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조원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성분 함량 미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재를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휴온스푸디언스가 금산 3공장에서 제조한 어린이용 홍삼 제품인 ‘함소아 홍삼정어린이’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이 확인됐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이 함유하고 있는 사포닌의 일종으로,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항산화효능 등의 효능을 갖는 주요 성분이다.식약처는 문제의 제품에
◇ 동아ST ‘DMB-3115’, 유럽 이어 미국 진출 목전동아에스티(동아ST)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ST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ST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 7월에
중국에서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돌아서고 약 1년 만에 또 다른 전염성 호흡기 질환의 유행이다. 이에 코로나19 사태의 재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영문 홈페이지 글로벌타임스의 지난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소아과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최근 며칠 동안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교차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베
국내 발효유 시장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2021년 1조2,701억원 규모였던 발효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9.2% 성장하며 1조3,869억원까지 몸집을 키웠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자 업계서도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건강’하고 싶은 요즘 소비자들… 라인업 강화 나선 유업계지난달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이하 락토프리 그릭)’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유당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의 걱정을 해소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회사 측에 따르면 설탕이나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거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예약전쟁이 펼쳐지고,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을 상징한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은 지역별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선,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일정 수준 이상 갖춰진 지역은 평판이 좋은 곳 등 특정 의원 또는 병원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는 이용자 측면 못지않게 의원 또는 병원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애초에
“소아청소년과를 폐과합니다.” 지난 3월 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병·의원을 운영하던 전문의들이 소청과가 아닌 일반의로서 다른 과목의 진료를 보겠다는 것이다. 환자수 급감과 낮은 진료비 수가로 인해 더이상 소청과 간판을 내걸고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도대체 소청과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출생아 수 연평균 7.8% 감소, 5년간 폐업한 소청과 550곳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소청과 폐과 선언의 이유로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됐다. 한류 열풍으로 지속 확대되던 김치 수출량은 지난 한 해 하락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이유가 뭘까.◇ 수출액 8,000만달러 돌파… 전년보다 4.8% 증가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7,700만달러 대비 4.8%, 평년 6,700만달러 대비 20.3% 각각 증가한 8,1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량도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2억
국내에서는 대마초 등 대마성분 사용이 금지돼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 대마씨유 제품에서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마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C 성분 초과 제품 1건 적발… 판매중단 조치‘대마’는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서는 삼베의 원료인 섬유작물로 이용돼왔다고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1960년대 중독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마초 흡연이 국내서 사회적 문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대마관리법 및 마약류관리법 등 법적 규제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런 대마가 최근 식품이나 의약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잊어버리곤 하기 마련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 이후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아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기능식품’ 관심 높아져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얻기 위한 기능성 원료 또는 성분의 섭취를 주된 목적으로 제조한 식품을 말한다(건강식품에 관한 법률). 건강유지 및 보조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식이보충제 등과 질
웰빙과 힐링이라는 단어가 어디에나 쓰일 만큼 유행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현대인들이 호소하는 사회적 스트레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이 앓는 불안과 위기감이 이전보다 더 극심해지기도 했다.이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삶의 질을 향상하고 위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녹색 패러다임이 부상하게 됐다. 이를 위한 새로운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치유농업’이다.◇ 치유농업으로 ‘삶의 만족도’↑치유농업(Agro-he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목표를 세우곤 한다. 이때 목표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건강’과 ‘운동’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은 웰빙음식과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을 찾아 쇼핑에 나선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디깅’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강을 ‘디깅’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지난해 유통업계서 열풍이었던 소비자 키워드를 꼽자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들 수 있을 것이다. 헬시플레저는 건강(he
식약처가 수능을 앞두고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7일부터 특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기억력‧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
시사위크 수요일인 오늘(21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저녁에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선선한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1일·수)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다만, 오늘 아침(0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
한동안 감소세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본격적으로 재유행 대응에 나섰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기일)은 정부세종청사에서 14일 오전 8시, 대한병원협회장 및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대응방안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병원계의 적극적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중증 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내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품목에서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 1,010건을 집중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17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장건강, 면역력 증강 등을 표방한 식품 광고 게시물 51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129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74건(57.4%) △질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JVM(제이브이엠)이 올해 5조원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자동조제 분야에 진출한다. 또 기존에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파우치형 자동조제기 시장을 넘어 바이알(Vial), 블리스터 방식 자동조제 분야 등 글로벌 의약품 재포장 시장 전반을 공략해 신규 해외 시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도 기대된다. 원재료 및 부품 가격 인상에 따라 지난해 불가피하게 단행된 제품 가격 인상 역시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JVM은 2022년 새해를 국내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시장 점유율
청와대는 14일 강화된 방역지침 연장을 둘러싸고 ‘정치방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방역지침 연장에 대해선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는 명확한 근거 없이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은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결코 책임있는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화하는 조치인 ‘방역패스(백신패스)’를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질병이나 부작용, 임신 등 의학적 사유로 인해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국민들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이 제한되는 등 기본권과 자유권이 박탈되는 양상까지 나타난다.정부는 이러한 부작용과 국민들의 지적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 지침을 지난해 10월말쯤 마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백신 접종 예외 사유를 인정하는 폭이 제한적이다. 더군다나 백신 접종 예
크리스마스 캐롤, 연말연시, 눈꽃으로 행복한 계절인 겨울에도 아주 불쾌한 불청객 하나가 존재한다. 바로 쌀쌀한 바람을 타고 우리 곁에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는 ‘감기’다. 영어로 ‘감기에 걸리다’를 영어로 하면 ‘Catch a cold(춥다)’일 정도로 감기는 추울 때 걸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감기는 추울 때 걸린다는 일반 상식과 달리 어르신들은 가끔씩 ‘아주 추운 날씨에서는 감기에 오히려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한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감기도 ‘얼어 죽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