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국내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량이 줄어들며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차를 투입하고 나섰음에도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볼륨 모델인 준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마저 몰락했다. 이러한 포드의 실적에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 철수’ 풍문이 퍼지고 있다.포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판매 고지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다만 2019년까지는 포드와 링컨 브랜드 실적을 함께 집계했는데, 20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 주요 미국차 브랜드로는 쉐보레와 지프, 포드·링컨 등이 있다. 미국차 브랜드는 한때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원인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가격 인상… 소비자 외면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미국차 4개 브랜드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실적은 △지프 843대 △포드 685대 △쉐보레(수입모델) 614대
포드와 혼다가 올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할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브랜드 모두 여전히 전기차(BEV) 투입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지난 4일, 올해 포드·링컨을 대표하는 3종의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드에서는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 및 랩터, 7세대 올 뉴 머스탱을 출시하며, 링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노틸러스를 투입한다.포드코리아가 출시하는 신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아메리카 정통 픽업트럭 ‘뉴 레인저’ 2종의 4월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했다. 시승행사는 포드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의 야산 일대에 직접 설계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졌다. 뉴 레인저의 주행 성능은 일반적인 공도가 아닌 오프로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또 뉴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의 성능 차이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일각에서는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도입하는 픽업트럭 뉴 레인저 와일드트랙 및 랩터 모델에 대해 가격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포드도 발을 뻗쳤다. 포드는 4월 중순쯤 자사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의 한국 시장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드가 한국에 출시하는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2종이다. 포드 레인저의 한국 시장 판매가격은 5,000만원을 상회한다. 그럼에도 옵션이 다소 부실한 부분이 있어 한국 시장이나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은가라는 지적이 이어진다.먼저 한국 소비자들이 편의사양에서 가장 많이 따지는 부분 중 하나가 ‘시트’에 대한 것이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의 포지션을 조절하는 것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전운이 감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현재 쌍용차의 상황이 그리 녹록지 못하다. 이러한 가운데 포드는 픽업트럭 레인저 모델 2개 트림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쌍용차의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가 장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 픽업트럭은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2종이다. 최근에는 포드가 레인저 2개 트림을 오는 4월 국내에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신차 러시에 집중하고 있다. 신차 출시는 실적향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단종된 모델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모델,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직전 모델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어 재고떨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한국시장 재고떨이로 심심찮게 거론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제타와 파사트 등을 한국시장에 신차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한국에 제타와 파사트를 들여오면서 대규모 할인을 함께 제공해 국산 준중형이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포드·링컨 자동차 모델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으로 한정했다. 링컨은 올해부터 세단 모델을 완전히 단종하고 SUV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할 심산으로 보인다. 포드도 본토에서부터 판매가 저조한 세단 모델들의 생산을 하나둘씩 중단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영전략은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자충수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시각도 존재한다.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에 포드와 링컨 브랜드 신차를 총 6종을 새롭게 들여온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2021년도 신차 출시 계획과 올해 운영 목표, 비전 등을 밝히는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행사 간 새롭게 발표된 내용은 없다. 이전에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을 반복한 게 전부다. 행사를 주최한 의도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였다.이날 포드코리아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직접 등장해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은 하나 같이 원론적인 얘기뿐이었다. 포드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대형화 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준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던 차량의 크기가 중형 세단 정도의 크기까지 커졌다. 이와 함께 덩치가 큰 차는 점점 더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빅 사이즈’ 차량을 속속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업계에서는 빠른 속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차량을 세워두는 주차장 면적은 여전히 협소해 수정·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내 주차단위구획 기준은 2019년 3월부터 소폭 넓어졌다. 국토교통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 유치원 휴교 등의 조치들이 시행되면서 아이들은 이제 가정 내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집안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까지 책임져야 하니 각 가정 엄마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때 온라인의 대다수 맘카페 회원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LG유플러스가 유아·아동 대상으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중인 ‘U+아이들나라(이하 아이들나라)’다. 책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뿐만 아니라, 최근 초등학생
