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이 급증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응에 나섰다. 식품 당국은 이번에 논란에 오른 ‘HHC-O-acetate’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하고, 소비자에겐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마 성분인 ‘THC’와 구조 유사해…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 요청”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 해외서 대마인 ‘
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해 12월 27일 작고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
인류 최초의 산업이었던 ‘농업’이 변화하고 있다. 원초적 목적인 ‘식량’ 공급을 넘어 자원 발굴까지 역할이 넓어지면서다. 특히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天然物)’은 이제 의약·화학 산업 분야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천연물은 식물 등 자연에서 산출되는 자연물이다.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트 리서치’에 따르면 농업 기반 천연추출물 산업은 2030년 226억3,000만달러(한화 30조6,34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런 기술·산업 트렌드에 맞춰, 국내 연구기관 및 기업들
연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올해 여름에만 매월 2,500명의 마약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늘어나는 마약범죄와는 달리 단속을 위한 담당 경찰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에 비해 마약범죄는 무려 270% 증가했으나 담당 경찰관의 수는 47% 증가하는 것에 그친 것이다. 특히 최근 마약류 재배사범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찰청 마약사범 검거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기준 마약사범은 매월 2,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과 관련한 내사 사실을 인정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균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갈, 협박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언론장악을 실행한 9건의 국정원 문건을 공개했다. 또 이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자 실격이라고 평가했다.고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언론장악과 관련한 의혹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동관 후보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근무하며 국정원을 동원해 언론장악을 시도했다는 의혹의 경우, 국정원 문건까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문건은
국내에서는 대마초 등 대마성분 사용이 금지돼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 대마씨유 제품에서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마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C 성분 초과 제품 1건 적발… 판매중단 조치‘대마’는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서는 삼베의 원료인 섬유작물로 이용돼왔다고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1960년대 중독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마초 흡연이 국내서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대마관리법 및 마약류관리법 등 법적 규제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런 대마가 최근 식품이나 의약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여가부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합동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써봤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6.7%) 등 청소년의 온라인 영상물 이용이 꾸준
지난달부터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식욕억제제 오픈런’이 정부부처 점검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비만치료 보조수단으로 쓰여야 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안전기준을 넘어 과다처방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199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등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감정장애 등의 정신적 문제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비만학회의 비만진료지침에 따르면 비만 치료는 △식사치료 △운동치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18일 국무회의는 생중계됐다. 이날 회의 모두발언 주제는 재정건전성 강화와 재정준칙 법안의 조속 통과, ‘고용세습’ 관행 근절과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전세사기 대응, 마약범죄 단속 강화 등이었다. 얼핏 보면 통일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 주제들을 관통하는 단어는 ‘미래세대’였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생중계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첫 생중계는 지난 2월 21일이었고, 주로 조명된 주제는 ‘노조 회계 투명성’과 건설현장 폭력(건폭)이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서예진
이태원 참사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압사’라는 단어를 쓰지 말 것과 ‘이태원 사고’라는 표현을 쓰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야당이 조직적 은폐와 조작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아울러 희생자들의 유류품에 마약검사를 의뢰한 것은 정부의 책임 돌리기라고 질타했다.지난 7일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사 당시 보건복지부, 소방청, 소방본부 등 관계자가 나눈 메신저 대화 중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마약 범죄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선 당정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26일 정부 측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기관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당정 협의회를 가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공개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이 치료목적으로 영유아와 청소년들에게 투약되고 있어 안전기준을 준수한 엄격한 처방과 정부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펜타닐 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부의 안전기준을 벗어난 처방건수가 총 8만7,701건으로 나타났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대형수술환자나 암환자에게 투여되곤 한다.3년간 펜타닐 6개 제형별 가장 많은 처방건수는 주사 8만551건이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방송가에서는 빠르게 그의 흔적을 지우며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 호텔을 빌려 지인들과 수차례
법무부가 수사 개시 규정 개정안(시행령)을 통해 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무력화 시킨 것에 대해 민주당이 격렬하게 반발했다. 행정부에서 시행령 통치로 3권 분립을 무시하고 입법부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이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많다”며 “급기야 본인이 직접 기존의 법을 넘어선 시행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직격했다.그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주로 한동훈
# A의원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27개월 동안 환자 B씨에게 펜타닐 패치(100μg/h)를 총 243회(2,430매) 처방‧투약했다. 식약처는 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펜타닐‧옥시코돈 등 마약류 진통제 오남용 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9개소를 점검했다. 식약처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의료기관 34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이질 않고 있다. 1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만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 역시 300여명을 넘을 만큼 상황이 좋지 못해 자칫 ‘의료 붕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비대면 의료 서비스 앱(App)’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추세다. 개개인을 의사들이 대면 치료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고, 경증 환자 등 비집중 관리군에 대해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남동생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성희롱 의혹 등 각종 불미스런 구설까지 더해져 파문이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CJ 측은 오너일가 일원이 휘말린 이슈에 대해 “그룹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다. ◇ 마약 대리구매 의혹에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논란최근 SBS는 이재환 회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연달아 보도했다. 특히 마약류 대리구매 의혹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