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올해도 전문경영 체제를 통한 각 계열사의 각자도생 방침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전문 경영인이 회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는 각 계열사별로 공고한 전문경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박현주 회장은 작년 8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을 수상한 후 “미래에셋은 지주사 체제로 갈 생각이 없고 각 계열사가 각자도생 해야 한다”며 “자식들은
미래에셋그룹이 독립 계열사 체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박현주 회장은 지난달 17일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수상 자리에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 계열사들이 각자도생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철저한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는 투자 지침을 재차 강조했다.미래에셋그룹은 금융지주사가 없는 독립 금융계열사 구조를 갖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20.36%,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보험을 19.67%을 보유
“최고의 퀄리티로 개발하겠다.”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여수 경도 개발이 시작됐다. 박현주 회장은 1조5,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자본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을 롤모델 삼아 경도 2.15㎢ 면적(축구장 300개가 넘는 크기)에 조성되는 복합 휴양 리조트다. 6성급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워터파크 △해상레저시설 등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미래에셋이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이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1조원을 넘겼다. 항목별로는 1조원을 넘긴 적이 있으나 주요한 3항목 모두에서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미래에셋그룹의 2019년 기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160억원 △1조 5,392억원 △1조1,432억원이다. 대상 계열사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으로 모두 3항목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작년까지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였던 미래에셋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 ‘자수성가형 금융인’, ‘최연소 증권사 지점장 출신 CEO’ 등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을 수식하는 말은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목을 끄는 건 그가 나눔을 통해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이다.미래에셋은 금융권을 넘어 국내에서 장학생을 많이 배출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2007년부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선발하는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연수를 떠나는 대학생들의 필수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한지 오래다.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국내 30대 기업집단(이하 그룹) 총수들 중 최태원 SK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과 관련한 사회 공헌 정보량은 1만여 건에 육박했다.인터넷에 올라온 총정보량 대비 사회공헌 정보량 비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온라인상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단 1건에 불과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는 듯 했지만 하나씩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연내 성사되면 내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 체제 하에서 사업을 이어나간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등에 업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8월 11일 사명을 현재의 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지속적인 기부 행보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지난달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16억원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박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받는 배당이다박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60.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그룹 재단에 기부해왔다. 9년간 누적 기부액은 232억원에 달한다.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년 넘게 꾸준히 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현지에서 판매한 공모펀드 수탁고가 6조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9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와 해외에서 운용하는 전체 자산은 15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해외법인에서 운용하는 자산은 해외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해 33조원을 넘는다. 해외법인 수탁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만 12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특히 해외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공모펀드 잔고가 6조원에 달한다는 점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투자은행(IB)으로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국내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총 10개 국에 진출해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이 있고,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규모는 약 2조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해외 법인의 직원들은 각 법인의 특성에 맞게 투자은행(IB), 자기자본(PI), 트레이딩(Trading), 글로벌 브로커리지(Global Brokerage), 자산관리(WM),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등 사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부동산114 지분을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할 전망이다.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보유중이던 부동산 114 지분 95.75%를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1.91%과 미래에셋컨설팅 보유지분 23.84%다.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분 매각대금은 700억원 내외로 전해졌다.부동산114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초대형 투자은행의 핵심인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로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유상증자를 전격 결정한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대우는 단박에 자기자본 8조원대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그러나 초대형 IB 사업 전략 추진에는 여전히 암초가 가득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기자본 8조원대 증권사로 우뚝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규모 1위 증권사다. 올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7조3,324억원 규모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그야말로 ‘일거양득’ 효과다.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본확충’과 ‘디지털 금융사업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미래에셋대우의 허를 찌르는 승부수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사주 상호교환… 자본증대 효과 ‘톡톡’이번에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승부수는 절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6일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외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확대를 위한 것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상대방 회사의 자사주를 5,000억원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증권 지분 매각을 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매각 시한이 두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처리 방안은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시장에서는 각종 소문만이 무성하다.◇ 매각설에 주가 요동 최근 SK증권 주가는 널뛰기를 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SK증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난달 30일 주가는 29.7% 가까이 치솟았다가 미래에셋대우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주가가 다시 내려앉았던 것.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 주가는 이틀째 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도 통 큰 ‘배당금’ 기부를 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16년 결산배당액 전액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배당 기부액 총액은 16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액이 확정된 바 있다.박 회장은 2010년 이후 배당금 기부를 계속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배당금 누적 기부액이 총 200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박 회장은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 초기부터 뒤숭숭한 분위기다. 합병 이후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전산장애로 삐거덕거리는 첫 출발을 보이더니 내부 잡음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편법 발행 논란’을 샀던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품에 대한 제재 우려까지 덮치면서 내부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 달 미래에셋대우의 랜드마크72 ABS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시 의무 위반 등의 위법성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금융권 국정감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펀드 불완전 판매 논란과 관련해 임원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에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사안인 만큼, 국감 준비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특히 국감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때 아닌 구설수까지 퍼지면서 회사 내부의 긴장감은 더해졌다. 류혁선 미래에셋증권 투자솔루션부문 대표(상무)는 29일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금감원 일반 증인으로는 류 대표를 포함해 총 9명의 금융권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선 최경수 한국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PCA생명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초 잠재적 투자자들에 투자안내서(IM)를 보냈다. 미래에셋생명을 비롯해 중국계 보험사, 사모펀드, 국내 재무적투자자들이 투자 안내서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의 한국 법인 보험사다. 푸르덴셜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PCA생명의 자산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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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합병 후 해외 법인에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미래에셋대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이날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내년까지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베트남 법인에 총 3,000억~5,000억원을 증자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