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설립돼 단기간에 뚜렷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키워왔던 ‘주주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겼다. 새해 들어 새롭게 시작한 캠페인이 금융권에 큰 변화의 물결을 몰고 온 모습이다. 이러한 물결이 오랜 기간 지속돼온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저평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얼라인 ‘행동’에 상장 금융지주사들 일제히 반응최근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들 사이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된 행보에 앞다퉈 나서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전 대비
은행권을 정조준하고 나선 주주행동주의의 대표주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주주제안을 사전 공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앞서 제시한 기한까지 만족스러운 응답이 없을 경우,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해당 주주제안을 앞세운 행동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얼라인은 25일 국내 7개 상장 은행금융지주사에 대한 주주제안을 사전 공개했다. 얼라인은 앞서 지난 2일, 7개 상장 은행금융지주사의 극심한 저평가 문제를 지적하며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에 돌입한 바 있다.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요
지난해부터 주주행동주의를 마주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완전히 백기를 들었다. 문제를 제기해온 주주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고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주주행동주의가 또 한 번 뜻 깊은 성과를 낸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지난해부터 당사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을 주도해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제안한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주주와 임직원,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주주행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이 새해 들어 은행권을 정조준하고 나선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단시간 내에 뚜렷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더욱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한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일 개최한 경영포럼을 통해 자본비율을 12%대로 유지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 한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주주행동을 전개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가 이번엔 은행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국내 상장 은행들이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 것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일 모든 국내 상장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캠페인의 첫 행보로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JB금융지주·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 등 7곳에 일제히 공개주주서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다.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진 최대주주는 물론, 단 1주의 주식을 가진 주주도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최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일반 주주들이 피해를 입는 등 주주의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도 적지 않게 벌어진다. 주주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과거엔 이러한 일이 더욱 횡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주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주주 행동주의’가 확산하면서 세태가 확 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주 행동주의가 굵직한 성과를 여럿 남기며 존재감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소액주주의 반발에 부딪혀 종료가 결정된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거래가 3분기에도 6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해에도 연간 거래규모가 200억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거래규모는 18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누적 거래규모가 114억원이었는데, 3분기 66억원 규모의 거래가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거래규모는 2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프로
개선을 약속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행보가 더디기만 하다. 이에 참다못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그동안 유보해왔던 이사회 의사록 및 회계장부 공개를 청구하고 나섰다.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주주와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 및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더딘 개선 행보에… ‘주주행동’ 다시 압박지난 4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요구한 시한까지 이사회 결의 및 확정 공시가 없었다”며 “이에 그간 유보하고 있던 단계적 주주권
주주 행동주의에 부딪혀 곤욕을 치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숱한 논란에도 꿋꿋이 이어져왔던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계약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SM엔터테인먼트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SM엔터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종료 검토”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라이크기획과 맺은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라이크기획 측으로부터 조기 계약종료 의사를 수령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고개를 숙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라이크기획과 상반기 114억원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주들의 반발을 산 핵심 사안인데, 즉각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용역 명목으로 114억원을 지급했다. 라이크기획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 중인 개인회사다.1997년 창립 당시부터
국민연금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투자목적 또한 변경해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과 갈등을 빚은 끝에 백기를 들고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분 다시 늘려나가는 국민연금, ‘주주 행동’ 문 열다국민연금은 최근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이 6.16%에서 6.81%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다시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S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들이 소위 ‘딴따라’라 불리고 심지어 천대받던 ‘그때 그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대한민국이 낳은 배우와 그들이 참여한 작품들, 그리고 아이돌그룹의 노래와 춤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이들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와 함께 열악했던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이제는 어엿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실적과 기업가치는 탄탄한 중견기업의 위상을 자랑한다. 자연스레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엔 상장사도 여럿 있다. 단순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와 갈등을 빚다 백기를 들었던 SM엔터테인먼트가 1분기에도 라이크기획과 50억원의 거래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을 약속했던 SM엔터테인먼트에 언제, 어떤 식으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할지 주목된다.◇ 주주와 갈등 빚고 백기 들었던 SM엔터테인먼트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주자인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창사 이래 첫 배당 계획을 마련했으나,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소액주주가 경영 전반에 문제를 제기하며 갈등에 휩싸인 것이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행동주의를 마주하는 등 잇단 논란에 휩싸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결국 백기를 들고 문을 열었다. 소액주주가 추천한 감사 후보가 압도적 찬성으로 선임되며 완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주주 목소리에 귀를 닫았던 SM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도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논란이 끊이지 않아온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그늘에서 벗어나 변화의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소액주주의 뜻 깊은 승리… 변화 약속한 SM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와 대립 양상을 보인 SM엔터테인먼트가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급작스럽게 추가했다가 이내 철회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주주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의결권 자문기관들까지 잇따라 반대를 권고하고 나서면서 SM엔터테인먼트가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치열한 표대결을 예고하는 안건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정기 주주총회 결과와 후폭풍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산 1조 넘는 상장사가 주총 안건 놓고 ‘촌극’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주주 행동주의를 마주한 SM엔터테인먼트가 주주들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는 행보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주주권리 제고가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법정시한 마지막 날 추가된 주총 안건, 주주 불만 부채질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2019년에 이어 또 다시 주주 행동주의를 마주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오비맥주 매각을 이끈 이창환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이 주주제안과
주주가치 제고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SM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첫 배당을 계획하는 등 주주달래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날선 비판이 담긴 주주제안이 제시되면서 또 다시 쓰라린 지적을 마주하고 있다. 창업주이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화적 존재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로 인한 리스크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이수만의 라이크기획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 계획을 공시하면서 배당 결정도 함께 공시했다. 지극히 통상적인 사안이지만,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에도 라이크기획을 통해 129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고강도 세무조사를 통해 200억원대 추징 처분을 받은 가운데, 내부거래와 관련해서도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용역비용으로 129억1,500만원을 지급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곳이며,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등록돼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개인회사가 상반기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양사의 거래가 꿋꿋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도 100억원대 넘길 듯이수만 프로듀서는 명실공히 SM엔터테인먼트를 상징하는 인물이자 수장이다. 그런데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이수만 프로듀서 개인회사와의 거래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라이크기획. 이수만 프로듀서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곳이다.논란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