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쪼개져서 형성되는 매우 작은 합성 고분자화합물이다.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로 매우 작아 관찰 또는 검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해양오염의 주 원인일 뿐 아니라, 먹이사슬로 인한 인체 및 유전 독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초미세 플라스틱이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이다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 선임연구원팀은 초미세플라스틱이 모유로 다음 세대로 전이돼 자손의 비정상적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자금 수혈에 적극 나선다.◇ 유상증자에 ‘240억원’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7일 공시했다.앞서 CJ바이오사이언스는 구주 1주당 신주 0.55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출자하는 주식수는 보통주 170만3,198주다. 이는 구주주 배정 주식수 141만9,332주를 초과하는 것이다. 초과청약 한도 주식수는 28만3,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토니모리의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주가는 최근 다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업황 회복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니모리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리오프닝 기대감 찬물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9% 하락한 4,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석달여 전인 지난 4월 29일 고점(8,080원) 대비 49% 가량 하락한
롯데푸드가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년간 영업익과 함께 이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인 상황이다. 부진한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선 롯데푸드는 HMR부문 강화와 함께 건강을 키워드로 한 헬스케어 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실적에 관한 세부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롯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89억원, 402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증가(4.1%↑)한 반면, 영업익은 하락(9.7%↓)했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兆)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출범식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이 2022년 홈쇼핑 론칭을 통해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와이즈바이옴은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1,000만포 판매를 달성하는 등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와이즈바이옴은 유한양행(Yuhan)의 ‘Y’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유한양행이 제안하는 건강을 위한 똑똑한 습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상품 구성은 총 4가지로,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패밀리’ △여성을 위한 ‘더블유(W)’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
hy가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온 균주 B2B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hy는 균주 B2B 사업을 자사의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 소재를 다양화하고 생산량을 늘려 해당 사업을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 유통전문기업 hy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누적 판매량 10톤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균주 B2B 사업을 본격화한 hy는 1년 7개월 만에 해당 판매량을 달성했다. hy는 올해 판매량은 총 8,200kg에 달해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신장율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hy는 기
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제지사로 손꼽힌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양사의 의지가 일치함에 따라 추진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유한양행의 의약품 및 생활용품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 패키징
hy가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와이랩스)’를 론칭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발효유 중심 기업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hyLabs는 한국야쿠르트의 신규 사명 hy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oratory’가 합쳐진 단어다. 50년간 축적한 독보적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상징한다. Labs는 ‘Lactic Acid Bacteria(유산균)’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hy는 사내 의견조사를 통해 여러 후보군
바이오·ESG 스타트업 ㈜라이프온바이오로직스(대표 김옥균·이수한/이하 ㈜라이프온BL)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주 원료로 한 화장품 ‘쉬엔’ 시리즈를 서울, 부산, 강원 등 유명 피부과 등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라이프온BL의 원천 물질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자사 의학박사진 연구로 복합배양마이크로바이옴을 안정화 시킨 천연유기화합물이며, ‘MMC 1080’이라는 이름으로 성분 등록을 마친 상태다.‘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한 미생물의 부산물에서 나온 천연유기화합물을 뜻하는 용어로,
㈜한국야쿠르트가 사명과 CI를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새롭게 변경한 사명은 ‘㈜hy’다. CI 역시 사명에 맞춰 ‘hy한국야쿠르트’를 ‘hy’로 교체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향후 100년을 향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새롭게 변경된 사명 ‘㈜hy’는 식음료 기업에 한정되었던 기존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특히 자사 핵심역량인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기능을 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타사와 전략적 제휴로
[시사위크|용인=김은주 기자] 봄철이 되면서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가축분뇨 악취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악취민원의 상당수는 ‘가축분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각 지자체들은 가축분뇨 관련시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민원해소를 위해 집중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악취민원 최다’라는 오명을 얻었던 한 양돈장의 축산악취 저감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가축분뇨법(가축분뇨 관리
동아제약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지놈앤컴퍼니와 ‘헬스앤뷰티(Health&Beauty)’ 제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신규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양사는 지놈앤컴퍼니가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공동연구 및 상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이다. 우리 몸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선도기업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MPRO’를 새롭게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브랜드 ‘MPRO(엠프로)’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M과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PRO가 합쳐진 단어다. 한국야쿠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이 담긴 목적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캡슐, 분말, 이중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편의를 고려했다.한국야쿠르트는 ‘MPRO’로 기존 건기식 브랜드를 통합하고 소비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면역항암제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체결된 계약은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이노베이션의 첫 번째 CDO 계약 이후 체결된 두 번째 계약이다.이번 CDO 계약은 앞서 합의한 5개의 멀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에 따라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단백질 신약의 콤보 플랫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 최초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바이오뱅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학교, 병원 시설인 로마가톨릭대학교와 제멜리병원과의 계약이다.코리그룹이 주관하는 바이오뱅크는 ‘Symbiotic Food and Drug System’ 연구를 위해 추진됐다. ‘엄마와 아이, 그 이상을 연구한다'라는 설립 취지를 따라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Mother and Child and Beyond)’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신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189억원과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11%, 145% 증가,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선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같은 이익률은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0월 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분당서울대병원 주최의 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나노소포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에 참가해 ‘김치유산균 기반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고 밝혔다.‘21세기 새로운 조망, 마이크로바이움(장내균총)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nano小胞)’를 테마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의학의 핵심 키워드인 마이크로바이옴과 나노소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 미래의학과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응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임상의, 교수, 연구진, 의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