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한 수로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해마다 열리는데, 현직 대통령이 행사를 주관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공산 세력에 맞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투를 환기시키며 강력한 한미동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 개막식이 20일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아덱스 행사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도 많은 국내외 항공우주·방산 기업이 참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이날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는 전시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다. KAI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관람객들이 KAI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미래통합당이 16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청와대에 순직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해당 사건의 책임관계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특히 사고 당시 헬기 제작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으로 재직했던 김조원 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서는 과오를 인정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임할 것을 요구했다.통합당 외교안보특위(위원장 박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 비극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정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의 내홍 속에 반대파로부터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휘말려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및 인사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유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와 영공을 침범한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정부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차석 무관이 “유감을 표한다”고 한 얘기를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인양 국민들에게 전달했다가 추후 혼선을 일으켜 많은 비판을 받았다.유 의원은 “국군통수권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군 내부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등 송영무 장관의 리더십이 손상돼 더 이상 개혁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간 정치권 안팎에서 송 장관의 경질설이 흘러나왔지만, 청와대 차원에서 언급된 것은 처음이다.2일 는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벌어진 하극상 논란 등으로 인해 향후 국방개혁안을 이끌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그동안 송 장관에게 국방개혁을 요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관건이 문심(文心·문재인 대통령 마음)인 것처럼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도 안심(安心·안철수)과 유심(劉心)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민의당 출신이거나 안철수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의 대거 출마가 예상되면서 당 안팎에서는 '안심'의 향배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31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당권주자로는 하태경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노원병 당협위원장,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부터 전국을 돌며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한국당 비대위는 30일, 주요 지역별 현장 방문 일정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당 비대위는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지역별 연찬회, 대학 캠퍼스 투어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전 지도부에서 했던 지역별 현장회의 개최와 차별화 된다. 현장에서 직접 문재인 정부 정책 부작용을 확인하고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비대위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마린온(MUH-1) 헬기 사고 순직 장병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치적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도 오랜만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으로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진 순직 장병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하태경 의원은 24일 "청와대가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 장병들을 너무 홀대한다"라며 "청와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대를 가고 싶어하겠는가"라고 따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식에 맞춰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린온 사고를 직접 언급한 것은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신고 때에 이어 두 번째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린다”며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플미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이었다. 해병의 전략강화를 위해 자신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해병대 마린온 헬기추락 사고와 관련해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이 오는 23일 열린다.유족과 해병대사령부는 21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우선 양측은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영결식을 23일 해병대장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순직 장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령탑 건립도 추진된다.아울러 양측은 사고조사위원회를 동수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유가족 측이 추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