쉐보레가 콜로라도로 스타트를 끊은 한국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 경쟁자들이 하나 둘 출사표를 던지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첫 대항마로 나선 차량은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트림이다. 연내에 포드 레인저 랩터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미국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하지만 미국 본토에서 픽업트럭의 강자로 불리는 차종들은 아직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현재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 않은 미국 태생의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는 병행수입 업체를 통
자동차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전기차 또는 다운사이징을 거친 고효율 저배기량 엔진 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대배기량(고배기량) 차량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제외한 내연기관 차량 중 배기량 별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비교하면 3,000∼4,000cc(이상∼이하) 차량 판매 증가율이 가장 크다. 또 점유율 증가폭도 가장 크게 늘어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간 동안 수입차의 총 신규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서부 컨퍼런스 팀들이 동부 컨퍼런스에 비해 우월한 전력을 보유한 ‘서고동저’ 현상은 NBA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서부 팀들은 자신들이 동부보다 더 많은 경쟁을 하고 있으며, 동부 팀들이 서부보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쉽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올해는 어떨까. 순위표를 살펴보면 동부 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승률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리그 전체 1위는 밀워키 벅스(72.5%), 2위는 토론토 랩터스(72.1%)로 모두 동부 팀이다. 3‧4위를 차지하고 있는 덴버와 골든 스테이트 아래로는 다시 동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리그에서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한 명을 뽑으라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이름을 댈 수 있지만, 세 명을 뽑으라면 어느 누구나 앤써니 데이비스를 목록에 포함시킬 것이다. 자신의 7번째 NBA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뷔 후 세 번이나 블록 슛 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골밑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는 경기당 5개에 가까운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플레이에 눈을 뜬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우승을 노리는 모든 팀들이 데이비스를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것은 의외로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NBA에서는 시즌이 채 끝나기 전에 ‘MVP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스테판 커리가 독주했던 2015년과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을 썼던 2016년,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을 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든 2017년 모두 그랬다.올해는 다르다. 그 동안 ‘미래의 MVP’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MVP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시즌이 3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A 레이커스, 그리고 올해도 3할 승률에 머무르고 있는 뉴욕 닉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연고지가 미국에서 두 손가락에 꼽히는 대도시인 뉴욕과 LA라는 점이 첫 번째 공통점, 높은 샐러리 유동성을 바탕으로 내년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 두 번째 공통점이다.홈그라운드가 뉴욕이라는 것은 NBA 30개 구단 중 뉴욕 닉스에게만 허용된 독점적인 무기다. 단일도시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870만 인구와 높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NBA 사무국은 연봉 규정을 만들 때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할 경우 이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유계약시장에서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어려운 스몰마켓들을 위한 일종의 보호장치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각종 계약규정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스타들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다른 구단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일례로 한 팀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들은 ‘버드 권한’을 사용해 샐러리 캡(연봉상한선)을 넘어서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연차별 연봉상승률도 5%에서 8%로, 최대 계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마침내 지미 버틀러가 미네소타를 떠난다.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ESPN은 11일(현지시각) 미네소타가 지미 버틀러와 저스틴 패튼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다리오 사리치·로버트 코빙턴·제리드 베일리스와 2022년 2라운드 픽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작년 플레이오프 중 불거진 버틀러와 미네소타 선수들의 불화로 시작했던 ‘버틀러 트레이드 프로젝트’는 6개월 만에 끝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엠비드·시몬스·버틀러 트리오로 ‘동부 1위’ 정조준필라델피아는 다수의 롤 플레이어들로 올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명가 재건이라는 레이커스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LA 레이커스가 5일(한국시각)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1대 107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현재 10경기를 치른 레이커스의 성적은 4승 6패가 됐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개막 직후 레이커스가 서부지구의 강호들을 다수 상대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정도의 성과로 만족할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진운은 40%라는 승률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무엇보다 여섯 번의 패배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