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연간 3,000호씩 공급하겠고 덧붙였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따른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고령층을 대상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원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소규모 정비 사업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롭게 혁신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공공이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빌리지 사업’에 10조원 투자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력 경고에 나섰다. 새해부터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대한민국을 ‘제1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기하는 헌법 개정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직격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윤 대통령 “정치 도발 행위” 맹폭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윤석열 대통령이 각종 주택 규제 완화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규제가 궁극적으로 집값 안정을 저해하고 서민들에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재개발 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규제도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시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주택 규제 혁파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처음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부동산 문제였다”며 “빠른 시일내에 속도를 내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간병 부담에 공감하며 서비스 구축도 지시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민생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북한의 ICBM 발사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특히 네덜란드 순방서 맺은 ‘반도체 동맹’에 대해선 “우리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서민 경제 안정과 관련해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예산안 등 서민 지원 정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생회의는 ‘민생 타운홀(자유 토론 방식)’로 진행됐다. 대통령실 및 정부·여당 인사를 포함해 소상공인, 택시기사, 무주택자, 청년 등 80여 명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6월 29일 정치선언 과정에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청년 세대의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토스뱅크는 이번 대출 상품에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피해를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시장 경쟁 참전 토스뱅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온다는 소식에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검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입주예정자 19명이 삽시간에 길거리를 메웠다. 한 아버지는 한 손에 '붕괴 사고 대책 없는 LH 카르텔 두목' 푯말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딸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이끌고 왔다. 한 여성은 “LH 대답 좀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폭염경보 발령된 무더위에 사람들은 왜 길거리로 나왔을까.◇ '아파트 무너지고 내 삶도 무너졌다'2023년 4월 29일 밤 11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지난 7월 4일, 정부가 역전세난 심화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대출 규제를 7월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빚내서 집사라”에서 “빚내서 집 팔지마라”는, 자유시장경제 기본원칙에 반하며 동시에 진행되는 이러한 정책이 과연 누굴 위한 것인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정부는 금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이건 임대인과 임차인을 가리지 않고 빚을 늘리는 정책 아닌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왜곡된 시장을 만들고, 미시적으로 보면 금융기관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대환 대출 이용 건수가 최근 두 달 새 12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대환 대출 이용 건수가 적은 것은 까다로운 요건으로 인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쉽게 신청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24일 이후 현재(이달 22일 기준)까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접수한 대환 대출은 총 171건(24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는 HF(한국주택금융공사)에 117건(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는 살던 주택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더라도 주택 청약 때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11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개정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지난 1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고자 살던 전셋집을 경매에서 직접 낙찰받았을 경우 해당 집의 보유기간을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한다.예를 들면 7년간 무주택자였던 전세사기 피해자가 살던 집을 낙찰 받아 3년간 보유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총 10년으로 인정된다.또 5년간 집이 없었던 전
”조기 소진 전에 받으세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50일 만에 56.3%소진“ “벌써 절반도 더 나갔다… 특례보금자리론 50일 만에 22.3조 신청” 정부가 서민의 주거 이자 부담을 낮추겠다며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이 주기적으로 넘쳐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보도된 위 제목의 기사들은 마치 ”이렇게 빨리 소진되고 있으니 서둘러서 대출을 받으라“는 뉘앙스를 풍기기에 충분하다. ”빚내서 집사라“가 연상되는 표현의 언론보도 홍수 속에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로서 미안함과 씁쓸한 마음을 느끼는 사람이
정부가 1‧3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와 수도권 분상제(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하는 실거주 의무(2~5년)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제도 시행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냉각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까 시장 구성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가 시행되더라도 미분양 해소 등에 소폭 도움이 될지언정 당장 급격한 시장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 최근 1년 새 약 1,
올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기록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 57대 1(17일 기준)을 기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서울은 3개 단지‧39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고 여기에 총 2만2,401명(1‧2순위 포함)이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청
올해 분양한 수도권 지역 공공 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이 민간 분양 아파트에 비해 3.3㎡당 평균 500만원 가량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수도권 내에서 분양한 공공 및 민간 분양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공공 분양 아파트는 1,469만원, 민간 분양 아파트는 1,97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공공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세입자가 정부의 긴급주거지원‧저리 대출 등을 지원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세피해 확인서’를 사전발급 받을 수 있다.1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전세피해 확인서’ 발급 절차가 개선된다. 현재는 경매절차가 종료돼 피해사실이 확정된 이후에만 ‘전세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유효기간도 3개월에 불과해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이하 ‘피해 세입자’)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정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무순위청약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정부는 그간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규제지역 해제, 중도금 대출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았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무순위청약 규제 완화가 늪에 빠진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 무주택청약시 거주지 요건 및 보유주택 수 제한 폐지앞서 작년 12월 말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이달 8일부터 소형 평형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소형 평형대 총 899가구다.청약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성년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없다. 본인 및 세대원 중 공고일 현재 재당첨제한 기간 내 있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국회에 모여 실효성 있는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또한 피해자들은 자신의 피해 사례와 지원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정부가 지금까지 준비한 대책들에 빈틈이 많다고 지적했다.28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는 우원식‧진성준‧서영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참여연대‧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단체 주최 하에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세입자 증언대회 및 토론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빌라왕’ 김모 씨 피해대책위원회 소속 피해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