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계획이 또 암초에 부딪혔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자발적 사직 가능성을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연쇄 반발에도 의대 증원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진료 유지 명령’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천명하며 대치 국면은 더욱 장기화할 조짐이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총회에서는 87%가 단체 행동을 할 시점이 됐다고 교수들의 의견이 일치됐다”며 “다음 주 월요일인 3월
배우 박보검이 해군 복무를 완료했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에 “박보검이 현재 휴가 중이며 오는 4월 30일 미복귀 전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군은 코로나19 부대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박보검도 4월 30일 전역 예정일까지 남은 휴가를 소진한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예정이다.박보검은 2020년 8월 31일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해 6주간의 신병 훈련을 받고,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성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군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주요 관련자를 불기소 처리한 데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서울동부지검은 전날(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씨, 전 보좌관 등을 무혐의 처분했다. 서씨의 병가 신청 및 연장 과정에서 추 장관 측의 위계나 위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어제 동부지검에서 추 장관 아들 군무 이탈 관련자를 이유가 되지 않는 이유로 모두 무혐의하는 무도한 일을 저질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관련자들을 모두 무혐의 처리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힘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낙연 대표는 29일 오전 환경미화원 지부장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조사결과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휴가신청 및 사용과정에서 위계나 위압이 없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며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지난 시간 동안 막무가내식
야당이 연일 아들의 군복무 관련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공격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까지 튀고 있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서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추 장관에게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걱정하는 듯한 질문을 건넨 것에 대해 ”추 장관 심기만 걱정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을 내고 “어디에도 법무부 장관의 ‘심기 보좌’ 역할은 없다”며 “국방부 장관이 걱정해야 할 것은 이번 추 장관 아들 사건으로 인해 땅바닥에 떨어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정부가 일반 국민에게 진단키트 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타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매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증상 상태의 사람들은 스스로 코로나가 걸린지도 모르면서 활보하는 상황인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검사 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영국만 해도 하루에 19만 명
국민권익위원회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가 아들 서 씨의 휴가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이해 충돌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14일) 권익위로부터 받은 답변자료에 따르면 “추 장관이 아들과 사적 이해 관계자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이해 충돌을 판단하기 위해선 ′사적 이해관계자′와 ′직무 관련성′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장관의 경우 아들 서 씨와 사적 관계이긴 하지만, 검찰청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수사 과
국민의힘이 14일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파상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이 불공정을 화두로 추 장관의 사퇴를 거세게 추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문제 제기를 정치공작으로 판단해 적극 엄호에 나섰다.추 장관은 시종일관 의혹에 대한 야권 공세를 대부분 부인하거나 받아치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경질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추 장관을 감쌌다. 이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수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시절 특혜·청탁 의혹이 하루가 머다하고 눈덩이처럼 커져가면서다.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사실상 ‘제2 조국 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대여(對與)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불공정·불평등’을 화두로 정부여당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주호영 “결정적 제보 있다”당초 추 장관 아들 논란은 서씨가 군복무 중 이례적인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청탁 의혹에 이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외압’ 의혹 등 최근 정부여당에 치명적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력을 결집해 대여(對與)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정부여당의 불공정·위선의 민낯을 드러내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연일 정곡을 찔러가며 이슈를 키우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추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경질을 시사했다. 동시에 윤 의원의 사퇴도 촉구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포털사이트 대표와 임직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시절 특혜·청탁 의혹 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의를 준수해야 할 법무장관에 정의·공정과 거리가 먼 사람을 연속해 앉혀 오늘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강하게 질책했다.현직인 추 장관뿐 아니라 지난해 자녀 입시 등과 관련해 불공정 의혹이 불거졌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법무장관 아들과 관련해 대
여권이 또 한 번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조짐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미복귀 문제와 관련해 야권의 의혹제기와 폭로가 이어지면서다. 과거 조국 사태에서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지난 1일 상임위에서 이를 두고 대척점에 섰던 여야는 2일에도 진실 공방에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야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꾸준한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는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부대에 미복귀 하고, 개인 연가로 휴가를 연장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서씨의 옛 군부대 복수의 상관들에게 휴가 연장을 청탁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앞서 추 장관은 ‘보좌관이 군부대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녹취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과 보좌관·군 관계자 등 5명을 군형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 신원식 “엽기적 황제 휴가 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휴가 미복귀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감싸고 나섰다. 군에 안 갈 수도 있으나 부모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입대했다는 취지다.설 의원은 전날(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 씨(추 장관의 아들)는 군에 가기 전 무릎 수술을 했고 그 결과 군에 안 갈 수 있는 조건이지만,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가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며 “안 갈 수 있는 사람이 군에 갔다는 사실이 상찬(賞讚·기리어 칭찬함)되지는 못할망정, 자꾸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휴가 미복귀 관련 야당의 의혹 제기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추 장관은 ″당장이라도 수사하라″며 ‘장관 흔들기’, ‘검언유착’ 등의 말을 쏟아냈다.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흙탕물 싸움은 끝나지 않을 분위기다.전주혜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날(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 장관이 지난해 12월 인사청문회 당시 발언한 영상을 틀며 의혹을 제기했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들이 입대 후 1년 만에 무릎에 통증을 느껴 병가를 내고 수술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에 대해 전 의원은
정의당이 전날(27일) 법제사법위원회 파행에 대해 비판하면서 ‘법사위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법사위 개혁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정의당이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21대 국회 첫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파행됐다”며 “법사위 개혁의 필요성만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비판했다.전날 법사위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미래통합당 위원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통합당 위원들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검언 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등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면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법무부 소관 업무가 아닌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언론을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쳐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직설적 화법으로 야당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최근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이번에는 27일 추 장관의 국회
군입대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스타들이 대중의 품으로 돌아온다. 스타들의 ‘미복귀 제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인생의 중요한 숙제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을 향한 반가움이 잇따르고 있다.앞서 2월 열린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체 장병들의 휴가‧외출‧면회를 통제하는 한편,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대상으로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를 정상 시행하고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미복귀 제대’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공모해 노조파괴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강기봉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옛 발레오만도·이하 발레오전장) 대표이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도 구속은 면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됐던 유성기업 대표와 창조컨설팅 대표 등은 구속 및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발레오만도 사건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피해 사건으로 거론되고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형 선고하면서 구속 면한 법원... “매우 이례적”17일 노동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5형사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육아휴직자에게 필요한 노무(출산휴가·육아휴직 등)·육아(어린이집 등) 정보 및 경력제고 방안, 직장복귀 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온오프라인용 ‘육아휴직 복귀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육아휴직 복귀지원 프로그램’은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인 ‘여성고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2013년 기준,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지 않거나 1년 이내에 퇴사하는 비율은 약 40%에 달한다. 이들의 고용만 안정적으로 유지되더라도 고용률이 상당히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