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사실상 제한된 결과다.이러한 상황에 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가 살아나기 위해 면세한도를 상향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면세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 한도는 당분간 600달러(약 71만원)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시름은 해소
글로벌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29일) 앞두고 해외직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쇼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제시돼 관심을 모은다.해외직구 반입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359만건이던 해외직구는 지난해 3,226만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기록 갱신이 예상된다. 이미 지난 상반기에 2,124만건을 돌파했다.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건 수은 2017년 1만5,472건에서 이듬해 2만1,694건으로 급증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용자가 늘고 있는 해외직구를 통한 수입 화장품 구매 방식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2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적인 해외직구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반영해 면세한도 내에서 최대 수량을 구매할 경우 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했다.조사 대상 15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새해에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중금리대출이 2배 이상 늘고,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 기준도 완화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구간도 확대된다. 부동산 제도도 개편된다. 종교인도 추가적인 이자소득 등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게 되는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3.2%로 인상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율이 상향 조정된다. △공시가격 9억원, 시가 약 13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와 △공시가격 6억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공항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과거만 해도 ‘부의 상징’이었던 해외여행이 생활수준 향상과 ‘YOLO’로 대변되는 젊은 층의 인식 변화, 그리고 저가항공업계 성장 등으로 이제 꽤 보편화됐다.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면세점 쇼핑이다. 하지만 잘 모른 채 신나서 쇼핑에 나섰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각 나라 별로 면세범위나 통관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경유지가 있는 경우, 따져야할 것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에 드리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삼성을 겨눈 특검의 칼날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어서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룹 수뇌부까지 줄줄이 소환될 경우 경영 전반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의 ‘본게임’이 예고돼 있는 만큼 2017년은 ‘이재용의 삼성’에 최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검의 광폭행보, 이재용 소환 시간문제 특검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오늘(5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가 기존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된다.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5일부터 발효돼 국내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한도가 600달러까지 상향된다.휴대품 면세한도의 상향 조정은 지난 1988년 이후 26년만의 일이다.관세청의 김낙회 청장은“5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가 기존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됨에 따라 여행자들에게 혼선을 주기 않기 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