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그리고 마석도가 계속해서 대중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건 이 프로젝트에 누구보다 ‘진심’인 제작자 겸 배우 마동석의 열정과 노력 덕일 거다. 시리즈 고유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간 이야기와 재미를 담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물로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일단 반응은 좋다. 오늘(24일) 개봉과 동시에 83만 장이라는 역대급 사전 예매량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는 물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 역대 한국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멈춰있던 공기업·공공기관 사장 인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전임 사장의 당초 임기만료 시점을 넘긴 강원랜드 역시 ‘대행체제’를 마냥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낙하산 잔혹사’를 반복하게 될지 주목된다.◇ 5개월 가까이 이어진 수장 공백… ‘낙하산 잔혹사’ 반복될까강원랜드는 현재 5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상황을 겪고 있다.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지난해 12월 1일 돌연 물러나면서다. 이후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배경에는 KGM이 평택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유니바디(모노코크) 및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타입)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BEV)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라인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향후 생산 예정인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이 라인에서 함께 생산할 수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KGM은 23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공장 차체·조립 라인 미디어 투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5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코스닥상장사 골프존은 지난 22일 ‘기타 주요 경영
현대자동차가 KT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을 두고 정부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였다가 국내 대기업이 새롭게 등장하는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측은 외국기업 이슈가 아니라서 심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기정통부 “현대차, 한국 기업… 심사는 절차상 진행”앞서 국민연금은 KT 지분을 일부 처분해 최대주주 지위를 현대차에 넘겼다. 현대차는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방법 없이 2대주주에서 최대주주에 올랐다.‘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면 30일 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총선 이후 첫 외부 공식 일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동행했다.오전 8시 도착한 윤 대통령은 영접을 나온 강 장관과 3개 4·19 단체 회장단과 함께 인사를 한 후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
배우 변요한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 공략한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와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통해서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할 전망이다. 먼저 오는 5월 영화 ‘그녀가 죽었다’로 관객을 찾는다.‘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2022년 영화 ‘한산: 용의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이 장기화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각종 잡음만 무성해지고 있다. 야권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당내 불만이 쏟아진 것은 물론 급기야 야권에선 ‘비선 의혹’까지 꺼내 들었다. 총선 참패 이후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여권 내부에선 윤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 반발에 비선 의혹까지18일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 고심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하루 뒤인 지난 11일 인적 쇄신을 비롯한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약속한 바 있다.
‘4‧10 총선’이 마무리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압승 후 연일 ‘쟁점 법안’ 등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중 약속했던 1인당 25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연일 정부‧여당에 고삐를 죄는 것은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 확실하게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민주당은 총선이 끝난 후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1일부터 ‘채상병 특검법’을 시작으로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의 위원장 자리를 가져가 속도감 있게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을 내줄 수 없다는 생각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1대 국회, 특히 하반기 국회가 전혀 작동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법사위”라며 “상임위원장의 권한을 갖고 법적 절차,
전 세계 호평을 이끌어낸 영화 ‘정순’ 정지혜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장면을 꼽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순’은 무너진 일상에서도 결코 나다움을 잃지 않고, 곧은 걸음으로 나아가려 하는 정순(김금순 분)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신예 정지혜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제까지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함께 김금순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제7회 아스완국제여성영화제
배우 송강호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선다. 매 작품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대배우’의 저력을 보여준 그가 첫 시리즈 도전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다. 영화 ‘동주’ ‘거미집’ 각본으로 주목받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메시지를 냈다. 지난 1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56자’의 짧은 메시지와는 달리 이날은 총 13분가량 시간을 할애했다.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대통령의 사과에도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다. 내용부터 방식까지 진정성을 느끼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정 쇄신’의 약속까지도 의심하는 분위기다.◇ 자세 낮췄지만, 국정 기조는 고수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주거 문제가 출산율 하락의 주된 이유로 꼽히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이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비판의 내용도 잇따랐다. 지난 15일 조선일보가 주관한 ‘저출산 극복과 신혼·청년을 위한 주거솔루션’ 컨퍼런스에선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 관계자와 명지대학교 교수 등 연구자들이 모여 청년 인구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부 측은 더 많은 임대주택의 공급을 약속했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을 예고했다. 반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총선 관련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여권의 총선 패배와 관련해 자세를 낮췄다.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은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
전 세계가 사랑한 ‘매드맥스’ 시리즈가 9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다.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 감독은 직접 한국을 찾아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푸티지 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 밀러 감독이 한국 방문을 위해 준비한 특별 영상을 비롯, 본편의 일부 시퀀스를 담은 푸티지가 상영
나는 왜 선거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가슴을 쿡쿡 찌르는 통증을 느낄까? 젊었을 때부터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꿈이 점점 멀어져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일세.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가진 진보정당들이 국회의 제1당이 되고, 북구유럽의 복지국가들만큼은 아니어도 프랑스와 독일 같은 나라의 복지 수준을 갖춘 나라. 경쟁보다는 협력을 더 중시하고, 빈부격차가 적고, 적어도 부끄러움이 뭔지를 아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나라. 젊은이들이 뜨겁게 연애하고, 아기 낳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게 사는 나라. 이런 대한민국을 보는 게 지난 50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36명의 여성 후보자가 당선됐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지역구 당선자 중 1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여성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었다. 전체 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 공략에 성공했다. 메가폰은 연상호 감독이 잡았다. 연상호 감독은 전 세계의 큰 사랑을 받은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 원작에 독창적인 시선과 상상력을 더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