 직원 자녀들이 생활하는 보육 공간과 부모와 자녀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픈 도서관
어제 늦은 밤, 동네 걷기에 나섰다가 더위를 식히려고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들렀습니다. 냉장고 속 알록달록 수백 개의 아이스크림 중 ‘토마토 애플’이라고 쓰인 빨간 포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토마토와 사과! 상큼하고 담백한 맛을 기대하며 집어 들어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곧바로 토마토향이 입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과향은 못 느꼈습니다.사과향을 못 느낀 것은 입속 토마토향이 바로 뇌로 번져, 거의 40년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토마토 빙수의 맛과 색깔을 불러낸 탓입니다. 뾰족한 산봉우리 모양으로 쌓인 얼음가루 위에 걸쭉한 토마토
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지고, 눈도 침침해졌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 들어 그런 것’이라며 노화의 증상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은 치매나 황반변성 등 큰 질환으로 이어질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된다.동아제약에 따르면 이 같은 증상의 경우, 우선 ‘혈관’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에 피를 보내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파괴되거나, 눈의 망막 주변 모세혈관이 막혀 비정상적인 모양이 되면 시력
당 대표 성추행 사건 여파로 공석이 된 정의당 부대표 자리에 박창진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 선출됐다. 박 신임 부대표는 “수많은 ‘을(乙)들’의 연대를 만들어내는 진보정치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정의당은 지난 29일 부대표 보궐선거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박 신임 부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박 부대표는 1만 1,271명 중 무효표를 제외하고 5,846표(54.04%)를 얻어 설혜영 후보(4,971표·45.96%)를 제치고 당선됐다.이번 보궐선거는 김종철 전
얼마 전 ‘절친’과 함께 서울 경동시장에서 ‘콩가리’ 냄새가 물씬한 ‘안동국시’를 맛나게 먹은 이야기를 SNS에 올렸더니 “재미나다, 좋다, 나도 가보고 싶다”라고 하신 분들이 제법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고향음식을 먹었다는 감격에 충동돼서 쓴 글인데, 안동과는 꽤 거리가 있는 곳에서 태어나신 분들이지 싶은 분들도 그런 댓글을 달아주셨다.내친 김에 오늘은 또 다른 안동의 명품 음식 ‘식혜’에 대한 글을 써보련다. 나는 다른 안동사람들처럼 색깔이 빨간 이 식혜야말로 진짜 식혜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안동과 그 부근 사람들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신메뉴 ‘교촌리얼후라이드’ 2종 판매량이 출시 열흘 만에 12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리얼후라이드 출시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일간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약 12만4,000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에 따르면 ‘교촌리얼후라이드’는 치킨 업계의 양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후라이드 시장을 공략하고자 내놓은 신제품으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정석을 보여주는 메뉴다. “퀴노아, 아마란스, 오트밀 등이 함유된 튀김옷으로
′포스트 심상정′은 누가 될까. 최근 정의당은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돼 온 인물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 이후 당 안팎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거론돼 온 만큼,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의원총회 서면 발언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 원내대표는 “창당 8년을 맞은 당의 위기가 여느 때보다 더 힘겹게 다가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더 담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
정의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갑질 피해자’, ‘엄마’, ‘팬클럽 회장’ 등 키워드를 내세워 총선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비례대표 1번을 받은 류호정 후보는 대학 시절 게임 동아리 회장을 지냈다. 이후 한 게임회사에 입사한 뒤노조 설립을 추진하던 중 권고사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8번을 받은 박창진 후보 역시 비슷한 경우다. 박 후보는 대한항공 갑질 사건인 ‘땅콩 회항’ 피해자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갑질 피해자’라는 점에서 정의
1년 6개월째 국토교통부 제재에 발이 묶여있는 진에어가 항공업계를 덮친 잇단 악재 속에 결국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더욱 짙은 먹구름을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진에어, 매출액 줄고 적자전환진에어는 지난 3일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에어는 9,101억원의 매출액과 491억원의 영업손실, 5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러모로 부정적인 평가밖에 나올 수 없는 성적표다. 매년 상승세를 거듭하며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
한진그룹 ‘남매의 난’이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했다.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눈을 감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혀 예상치 못한 국면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조현아, KCGI-반도건설과 손잡다지난달 31일, KCGI 측은 공시를 통해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GI 17.29%, 반도건설 8.29%, 조현아 전 부사장 6.49% 등 이들의 지분 합계는 32.06%다.이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은 ‘반(反) 조원태’ 연합전선 구축으로 해석된다.
반도건설이 2020년 한진그룹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진칼 주주총회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반도건설은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보유 지분 목적을 기존 ‘단순 취득’이 아닌 ‘경영 참여’로 천명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반도건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한진칼·대한항공 대표이사)의 연임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반도건설, 한진칼 지분율 8.28%… 한진家 키맨 등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은 지난 10일, 지난달 말 한진칼 보유 지분을 8.
한진그룹 총수 일가 내 잡음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개개인의 일탈을 넘어 이번엔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그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마찰을 빚은 것이다. 한진가 ‘남매의 난’은 내년 3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조현아, 조원태 공개 저격… 경영권 두고 ‘남매의 난’ 발발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원태 회장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면서 그룹 경영에 제동을 걸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2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원태 대표가 공동 경영
한진가(家)에 ‘남매 간 분쟁’이 발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한진칼 대표이사)의 경영 방식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선 것. 남매 간 갈등이 치열한 경영권 공방으로 확대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선대 회장 유훈과 달리 경영”… 조현아, 동생 조원태 회장 저격 조현아 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SPC삼립이 서울 광화문에 스내킹(Snacking,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식문화 트렌드) 브랜드 ‘시티델리(CITY DELI)’를 론칭했다고 밝혔다.시티델리는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광화문 ‘타워8’ 1층에 자리잡았다.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Urban Life Snacking Store)’를 콘셉트로,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시티델리는 볶음밥/덮밥, 누들,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델리
한국인에게 익숙한 매운맛부터 중국의 마라까지, 식품업계에서 매운 음식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업계에서는 오는 가을까지도 매운 음식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우선 치킨업계가 매운맛에 사로잡혔다. KFC는 최근 새로운 치킨 라인업으로 ‘핫칠리씨치킨’을 선보였다. 핫칠리씨치킨은 고추씨의 화끈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약 두 달 동안만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7일 출시 직후부터 화끈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포장재 개선은 디자인을 단순화해 인쇄도수를 줄이는 것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됐다. 고소미, 다이제, 촉촉한 초코칩 등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낱개 포장 제품의 경우 인쇄 도수를 기존 7~8도는 5도 이하로, 4도는 3도 이하로 낮출 계획. 이를 통해 연간 약 32톤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또 다시 검찰을 마주하게 됐다. 한진그룹의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관심이 집중됐던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도 다시 짙은 안개 속에 놓일 전망이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해 및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은 앞서 지난 2월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을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고소 건을 4개월에 걸쳐 수사한 끝에 기소의견 송치 결정을 내렸다.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은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생산설비 개선 및 효율화, 글로벌 친환경 활동 확대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오리온은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오리온은 연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포장재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