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KT가 올해 1분기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확대했다. KT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41.1% 증가한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 기준 6.4% 성장한 5조5,655억, 별도 기준은 3.6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의 2019년 성적표가 나왔다. 3사 모두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로 인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5G 마케팅·설비투자 출혈, 영업익 감소로SK텔레콤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연간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 순이익 8,6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최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순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갤럭시노트8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실적하락의 주원인으로 보인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총 13조3,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감소한 9,838억원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1.3%) 오른 2,141억원인 반면, SK텔레콤과 KT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3분기 정체된 실적을 보였다.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성장세를 보인 건 미디어·콘텐츠 부문이 유일했다.1일 KT가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KT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266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전체매출은 5.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및 방송발전기금의 증가로 6.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사업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미디어·콘텐츠 부문 등이 선방했다.무선,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살리기의 일환인 ‘동등결합 할인’에 동참을 늦추고 있다. 일각에선 현재 IPTV, 미디어 사업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상황에서 동등결합은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케이블TV 업계의 한 관계자는 18일 “KT, LG유플러스와 동등결합 건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시행 초기에 한번 정도 연락이 왔고, 지금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동등결합은 국내 이통사의 고객이 케이블TV를 사용할 경우, IPTV와 동일하게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직 무선수익 비중이 크지만, IPTV 및 B2B(기업과 기업간의 거래)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02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성적이다. 또 매출은 같은 기간 6.2% 오른 2조8,820억원, 당기순이익은 20.3%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유·무선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IPTV와 B2B분야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 중 SK텔레콤만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SK플래닛의 성장통 때문이다. 다만 별도기준으론 3사 모두 실적 개선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건 3사 모두 무선수익 증가폭은 미미한 반면 IPTV 등 미디어 사업은 크게 성장했다는 점이다.지난해 이통3사의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KT는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1조4400억원)을 올렸고,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8.1% 상승한 7465억원을 기록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케팅비 감소와 전 부문의 고른 성장 속에서 유선 및 B2B 사업의 실적확대가 이뤄졌다.우선 연결기준 매출은 11조4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7465억원, 당기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8.1%, 40.3% 올랐다.이는 단통법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와 더불어 유선 및 B2B 사업의 성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는 2014년 대비 1447억원 감소한 1조9515억원으로 집계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2,812억원, 영업이익 1조2,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4%증가, 영업이익은 4,06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KT는 이 같은 실적에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과 주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무선사업은 7조3,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매출은 LTE 보급률 증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 ‘데이터충전’과 같은 데이터 부가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