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 문제는 대부분의 지역 도시가 품고 있는 공통된 숙제다. 지역에선 청년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시책 사업을 쏟아내고 있으나 수도권 대도심에 청년 쏠림 현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그러나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당당히 일궈나가는 이들도 존재한다. 나아가 외부인들을 지역 사회와 연결해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청년들도 있다. 는 지난 8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 본섬에 정착해 이러한 삶을 일궈가고 있는 청년 3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
경찰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당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거짓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감사장에서 거론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책임을 따져 묻고 나섰다.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은 대국민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제보’
‘윤핵관’으로 평가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 앞서 이 대표가 이 의원을 향해 ‘덜 유명해서 조급하다’라는 발언에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이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가 그간 고생해서 덜 유명해서 조급한 거 같다 이렇게 평가했는데 어떤 답변을 주시겠나’라고 묻자 “그건 그분의 입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떤 사람들처럼 관종도 아니고 이름을 알리기 위해 그러한 행태를 보이거나 해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양두구육(羊頭狗肉)’을 언급한 것을 두고 당이 다시 흔들거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 메시지 공개를 통해 드러난 상황을 비판하고 나선 것인데, 당내 곳곳에서 우려와 비판이 동시에 새어 나왔다.이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 감사하다. 울릉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사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26년 간 검사를 재직한 윤 후보의 사법 정책공약인만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후보는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권한 조정 △검찰청 예산 별도 편성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의 공약이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맹비난했다. ◇ 수사지휘권 폐지·예산권 독립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수사지휘하는 나라는 독일·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DHC는 2019년 혐한 논란에 휩싸여 국내에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후 2년 만에 내려진 조치다. ◇ 영업종료 앞둔 DHC코리아… 불매운동 부메랑 맞았나 DHC코리아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철수 소식을 알렸다. DHC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쇼핑몰은 오는 15일 오후 14시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첫 방역기획관으로 발탁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코드·보은인사’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국민의힘은 "기 기획관이 과거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를 반대하고,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전문가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발언을 했다"며 ‘정치 방역 인사’라고 비판했다.권영세 의원은 19일 YTN라디오에서 “기모란이라는 분이 김어준씨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무 근거도 없이 코로나 확산이 광복절 집회 때문이라고 완전 의학이 아닌 정치를 하셨던 분”이라
국민의힘이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청와대는 1일 재차 초강경 대응을 예고해 당정청과 야당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을 정면 반박하면서 ‘선거용 여론몰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 직전 내부 자료 530개를 삭제한 목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삭제된 자료에는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국민의힘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에게
‘부동산 민심’의 향배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24번째 부동산 대책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부가 이날 전세 대란 대책으로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이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전세난 타개책 공개정
삼성전자는 30일 자사의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 TV ‘더 테라스(The Terrace)’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신라호텔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더 테라스’는 지난 5월 22일 미국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8월 중순에 공식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더 테라스를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키즈풀에 설치했다. 방문객들이 210W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아웃도어 TV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믹스 브랜드와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의 만남이 성사됐다. 동서식품이 글로벌 유명 캐릭터인 무민과 함께한 ‘맥심X무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세 번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다. 맥심 커피믹스가 가진 친숙한 이미지에 무민 캐릭터가 가진 귀엽고 편안한 이미지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무민은 북유럽 전설 속 생물체인 ‘트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지난 1945년 핀란드 동화작가 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가 입시 비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입시 비리를 전수조사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 장관 특검을 놓고 원내 1·2당이 힘겨루기를 하는 와중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나름의 중재안을 내놓은 셈이다.국회의원 자녀 입시 비리 전수조사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먼저 꺼냈다. 손 대표는 지난 20일 “바른미래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사회 기득권 계층에 만연해 있는 불공정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당 차원의 직접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당내에 국회의원을 포함
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행복해 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시기에 행복하다고 하면 정말일까? 의심부터 간다. 행복한 척하는 연습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연출된 만들어진 행복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소위 연예인들이 행복한 척하다 얼마 안가 이혼을 한다든가 등등.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낄 때 또는 외로울 때가 점점 많아진다. 함께 있을 때 더 불행하고 더 외롭다. 그런 시간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 시간과 장소를 벗어나서 밖에서 행복이나 행운을 열심히 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를 떠나서 밖에서 행복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려운 듯하다. 언제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민생법안 처리가 이른바 ‘황교안 가이드라인’으로 지체되는데 따른 지적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의 좌파 경제 폭정 탓에 경제 침체가 됐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해 10월 IMF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세계무역기구(WTO)도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이 세계 경제 둔화를 가져온다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간의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당장 국회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생투쟁’은 마쳤지만, ‘정책투쟁’으로 대여 투쟁을 지속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패스트트랙 철회 및 사과,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 등 국회 복귀를 위한 전제조건에도 변함이 없다. 오히려 민생투쟁 과정에서 불거진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여야 대치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황교안 대표는 27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께서 경제정책 대전환만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의원, 늘어나도 좋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 막아주십시오.” 자유한국당이 최근 전국에 내건 현수막 문구다. 당 공식회의를 할 때에도 같은 현수막을 배경막으로 걸었다.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하며 의원정수 축소와 비례대표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의원수 확대가 불가피하다. 독일의 경우, 지난 2017년 총선 결과 당초 598석의 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일부 언론이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괴롭힌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토로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의 표시인 셈이다. 그래서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할 때도 고민이 적지 않았다. 그는 “팟캐스트를 한다고 하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맡아서 밑자락 깐 다음 몸풀기한다’고 보도가 나올 것 같다”고 우려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 차원의 팟캐스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다. 유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보이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혹세무민하는 엉터리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오만하고 폭력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홍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여론조사 행태를 보니 아예 작정하고 편들기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된 편들기 여론조사가 선거를 앞두고 이제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여론조사 기관은 폐쇄 시켜야 한다. 한 점의 직업적 양심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4월 임시국회가 개원식도 치르지 못한 채 파행된 가운데 자유한국당마저 사실상 ‘보이콧’에 동참하는 분위기다.당초 한국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국회 대정부 질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4월 임시국회는 개헌, 방송법 개정안,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한 특검(특별검사) 도입을 두고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파행된 상태다.이 과정에서 한국당이 지난해 7월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처리와 김기식 전 금감원장과 민주당원 댓글사건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정부여당의 ‘헌정농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에 따른 청와대 인사라인 경질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무기한 천막농성에 앞서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 규탄에 나섰다.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오늘 대한민국 헌정수호 투쟁을 선언한다. 국민과 함께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민 뒷통수 치는 댓글조작, 뒤에서 호박 씨 까는 황제 갑질을 끝짱내고 혹세무민하는 관제개헌, 나라를 거덜내는 포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