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부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김은영 작가가 작품 판매액을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버려진 편자에 조개껍질과 원석을 결합해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탄생시킨 김은영 작가는 “최근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그로 인해 집을 잃고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면서 “작품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전시장 한 코너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시사위크] 아이들에게 미술관은 즐겁고 재미난 놀이터다. 회화든 조각이든, 고미술이든 현대미술이든 미술관의 모든 작품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한다. 작품을 해설해주는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자기만의 해석을 한다. 아이들을 틀에 가두지 않으니 마음대로 구경하고 생각하며 학습한다. 그래서 미술관 여행은 놀이면서 교육이다.미술관 여행에서 첫손에 꼽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다. 너른 옥외조각장과 산책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매력은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