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드 자동차 브랜드 지프가 저공해 모빌리티 대열에 합류했다. 지프는 8일 자사의 첫 전동화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랭글러 4xe 오버랜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지프는 이날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랭글러 4xe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도심에 바위와 나무, 흙, 풀 등 자연물을 활용해 ‘지프 어반 트레일’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에는 랭글러 4xe 차량과 함께 미국서 공개된 태양열 충전 스테이션이 설치됐다.지프의 태양열 충전 스테이션은 전동화 비전을 상징하는
BMW가 지난 8월, 약 3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월별 신규 등록대수(판매대수) 기준 1위 자리를 탈환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BMW가 편법을 이용했다고 지적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배포한 8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국내에서 총 7,252대를 신규 등록해 수입차 업계 왕좌에 올랐다. 2위로 한 계단 내려간 메르세데스-벤츠(6,030대)와는 1,000대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전월(7월) 신규 등록대수(3,816대)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을 분류하는 가장 큰 기준 중 하나는 국산차와 수입차다. 그런데 이 사이에 묘하게 걸쳐 있는 차량도 있다. 이른바 ‘무늬만 국산차’라 불리는 것들이다.‘무늬만 국산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체질 변화로 탄생하게 됐다. 경영악화로 생존위기에 놓였던 국내업체를 해외의 거대 기업이 인수한 것이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그 주인공인데, 이름에서부터 정체성을 짐작할 수 있다.이들이 판매하는 차량에도 이러한 배경이 녹아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의 라인업은 모두 자체 개발한 차량이고, 국내 시장에 판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판매는 국내 업체가 하지만, 실제 생산은 해외에서 이뤄지는 차량을 가리켜 ‘무늬만 국산차’라 한다. ‘무늬만 국산차’는 대체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과 A/S 등은 국산차의 장점을, 디자인·성능·품질은 수입차의 장점을 지닌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엔 국내 생산 차량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수입차에 대한 환상이 작용했다.최근 ‘무늬만 국산차’를 둘러싼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지난해만해도 인기가도를 달렸지만, 올해는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QM3-임팔라 동반부진,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