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이 엇갈린 실적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매출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수익성 향상이 뚜렷한 모습이다.지난 3일 발표 및 공시된 바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7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8.5%,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9.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각각 88.7%, 32.7% 증가한 수치다.누적 실적에서도 같은 흐름이 포착된다. GS글로벌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국내외 게임 시장의 성장과 함께 e스포츠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힘 보태기에 나선다. e스포츠 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3일 e스포츠 진흥을 위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하 조특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특법은 e스포츠 구단을 창단하거나 운영할 때 그 비용의 10%를 공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국내 e스포츠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CJ CGV에 ‘해결사’로 투입됐던 허민회 대표가 2분기 및 상반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회복세가 뚜렷하게 확인된 가운데 극장가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어 하반기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허민회 대표가 해결사로서 임무를 완수하고 그룹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지, 하반기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회복세 보인 CJ CGV, 하반기 관건은 역시 ‘코로나19’CJ CGV는 지난 6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
극장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 업종 중 하나다. 밀폐된 내부공간에 불특정다수가 머물 수밖에 없는 업종 특성이 코로나19 방역문제와 배치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객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로 인해 개봉하는 영화, 특히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는 대작 자체가 급감하면서 극장업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해왔다.이에 한국상영관협회는 지난 10일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람객이 급감하면서 극장은 그 어떤 산업보다 큰 피해를 입었다”며 “무너져가고 있는 극장과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해
학습지 업체 대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문 학습 기피 현상과 출산율 감소 등 악화된 경영환경의 그늘 아래 놓인 가운데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지주사마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역대급 손실 기록한 지주사의 무거운 어깨국내 방문학습지 업계 1위 대교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한 대교홀딩스의 턴어라운드가 요원해 보인다. 200억대 매출 회복이 시급한 와중에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열회사 투자관리와
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가 대유위니아그룹 품에 안긴 지 2년만에 흑자전환 했다. 해외법인 효율화를 비롯해, 북미 및 멕시코 매출 상승, 수익구조 개편 등으로 전환기 맞았다는 분석이다.위니아대우는 17일 2019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총액 1조2,740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 등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대우 전신 동부대우전자를 2018년 2월에 인수했다. 2년차인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해 1조2,740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전환 했다. 201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대표에게 그룹 차원의 ‘책임경영’을 강하게 주문하고 나서 주목을 끈다.우 회장은 최근 계열사 대표회의를 소집해 “등기이사는 벼슬이 아니다. 책임을 지겠다는 오너의 확고한 의지인 만큼, 그룹의 계열사 대표들도 신념을 갖고 경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우 회장은 이와 함께 직접 그룹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직접 주도하는가 하면 협력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상생경영 정착 등 제2의 창업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위 기준 재계 37위(2018년 5월 1일 현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청호나이스의 설치·수리기사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청호나이스가 대체인력 물색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치·수리기사들은 “청호나이스는 사용자로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서비스 노동자들을 자회자로 몰아놓고 이젠 파업까지 무력화 시기키 위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본급 200만원에 차량유지비 70만원”8일 청호나이스 제품 판매·설치·수리·관리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청호나이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0개월간 끌어온 사측과의 교섭을 끝내고, 파업에 돌입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상장 출사표를 던진 군장에너지에 우려와 기대감 섞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기업 가치에 영향을 끼칠 청신호와 적신호에 동시에 불이 켜지면서 연내 상장 여부를 점치기 힘든 상황에 빠졌다. 군산지방산업단지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군장에너지는 최대 몸값이 2조로 평가되는 OCI그룹의 계열사다.◇ 마지노선 지킨 주간사 낙점, 모기업은 최대실적OCI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분류되는 군장에너지가 상장 작업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 솔솔 피어올랐던 상장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6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푸드빌이 새 수장을 맞이했다.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CJ푸드빌은 만성적자와 자본 잠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해외 법인의 적자 누적이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 대표가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실 불어나는 해외사업 CJ그룹은 지난달 말 정성필 대표를 CJ푸드빌 대표로 선임했다. 그는 구창근 전 대표가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으로 발탁됐다. 이달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그는 만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스킨푸드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가맹점들이 수개월 째 본사로부터 원할한 제품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흉흉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스킨푸드가 만성적 적자와 재무건전성 악화, 여기에 가맹점 감소 등 경영 상태가 극도로 악화됐다든 사실과 결합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급물량 차질에 커져버린 위기감20일 업계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스킨푸드 일부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반년 가량 본사의 제품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기존과 전혀 다른 주기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상하반기 1회씩 고정화된 주기에서 벗어나 업그레이드 된 파생모델을 수시로 공개한 것. 각기 다른 개성의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올해 들어서만 프리미엄 3종 출시… 이유는?LG전자는 30일(현지시각) 전략 스마트폰 V35를 공개했다. 전작인 V30, V30S씽큐(이하 V30S)와 외관은 동일하지만, 성능이 상향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퀄컴 스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대표 메이저 엔터 기업 YG엔터테인먼트가 삼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빅뱅의 공백으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올 한해 농사를 가름할 1분기 변변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배기업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해진 상황에서 자회사의 분발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YG PLUS는 제 코가 석자인 처지. YG의 이 같은 녹록지 않은 현실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주가는 상장 후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모기업은 ‘어닝쇼크’, 자회사는 ‘만성적자’에 허덕YG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교그룹이 만성적 적자에 시달리는 자회사 강원심층수 살리기에 안감힘을 쓰는 모양새다. 주력 사업인 생수 제품의 생산 시설과 유통망을 확대함과 동시에 신사업인 화장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들 사업 분야 모두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성공 가능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 붙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 주체인 강원심층수의 재무 체력이 크게 나빠져 정상 기업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근심거리다.◇ 생수시장 200개 업체 격돌… 놓쳐버린 골든타임대교가 법인 설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곰표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밀가루 소비 감소 추세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신규 사업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생수 및 음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글로벌심층수가 만성적 적자 아래서 자본잠식까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설립 10년, 흑자 경험 ‘제로’대한제분이 해양 심층수 개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심층수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지난 2007년 말 설립 후 단 한차례의 흑자도 내지 못한 이 회사는 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실적 개선에 나선 풀무원의 친환경 브랜드 ‘올가홀푸드’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만성 적자 탈출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 중인 가운데,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올가를 바라보는 식품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년째 ‘자본잠식·만성적자·부채’ 늪에 빠진 올가브랜드에서 풍기는 건강한 느낌과는 반대로, 올가의 재무건전성은 극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최소 13년째 완전자본잠식 탈출에 실패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업이이과 순이익에서 손실을 입고 있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한은행을 인수한 지 2년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불안한 ‘동거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양측은 ‘카드통합’ 문제로 또 다시 맞붙었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카드부문과 하나SK카드를 통합하려고 하자, 외환은행 노조가 들고 일어난 것이다. 외환은행 노조는 “‘정보유출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일방적 희생만 강요한 처사”라며 ‘결사반대’ 투쟁에 돌입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카드 부문과 하나SK카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한은행노조의 강한 반대에 부딪쳤다. 하나금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서발 KTX 법인은 계열사로 출범하게 됐다. 철도운영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코레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최연혜 사장은 지난 10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회사 설립에 대해 코레일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며,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철도노조의 우려처럼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 아니라는 것이 최 사장의 주장이었다.한술 더 떠 정부는 ‘경쟁체제 구축’이 17조원의 부채에 허덕이는 철도공사의 경영구조 개혁의 촉매가 돼 철도공사의 건전성 확보의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