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중 절반 가량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부동산 PF 대출 우려 등 경제 불확실 요인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지방에 비해 수익이 보장된 수도권 분양사업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민간 분양 아파트 단지 130개 중 49.2%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9개월만에 최대치로 예상됨에 따라 역전세난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공급 물량까지 늘면서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23일 ‘부동산R114’가 각 건설사 자료를 취합한 결과 오는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4만2,87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만6,337가구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21년 11월 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만에 최대치이기도 하다.6월 입주 예정 물량 중 수도권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아파트의 당첨 최고점은 77점인 반면 최저점은 20점인 것으로 집계됐다.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의 청약 당첨일인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당첨 최고점과 최저점은 각각 77점(전용 59㎡A), 20점(전용 49㎡)인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청약시 무주택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부양가족 수 등을 반영해 받을 수 있는 청약가점의 만점은 총 84점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전반적으로 당첨 최저가점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40대 초반 주부 이수영(가명) 씨는 코로나19 유행이 극심하던 시기에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제대로 가지 못하게 되면서 집에서 24시간 육아를 감당해야 했다. 돌아서면 다시 어질러 있는 방을 정리하다보면 벌컥 화를 내기가 일쑤였다. 화를 낸 뒤엔 “내가 엄마로서 잘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죄책감과 함께 우울감이 몰려왔다. 지친 마음에 심리상담이라도 받고 싶었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뒤흔든 지 어느덧 3년째를 접어들었다. 많은 시민
부산 괴정6구역에 ‘롯데캐슬’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공사비 약 1,574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롯데건설은 괴정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부산 사하구 괴정동 486-20번지 일원에 연면적 10만9,552㎡, 지하 4층~지상 29층, 9개 동, 총 692가구 규모를 조성할 예정이다.현재 괴정6구역 인근은 괴정2·3·5구역 및 사하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괴정7구역까지 재정비 사업이 활발한 곳이다. 이들 사업장 모두 개발될 경우 1만 가구에 이르
대표적인 유해시설로 분류되는 집창촌이 아직 남아있는 지역에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미관상 좋지 않은 것과 더불어 지역 분위기마저 흐린다는 지적이 따르면서 집창촌 인근은 기피 구역으로 불렸지만 재개발 순풍과 함께 이미지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집창촌 개발로 이미지가 180도 달라진 지역을 꼽자면 단연 청량리다. 청량리는 대규모 집창촌이 밀집해 있던 지역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다. 속칭 ‘청량리 588’이 속해있던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4구역은 지난 2015년 서울시에 관리처분인가를
지역 균형 반전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역을 둘러싼 갈등도 고개를 들고 있다. GTX-C노선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10개 역 외 왕십리와 인덕원을 정차 역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큰 무리가 없다면 제안한 노선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GTX-C노선이 통과하는 청량리에서 왕십리역 추가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청량리역 인근 'SKY-L65' 입주자들은 공사 현장에 ‘GTX 왕십리역 신설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목동 O단지’ ‘구로 주공 O차’ ‘압구정 현대’.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이처럼 행정구역과 건설사가 합쳐진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어디 있는지 알기 쉽고 부르기도 편하기에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러한 공식으로 작명을 했다. 하지만 아파트가 나날이 고급화되면서 명칭 역시 변화하고 있다. 더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추세다. 심지어 기존 아파트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명칭 변경을 하는 경우도 적잖다. 아파트 이름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또 어떤 공
롯데건설이 자사가 운영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카세어링 서비스 이용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제휴를 맺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 중에서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단지 주차장 내에 카셰어링 차고지 ‘그린존’을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교통편 증진 및 비용 경감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단지 내 그린존에서만 차량 대여 요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1월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특정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New APT Club’을 공지하며 ‘프리미엄 아파트’란 표현을 쓴 것이 발단이다. 이를 두고 ‘프리미엄 아파트’의 선정 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차별 및 상대적 박탈감 조장이란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New APT Club’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특정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무료 커피 등 6가지
롯데그룹이 내년도 임원 인사를 선제적으로 단행한 가운데, 롯데건설에 이목이 쏠린다. 임원 수를 대폭 줄이고, 계열사 사장단 교체를 단행하는 등 거센 물갈이 태풍 속에서도 하석주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하석주 사장 재임기간 중 외형이 둔화됐지만, 주력 부문인 주택 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롯데그룹은 지난달 26일 롯데지주 등 지주사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달 일찍 단행한 임원인사로,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수도권 내 중대형 아파트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에 추첨 물량이 배정돼 있는 만큼 청약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 및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의 청약 평균경쟁률은 2018년 6.8대1에서 지난해 21.5대1로 올랐다. 이후 올해 10월까지의 평균 경쟁률은 144.9대1로 나타났다.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타입 경쟁률 대비 높은 경쟁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형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 내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 개발호재 기대감으로 향후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예상된 지역에서의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등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지하철 등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서도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며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개통에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의 집값 상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GTX 조성사업은 현재 A·B·C 등 3개 노선으로 구축이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착공식을 가졌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과 양주 덕정에서 수원으로 이어지는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수도권
최근 2년간 서울 내 거래된 전월세 물량 중 1,000만원 이상의 월세로 거래된 아파트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강남권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월세 1,500만원의 물량도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서울 내 소형면적을 중심으로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11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0.08월간 전월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8월까지 거래된 서울 내 전월세 물량 중 월세 1,000만원이 넘는 곳은 총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노리는 이른바 ‘로또 청약’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2,484만4,321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15만9,656명 증가한 수치다.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4만여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12만5,000명으로 급증했고, 최근 4개월 연속 15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달 말 기준 서울지역 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 브랜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7개 브랜드 아파트의 2019년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위(56만6,856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2개의 조사 대상 채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각 건설사의 브랜드가 한 차례라도 언급된 게시물의 건수를 집계한 결과이며, 17개 아파트 브랜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여타 오피스텔 대비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 브랜드 건설사의
올해 아파트 브랜드 순위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위권 내 중견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가 랭크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737명을 대상으로 ‘2019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올해 아파트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2위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선정됐고, 3위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선정됐다. 이어 △대우건설 ‘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막차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경기 수원,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따르면 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8개 단지, 총 1만5,0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6,8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과 임대, 공공 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물량은 △서울 2개 단지 3,824가구(일반 585가구) △경기 5개 단지 8,315가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