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인 건수와 함께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저출생·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UN은 인구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6년부터 일본을 넘어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62년엔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혼인 건수, 3년째 20만명 밑돌아… 출생아 수는 10년 새 ‘반토막’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신고 기준 혼인 건수는 19만3,700건으로 집계됐다.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입니다. 이 때문인지 온도도 서늘하고 으슬으슬한데요. 이런 날일수록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통가에도 여러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함께 확인해 볼까요?◇ “체다와 모짜렐라를 하나로”… 남양유업, 신제품 출시남양유업은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블렌딩한 신제품 ‘드빈치 체다렐라 체다치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두 종류의 치즈를 한 번에 담은 이번 제품은 체다의 고소함과 모짜렐라의 쫄깃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심화 및 혁신 가속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4,393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맞춰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 기반의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도 지원한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 새 주인에 가까워진 가운데, 한편으론 거센 반발이 제기되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공영방송의 민영화 및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이란 민감한 정치적 사안일 뿐 아니라, 절차적 문제와 유진그룹을 둘러싼 적정성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YTN 민영화 박차… 유진그룹 낙찰자 선정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지난 23일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진행된 개찰에서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등을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의 목표를 ‘민생’에 두면서 동시에 전 정부의 잘못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국감인 만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견된다.국민의힘은 6일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생국감‧책임국감‧희망국감 등 3대 기조를 세웠다.
글로벌 초거대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서비스부터 제조산업·국방·의료·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서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초거대 AI를 포함한 AI관련 산업 규모는 2024년 5,543억달러(약 7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세계 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이동통신사 KT도 글로벌 연구기관과 초거대 AI 개발 협력에 나선다. KT는 ‘캐나다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와 지난 5일 서울시 서
10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작달비를 뚫고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멕시코 대원들이 도착했다. 선발대는 '멕시코'를 외치며 롯데월드로 입장했다. 한 대원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흔들며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은 셔터를 누르고 동영상을 찍으며 “캄사합니다”라고 외쳤다. “멕시코”라는 말은 “안녕하세요”로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이어졌다. ◇ 파행과 촌극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결국 파행을 맞았다. 8월 1일에 시작해 12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잼버리는
한국과 폴란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급 공식방문을 계기로 공급망·교통인프라·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한-폴란드 협정에 서명했다. 양 정상이 서명한 MOU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등 총 3건이다.TIPF는 자유무역협정(FTA)가 체결돼 있지 않거나 산업 및 공급망 협력
지방자치단체가 공익목적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가 직접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복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관련 사업 예산은 각 지자체에서 마련해야 해 실제 기간통신사업자를 신청하는 지자체는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목표지난달 30일 지자체가 공익목적의 비영리사업을 하려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기통신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 정부는 인태(인도-태평양)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 인태 지역의 경제 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서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ADB 연차총회를 대면으로 진행
국내 대형 은행 6곳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납부한 총 고용부담금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채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저조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2년째를 맞았다. 이 제도는 1991년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기업은 전체 소속 정원의 3.1%를, 공공기관은 3.6% 이상을 장애인
KT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기업인 KT 대표 선임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KT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나왔다.◇ KT 대표 선임, 표 대결 양상… 정치권 압박 지속 KT 정기주주총회 날짜가 오는 31일로 정해졌다. 이번 주총에서는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에 대한 대표 선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종 후보인 윤경림 KT 사장은 CJ 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TaaS사
신임 지도부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일분일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지도부의 임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내년 총선은 우리 국민의힘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반드시 압승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사퇴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정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경찰청 국수본부장에 임명됐지만, 결국 아들문제로 사퇴했다. 정작 논란이 된 것은 정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 조치를 당했고, 이에 불복해 소송까지 진행한 점이었다.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수출 목표액을 6,850억달러(약 893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수출 플러스’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수출지원사업에 예산과 사상 최대 수준의 무역금융 지원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또 원전 방산 등 12개의 국가전략산업 수출 외에 최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를 한국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의 논의 결과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
치솟는 고물가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윤 대통령이 손을 보겠다고 선언한 분야는 공공요금, 에너지요금, 금융비용, 통신비용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정책을 민생에 초점을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했다. 특히 민간의 영역인 금융·통신 산업에 대해서는 고통 분담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가계 지출 영향이 큰 공공요금·에너지 요금·통신비·금융비용 등 4대 분야에 대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함께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및 관련 교수·전문가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성범죄·마약범죄·불법집단행동 등 범죄와 불공정 행위 예방 등 관련한 전문가, 소비자단체, 민간 유관기관에서도 2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새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모두가 잘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원자력과 방산 부문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하는 등 ‘경제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순방 전날인 13일, 윤 대통령은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주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있었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범죄에 대해 벌금형만으로도 공무원 임용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고 밝힌 가운데, 현행 스토킹처벌법으로는 직장 내 스토킹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스토킹 범죄… 공직 임용 ‘제한’지난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고인은 피해자와 2018년 서울교통공사 입사동기로 알려졌다. 피고인은 2019년부터 300여 차례 연락 및 불법촬영 영상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왔고, 이에 직위해제가 되자 피해자에게 3개월 간 협박성 메시지를 수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