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수입액(18조7,908억원) 가운데 42%(7조8,576억원)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비중은 최근 10년간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홍 의원은 중국 통신장비사들이 중국 군사·정보 당국과 협력해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호주·EU 등은 중국 화웨이의 통신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이번 사태로 국민이 피해를 본 만큼 책임자인 이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도 재차 요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여당의 특징 중의 하나는 남 탓을 한다는 것”이라며 “국가 행정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그 권력조차도 무소불위로 행사하고 있으면서 문제만 생기면 전 정부 탓, 야당 탓 등 남 탓을 한다”고 밝혔다.그러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B2B 무선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상생 지원에 나선다. 유망 중소기업의 디바이스·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Io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B2B 무선시장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통신모듈부터 기술지원까지”… LGU+, 중소기업 지원 ‘가속’LG유플러스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M2M 및 IoT
한국 위성서비스 기업 KT SAT가 KT 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우주에 있는 위성과 5G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성공했다. 24일 KT SAT는 KT의 5G 네트워크와 무궁화 위성 6호를 연동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위성 5G(5G-SAT)’ 기술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5G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진행된 이번 기술 시험은 △위성 5G 하이브리드 전송 △위성 통신 링크를 이용한 5G 엣지 클라우드 미디어 기술을 구현해냈다.먼저 ‘위성 5G 하이브리드 전송’은 완
인터넷 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는 잠시 미뤄둔 것으로 보인다. 대신 통신사(통신사업자)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역차별 역시 통신사로 인해 발생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교집합의 범주가 ‘국내 기업’에서 ‘인터넷 연합’으로 바뀐 셈이다. ◇ 인터넷 기업, ‘갑(甲) 통신사’ 문제 삼아방송통신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논란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간 국내 인터넷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을 이유로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인터넷 망
미국이 중국산 5G 장비를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국 내에서 관련 장비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다.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사용될 5G 셀룰러 장비를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설계, 제작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는 “미국의 움직임은 글로벌 제조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5일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체인 보호(Securing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 지형도가 바뀐다. 내달 1일 5세대 통신이 들어와서다. 2011년 4세대 통신 도입 이후 7년 만이다. 통신3사는 5G 도입과 함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통신재난 문제가 커지면서 내놓은 대책으로, 고객 신뢰를 되찾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7년 만에 ‘신기술’… 20배 빨라지는 통신 속도내달 1일 5세대(G) 통신의 상용화가 시작된다. 정확히 12월 1일 0시부터 5G의 전파가 송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아현지사 화재와 관련, 피해 보상을 확대한다. 1차 보상안 발표 이후 4일 만에 추가 보상안을 공개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추가 보상안 마련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KT는 지난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에 대한 추가 보상안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발표한 보상안 이후 2차 보상안을 발표한 셈이다. 유선 고객들의 피해를 감안, 요금 감면 기간을 확대했다. KT는 유선 사용 불가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보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고객의 경우 총 3개월 통신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 화재 이후 통신망 관리 체계의 허술한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통신의 공공재 성격이 강화되고 있지만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허술하다. 문제는 이번 사태의 불똥이 5G로 튀고 있다는 점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 상용화 일정을 강행한다는 비판까지 제기되는 분위기다. ◇ 통신망 관리 체계 허술… ‘D등급’ 홀대한 통신사지난 24일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로 통신망 관리 체계의 허술함과 미흡한 대책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KT 화재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KT 통신시설이라든지 여러 분야에 대한 점검을 일제히 다시 해서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으신 개인 고객이나 특히 자영업자 분들의 보상문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빠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25일 황창규 KT 회장이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들에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황 회장은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빌딩(KT아현지사)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황 회장은 화재 발생 당일에도 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전파 송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정부와 통신3사는 바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5G 체감은 어려울 전망이다. 통신 고객이 ‘5G’를 체감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이후로 보인다.◇ ‘12월 1일’ 5G 상용화… 총력 기울이는 통신사·정부12월 1일, 5G 전파가 송출된다. 이를 위해 통신3사와 정부는 서비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5G 기지국 설치 현장을 방문하는 등 상용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 정부는 당초 내년 3월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연내 상용화로 계획을 수정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자 간 경쟁까지 지양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왜 가장 먼저 상용화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한다5G 상용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시기는 앞당겨질 전망이다. 오는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주파수가 송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됐던 5G 상용화 시점을 약 3개월 앞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산 통신장비 구매에 국가기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전망이다. 사실상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겨냥한 셈이다. 미국이 또 다시 ‘안보’ 문제를 이유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산 통신장비 및 서비스 구입에 국가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FCC 위원장이 이와 같은 규제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7년은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을 다진 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5G부터 IoT까지 다양한 신기술이 주목받았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 한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달려갔다.◇ 5G… “지금은 힘 모을 때” 통신사, 조기 상용화 위한 협업 이어가올 한해는 5세대(G) 통신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했다. 5G 글로벌 표준화의 원년인 만큼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통신사들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쏠리드가 팬택의 IoT(사물인터넷) 통신모듈 부문 자산까지 매각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팬택 구조조정의 수순이다. 다만 팬택 측은 IoT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쏠리드는 11일 “팬택의 IoT 통신모듈 부문에 대한 자산양도 및 기술이전 계약을 우리넷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우리넷은 팬택이 납품하던 IoT용 통신모듈, 외장형 모뎀 및 라우터 관련 계약을 모두 넘겨받았다. 또 IoT 통신모듈 관련 기술을 팬택과 함께 공유한다.이번 계약으로 팬택의 구조조정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PS-LTE(Public Safety LTE)’ 기술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PS-LTE는 영상, 고해상도 사진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신기술로 LTE를 기반으로 한다.이날 SK텔레콤은 작년 10월부터 추진해온 강릉-정선 지역의 시범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국민안전처는 기지국-단말기를 아우르는 재난 안전 시범망 全 영역의 기능과 커버리지 기준 검증을 마쳤다.SK텔레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최대 IT 업체 샤오미가 한국 총판계약을 맺은 업체들과 국내 진출을 본격화 한다. TV 및 샤오미 생태계 내 기업들의 제품을 공식 판매하며, 병행 수입과 짝퉁 판매를 막고 한국 내에서의 샤오미 가치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다만 관심을 모았던 샤오미가 직접 생산하는 스마트폰 등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코마트레이드는 31일 서울마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들이 한국서 판매하는 샤오미 생태계의 제품들을 소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중국 샤오미 본사에선 국제부 담당 ‘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한진해운신항만에 세계 최초로 LTE 기업전용망을 구축하면서 B2B사업 확장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부산 신항(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진해운신항만의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에 LTE 기업전용망(Private LTE)서비스인 ‘LTE 고객전용망’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LTE 고객전용망’은 일반 LTE망과 기업의 내부망을 분리시켜 LTE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직접 기업 내부망으로 바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노키아의 LBO(Local Break Out) 솔루션을 기지국에 도입해 L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초저가 스마트폰의 대명사 중국 화웨이의 제품을 출시한다.LG유플러스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15만4천원에 화웨이 ‘Y6’를 16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이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제조한 Y6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램 1GB, 8GB 내장 용량,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갖췄다. 화웨이의 차별화된 최신 이모션(Emotion) UI 3.0(EMUI 3.0) 적용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5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에 홈·산업·공공분야까지 망라한 30여 종의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LG유플러스가 기 출시한 IoT 서비스와 출시 예정인 신규 서비스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올해 참가한 IoT 분야의 전시회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코엑스 3층(D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약 90여평 규모의 IoT 전시관을 마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