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KG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1년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아 재정비에 돌입했던 KG모빌리티는 올 들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발맞춘 경쟁력 확보 및 강화가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새 주인 품 1년… 흑자전환 이룬 KG모빌리티오랜 세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옛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 말 비로소 든든한 국내 중견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지난해 9월엔 KG그룹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이 4분기 실적부진에 빠져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상반기까지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 4,500대∼6,100대 수준을 꾸준히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3분기에도 △7월 4,886대 △8월 4,745대 △9월 3,872대 등 무난한 판매고를 올렸다.그러나 4분기 들어 내수 판매 성적표는 10월과 11월 각각 2,493대, 2,617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두 달 연속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지엠은 11월 기준 올해 누적 내수 판매 5만1,773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 에어(롱바디), 2017년 G4 렉스턴, 2018년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최근 매년 신차를 출시했고, 성공을 거뒀다. 내수시장 3위로 도약하고, 해묵은 해고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2018년은 신형 코란도C 후속모델 출시가 예정돼있다. 이 모델은 쌍용차의 향후 행보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의 부활을 이끈 티볼리 못지않게 중요한 모델이다.쌍용차는 최근 티볼리의 판매실적이 예년만 못하다. 출시된 지 만 4년을 채워가고 있고, 경쟁차종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