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3년간 노후설비 교체 및 시설물 보완 등 제철소 설비 개선과 안전 전담조직 신설, 협력사 안전작업 지원 강화, 설비 검사 강화 등에 1조3,15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위험한 작업 로봇에 맡기고 사고 예상해 차단중후장대 산업 특성상 제철소 작업 현장에는 다양한 유형의 위험요인이 존재한다. 철강업계에서 사망사고를 비롯한 산재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이에 포스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3일 무재해 6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에쓰-오일 울산공장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2월 3일까지 471일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과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 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수행,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600만인시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한층 강화된 SHE(안전·건강·환경) 법규를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IT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협력사와 함께 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SMART ZERO’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올해 안전·품질 중점 추진사항 보고 △PM별 안전·품질 운영방안 발표 △현장과 협력회사 포상 △안전품질위원회 위촉장 수여 △안전·품질 캠페인 선포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은 ‘SMART ZERO’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 측면에서는 △자주적 안전관리 △위험감시 △적극적인 참여 △추적관리 △의식개선 등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품질 측면에서는 △신속한 하자처리 △기술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14일 무사고 달성을 결의하는 안전혁신 선포식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DL이앤씨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해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고 예방활동 기법 중 하나인 T.P.O(Time‧Place‧Occasion) 분석을 활용해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분석하고 구체적 대책을 수립해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는 지난 4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건물 골조 완성을 알리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사업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박찬복 대표이사의 기념사 및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와 상량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상량은 건물 골조를 구성하는 마지막 보에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갖고 회사 발전을 기원하는 임직원의 메시지를 담아 거행됐다.2019년 6월 20일 착공한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은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부문
국내 건설업계가 지난해 해외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바닥을 친 가운데 거둔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수상 업적이 향후 해외수주에 있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물산을 비롯해 쌍용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가 해외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이어갔다.세부적으로는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TA)이 주관한 안전·보건 관련 ‘2019 애뉴얼 SHE 어워드’의 최우수상 부문과 무재해
경기 서남부권 신안산선이 21년만에 첫삽을 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안산시청에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0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안산·시흥·광명시장 등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3,465억원으로,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개소, 총 44.7km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우수한 안전관리역량을 인정받아 발주처로부터 안전상을 수상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이탈리아 현지시각), 지난해 완공한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Zubair Oil Field Development Project-North GOSP Package)’가 ‘ENI 안전상(Safety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ENI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ENI측의 콘스탄티노 체사(Constantino Chessa) 조달부문장과 지오반니 밀라니(Giovanni Mi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12일 HDC아이파크몰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실천! CLEAN 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캠페인 선포식은 김대철 사장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현장소장과 더불어 협력회사 대표 30여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품질 관련 중점 추진사항 공유, 우수협력회사 포상 및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노·사 대표 결의문 낭독, 안전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실천! CLEAN 5’는 △협력회사 관리 △안전규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형식적인 조사, 미봉적인 원인 규명과 대책은 오히려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경험해왔습니다. 대통령님은 후보 시절 ‘안전 때문에 눈물짓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싶습니다.”17일 오전 청와대 앞에 안전사고 및 업무재해를 당한 비정규 노동자 유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족들은 고용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특별안전보건감독 결과와 관련, 원청에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사법 책임자가 하청 본부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전력 자회사 서부발전이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를 축소보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부발전은 고(故) 김용균(24) 씨가 소속된 태안화력발전소의 원청이다. 앞서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김씨가 사망한 당일에도 사측이 직원들의 입단속을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현재 서부발전이 누락한 것으로 알려진 하청업체 노동자의 사망 사고는 5건이다. 2011년과 2016년에 각각 2명이 추락사했고 지난해는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1명이 사망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이 국회 보고에 빠져있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염려한 행보다.한화건설은 지난 1일 국내의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을 완료하고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약 2주일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각 현장별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이벤트와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근무 중 다친 건설 근로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일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19일에는 반도건설 유대식 부회장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유 부회장은 “건설근로자가 건강해야 아파트 품질도 튼튼해 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해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은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철근이나 콘트리트 따위의 자재 추락 위험이 깔려 있으며 인부가 추락하는 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타워 크레인이나 시공 중인 건물 자체가 붕괴돼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건설현장의 위험성은 관련 통계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5년간(2012~2016)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의 건설현장에서는 총 1,643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1,659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최근 집계됐다. 하루에 한번 꼴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유 업계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공장 원유처리 반응기에서 촉매 교체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산소 부족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정 작업 전에 산소 농도를 체크했을 때는 정상으로 나왔다”며 “작업 중에 농도가 약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사고 당시, 현대오일뱅크 측은 소방당국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칼텍스 여수산단 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달에만 2번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던 허진수 회장의 안전경영도 빛이 바래게 됐다.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은 10일 오전 6시 40분께로 알려진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2공장에서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SNS 등에서는 ‘여수 시내에 대형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 글들이 잇따를 정도로 당시 상황은 꽤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불이 나자 현장에는 소방차 10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쌍용차는 노사가 함께 안전보건공단과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합동 캠페인에는 쌍용차 인력/관리본부장 하광용 부사장, 쌍용차노조 산업안전실 및 건강보건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쌍용차 노사 및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은 출근길 직원들에게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문화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며 봄철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캠페인 뒤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최근 본사 임직원과 함께 부산의 한 현장을 찾았다.13일 쌍용건설은 지난 8일 김 회장이 본사 팀장 이상 직원 50여명과 함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동부산 관광단지 내 아난티 펜트하우스 & 힐튼 부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 대한 전사적 관심을 촉구했다. 또 현재 무재해 480만 인시(人時) 기록을 이어나가 오는 4월 준공까지 완벽한 시공에 대한 의지를 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18일 수원 권선 꿈에그린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안전보건문화 정착 및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행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 현장 임직원 등 20~30여명이 참석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한화그룹 안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수원 권선 꿈에그린 아파트 현장에서 현판식을 진행하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또한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아파트 신축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으며, ‘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허진수 부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도 ‘안전’의 가치를 언급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비단 GS칼텍스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정유사업 특성상 한 번의 사고가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허진수 부회장의 ‘안전경영’은 의미가 남다르다.실제 GS칼텍스는 허진수 부회장이 직접 나서 안전을 챙기고 있다. 최근들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은 그래서 뼈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