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며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가운데, 백화점 3사에서도 이를 대비해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4월, 관련 상품군인 에슬레저‧스포츠‧뷰티 상품군 매출이 증가하곤 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에슬레저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상반기 중 4월이 가장 높다. 지난해 4월에는 한 달간 매출이 직전년도 같은 달 대비 10~20% 늘어나기도 했다.이에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LG전자가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해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품은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의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kg이다.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건조기와 세탁기 용량 모두 크게 늘렸다. 세탁 알고리즘 개선으로 에너지효율도 높였다.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표준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전력량을 639wh에서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 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인사로 평가됐다.◇ 차남 홍정혁, 부사장 승진 1년만에 사장 승진 BGF그룹은 2023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BGF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회사 본연의 사업 목적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정혁 BGF 신사업개발실장의
카카오가 사실상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독점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1년 반 동안 2조6,000억원 가량의 광고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톡을 이용 중인 광고주 수는 9,000여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카카오가 카카오 톡비즈 통해 얻은 매출은 총 2조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카카오 톡비즈를 이용 중인 광고주는 모두 9,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에 따르면 ‘팬텀 로보’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국내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등의 항
신세계와 롯데의 열띤 행보로 뜨겁게 달아오른 M&A(인수합병) 시장에 최근 현대백화점도 합세하며 지난해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3사는 각자의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M&A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곧 찾아올 ‘위드코로나’ 시기에 유의미한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도 참전… 올해도 이어간 ‘M&A 열풍’ 지난 22일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지누스의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와 함께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다. 오는 2030년까지 리빙 부문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해외시장에서 지누스의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리빙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경영권을 포함한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국내 유통업계 주요기업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곧 있을 주총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반을 다져온 다수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선보여 이목을 끈 주류 전문매장과 관련해 자사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양사가 선택한 신사업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에 대한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세계는 이번 정관변경으로 5개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백화점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양사의 역량 결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구현에 나선다는 목표다.신세계백화점(이하 신세계)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공시했다.신세계는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1,126만주(76.1%)를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은 이마트(47.8%)‧신세계I&C(28.3%)의 보유 지분이다. 신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신고 승인 후, 신세계라이브쇼핑 경영권 및 자산을 인수하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대대적 지각변동이 있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대명사로 꼽혀온 대형마트가 3위로 내려오고 지난해 3위였던 백화점이 1위에, 편의점은 2위를 유지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불안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방역체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이에 대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명품’, 편의점 ‘점포수’ 상승세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연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020년 대비 11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점포를 정리하던 롯데마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존 매장을 ‘탈바꿈’하는 리뉴얼(재단장) 출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4개 부문 특화매장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던 롯데마트는 올 1분기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리뉴얼 출점도 앞둔 상황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이익률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률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점포축소→리뉴얼 출점으로 ‘전략 선회’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리뉴얼한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다. 해당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농심은 자사 라면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최근 농심은 자사제품 ‘무파마탕면’ 묶음 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했다. 앞면과 옆면에는 브랜드 디자인,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을 삽입했다. 농심은 포장재를 투명비닐로 바꾸면서 재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을 활용해 플라스틱 필름을 교체한 바 있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로 美 시장 본격 공략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삼성전자는 30일 내년 1분기 미국시장에서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과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호평 받아 온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스마트 농업’에 뛰어든 SK스퀘어, 국내최대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투자SK스퀘어가가 블록체인·메타버스에 이어 스마트 농업분야 투자에 나선다.SK스퀘어는 27일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Green Labs)에 약 35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농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그린랩스와 SK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먼저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11번가 신선마켓과의 협업이 가능해 진다.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홈쇼핑,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 론칭롯데홈쇼핑은 자체 기획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번에 론칭하는 까사로하는 스페인어로 ‘붉은 집’을 의미하며, ‘내 취향과 삶을 담은 감각적인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던 까사로하를 자체 기획 리빙 상품 브랜드로 확장했다.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 첫 번째 상품으로 ‘테이블웨어 세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식습관을 반영해 고품질‧가성비를 두
BGF그룹이 2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BGF그룹은 정기인사를 통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홍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가 이뤄진 지 1년 만이다. ◇ 2년만에 전무서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BGF그룹은 홍정혁 부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정기인사에 홍 부사장을 포함한 3명의 임원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문(롯데온)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매출액이 줄고 영업적자가 대폭 확대됐다. 롯데쇼핑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비용이 늘어난 것을 주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한 만큼, 롯데쇼핑이 이커머스 부문에서 연이은 부진을 딛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액 줄고 영업적자 늘고… 힘 못 쓰는 ‘롯데온’롯데쇼핑은 지난 4일 잠정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울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쇼핑 2021 3분기
2030세대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연일 청년세대를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권이 2030 남성의 목소리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보이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준표 따라하기’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 호감도 낮은 청년층 끌어안기 행보이 후보는 11일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첫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