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신년 무거운 과제를 받아들고 있다.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실적 개선과 새 수익원 발굴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회사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 무산으로 서비스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출범 이래 적자행진… 수익성 개선 절실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을 위해 2020년 2월 옛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회사의 플랫폼 영향력으로 기반으로 꾸준히 사업
카카오페이가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결제부문에선 꾸준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좀처럼 적자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매년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자회사 부진에 연결 실적 관리 골치카카오페이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매년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 외형은 빠르게 성장 중이나 적자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기업공개(IPO)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가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시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가 상장 채비에 나섰다. 바로 카카오페이다. 카카오 패밀리가 또 다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 카카오게임즈 이어 공모 대박 일으킬까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대표 상장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상장 주관사
네이버파이낸셜이 5월말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일 ‘네이버통장’ 혜택들을 공개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IT업계간 테크핀(기술금융)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하는 CMA 통장이다. 예치금에 따른 수익뿐만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까지 얻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상품이다.가입시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 시준 최대 연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 이상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경제’가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언택트 관련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IT업계들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대표 언택트 사업인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양사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지난 3월 구매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거래액은 55% 증가했다.스마트스토어의 활성화에 힘입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는 1분기 거래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
카카오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기반 사업 성황으로 지난해 상승세를 타고 올해 1분기에도 호조를 기록할 전망이다.6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7%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실적에도 효자노릇을 했던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톡보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카카오페이를 국내 최대 간편결제기업으로 이끈 류 대표가 ‘테크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협회는 11일 류 대표를 신임 협회장으로,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등 총 30명의 회원사 대표를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으로 선출하고 제 3대 이사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류 신임 협회장 내정자는 당선 공약으로 △분과 중심 및 자율적 운영 체계 도입 △정책 안건 논의 채널 전 회원사에 개발 △전문성 강화로
카카오가 바로투자증권 인수 완료에 따라 증권사업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해 런칭한 투자 서비스로 몸집을 키운 카카오페이가 ‘생활금융 플랫폼’ 입지를 굳히고 금융시장을 위협할 메기로 거듭날지 주목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고 6일 계열사 편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바로투자증권의 사명은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됐다.전체 경영 총괄 및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롭게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기존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맡는다. 리테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임박했다. 지난해 동반성장한 이들 기업을 지휘해온 수장들이 올해 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열고 각각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네이버 최초의 여성 대표인 한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 취임 이후 네이버의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낸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본격적으로 금융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네이버 파이낸셜’을 분사했고, 실시간검색어 개
국내 양대 포털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동방 성장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여러 사업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실적까지 동시에 올렸던 양사의 내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라인, 야후재팬과 맞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시장 흔들까네이버는 자회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먼저 대표 자회사인 ‘라인’은 야후재팬과 손잡고 글로벌 포털 시장 독보적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구글에 맞선다.라인은 야후재팬의 모회사 Z홀딩스와 경영통합 본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는 합작회사를 만든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기존에 추진하던 금융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지난 1985년 동원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2001년 동원창업투자 대표이사 사장, 2006년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 2008년 한국투자운용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올해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사회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최근까지 줄곧 ‘증권맨’이었던 셈이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의 금융자회사 카카오뱅크 이사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서도 꼿꼿하게 내부거래를 유지해왔던 신안그룹에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중견기업의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소를 위해 시야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결국 꼬리를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동안 신안그룹 내부거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것은 그린씨앤에프대부다.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이 47.35%, (주)신안이 41.15%의 지분을 보유 중인 사실상의 박순석 회장 개인회사다. (주)신안 역시 박순석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매출채권의 양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단순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결제와 투자 서비스까지 가능한 전문 금융서비스로 영토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만 투자 서비스 분야는 세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분야다. 카카오페이는 위험 요소를 철저하게 고려한 자체 상품 평가모델로 이용자에게 수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업계에선 ‘반신반의’하는 모양새다. ◇ “이젠 금융투자다” ‘제2의 도약’ 노리는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카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서둘러 ‘불펜’을 가동시켰다. 사드 보복 등의 영향으로 매출절벽을 경험하게 되면서 ‘영업통’으로 알려진 안세홍 전 이니스프리 대표를 구원투수로 조기등판 시킨 것. 안 대표가 자신의 탁월한 영업력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아모레퍼시픽을 구해내고 구겨진 K-뷰티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분기 실적도 암물… “감익 추세 내년까지 계속될 것”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조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아모레퍼시픽은 안세홍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총 1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부거래 이슈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새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제재를 강화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이에 규제 대상인 주요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들의 내부거래 실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그룹도 그 중 하나다. 일감몰아주기로 구설이 오른 전력이 있어서다. 현재까지도 일부 계열사는 여전히 90%가 넘는 내부거래 비중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을 사고 있다. 각종 불법 행위로 사정당국의 덜미에 걸렸던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를 지 주목된다.◇ 일감몰아주기 구설 진행형신안그룹은 1960년 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