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국에서도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그린슈머가 부상하면서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이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 10명 중 8명 “가격 비싸도 친환경 제품”국내 식품‧유통업계서도 친환경 흐름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더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유통업체들이 가장 공들이는 분야는 포장재다.예컨대 GS25는 탄소 배출량 최대 25%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의 커피 원두가 필요할까.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커피 1,000잔당 대략 15kg 가까이 되는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 이목이 집중된다.◇ 커피 찌꺼기로 ‘테이블’을 만든다?지난 14일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13일에 순환자원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통 커피 찌꺼기의 경우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신념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 최근 유통업계는 이와 같은 가치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이러한 소비 특성은 왜 생겨났을까.◇ “유행으로 그치지 않을 것”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미닝아웃’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온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단어로, 이전에는 잘 드러내지 않았던 정치적 혹은 사회적 신념에 따라 소비할 제품을 결정하는 태도를 말한다.이는 소비자가 본인이 지향하는
‘대체식품’은 식물성 원료를 가공하거나 세포 배양을 통해 동물성 원료에서 섭취 가능한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까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닮아가는 대체식품은 최근 식품업계서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다.◇ 대체식품, 육류를 넘어 소스‧계란까지최근 푸드테크의 발전과 함께 국내에서도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중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크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6년 169억원 수준에서 2020년 209억원까지 성장했다
최근 ‘돈쭐내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돈으로 혼쭐을 내주겠다는 뜻이다. 원래 의미와는 달리, 정의로운 일 등을 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역설적 의미로 사용된다.◇ MZ세대 중심 ‘미닝아웃’ 소비 성행… 무라벨 생수 판매량↑소비자들의 돈쭐 문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MZ세대는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유통업계가 ‘친환경’에 푹 빠졌다. ‘친환경(親環境)’이란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일을 뜻한다. 쉽게 풀어 ‘환경과 친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생수 라벨·플라스틱 빨대가 없어진다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약 30만t의 폐페트병이 생산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만 등에서 2만2,000여t의 폐페트병을 수입했다. 국내에서 회수되는 폐페트병은 라벨이 제거돼 있지 않는 등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작년 기준 폐플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분주한 유통가가 새 소비 트렌드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유해 물질과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섬세하고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식(비건‧vegan)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닝아웃’ 확산에 주목 받는 비건 뷰티본래 비건은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완전한 채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계란과 우유와 같은 동물성 재료는 물론, 모두 배제하고 채소와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만을 섭취하는 부류를 지칭한다. 하지만 통상 산업계에서
이랜드리테일의 아시아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런칭 6주년을 맞이했다.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슈펜이 6년간 국내에서 판매한 신발의 수는 총 3,300만족이며, 가방 및 잡화의 판매량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총 6,500만개에 달한다. 누적 판매된 신발은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900배, 일렬로 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이른다.슈펜은 런칭 후 6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연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슈즈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국내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