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보좌진협의회(미보협)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15일) 제1야당인 통합당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대해 “어제부로 국회는 청와대 뜻을 알아서 받드는 하청부로 전락했다”고 맹비판했다.민주당이 체계·자구 심사권을 가진 법제사법위원회까지 이번 본회의에서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176석으로 밀어붙일 경우 통합당은 현실적으로 정부여당의 입법을 견제할 수단이 전무하다.미보협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국회가 20대에 걸쳐 쌓아온 양보와 협력의 전통이 하루아침에 헌신짝처럼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