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로봇을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 노동력 확보’다. ‘로봇(Robot)’이라는 단어 자체도 ‘일꾼’을 뜻하는 ‘로보타(Robota)’에서 유래됐다. 이런 관점에서만 본다면 가장 로봇답게 일하는 로봇은 ‘협동로봇(Co-robot)’일 것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다.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제품도 협동로봇이다. 스마트 공장부터 스마트팜, 의료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 가능해서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캡슐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캡슐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은 후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2년 기준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업계 추산)에 이르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 대용량으로 즐기는 깔끔한 아메리카노 ‘카누 바리스타’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올해 초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선보였다.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이 질문에 매 순간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표명한다. 장애인 이동권 증진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떠올릴 때가 있다. 기술 개발이 우선인가 환경 개선이 우선인가.◇ 평등을 실현하는 방법 첫 번째, 기술의 진보최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스탠딩 기능이 탑재된 로봇 휠체어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휠체어 좌석이 펼쳐져 직립 형태의 스탠딩 모듈을 탑재하거나 계단을 오르 내릴 수 있는 바퀴 모듈이 탑재된 휠체어가 각각 개발돼 오기는 하였지만 이 두 가지 기능이 합쳐
최근 ‘로봇’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매섭다.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 분야로 로봇이 꼽히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로봇 산업 규모는 약 373억7,000만달러(50조4,121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8년에는 이보다 약 21% 증가한 450억9,000만달러(60조8,17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투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같은
매일유업이 편의점 컵 커피 14종에 대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라면을 시작으로 제빵, 과자 등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업계 및 커피업계에서도 가격 인하 움직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매일유업, 컵 커피 제품가 평균 5.1%↓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14종에 대해 제품가격을 평균 5.1%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가격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매일유업의 카페라떼마일드컵(220㎖) 등 3종은 4.5% 인하된다. 제품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음료 용량을 대체로 메뉴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차가운 음료(이하 아이스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 조금’ 또는 ‘얼음 없이’를 요청하면 메뉴판에 표기된 ‘정량’보다 적어 보인다.실제로 다수의 커피전문점에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은 아이스음료에서 얼음을 빼고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 양이 적게 보일 수 있다”고 사전에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음료 용량에 대해 여전히 ‘정량’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음료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자식 대학 등록금, 결혼자금 그리고 부모 병간호비를 내고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19.5% 차지… 전년비 2.3%P 증가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 1위에 오른 것이다.11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포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총 645만9,124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항공사 중 2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또한 지난 2020년 432만5,144
시사위크=박설민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DIGICO(디지코: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동통신사 KT가 KT의 주요 사업 거점으로 사용될 ‘KT송파빌딩’을 본격 오픈했다.KT는 13일 Enterprise부문 및 AI/DX융합사업부문을 최근 완공된 KT송파빌딩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KT송파빌딩은 말 그대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종합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빌딩’이다. 에너지·실내공기·보안·안전과 같은 빌딩관리부터 사원증·우편배송· 좌석예약·헬스케어 등 업무 및 복지 전 영역에 AI·로
커피는 이 시대 우리 인류 최고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고용·노동시장 환경이 뒷받침 돼 주지 않는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는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쉽게 말해, 최저임금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고용을 줄인다면 그만큼 일자리도 줄어들고, 인상된 최저임금은 의미없는 ‘숫자’로만 남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무인매장의 증가가 의미하는 것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4분기∼4/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연령대별 일자리
서울 강동구 소재 둔촌 롯데건설 아파트 현장 내에 장애우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가 영업 중이다. 롯데건설 소속의 한 현장의 직원은 “건설 현장 내 카페가 있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휴식 시간에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건설 산업의 특성상 장애우를 고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롯데건설은 그러나 지난해 8월 장애우 표준사업장인 ‘향기 내는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둔촌 아파트 현장 내 장애우가 운영하는 바리스타 카페를 오픈했다. 이 카페에는 5
재택근무 11개월차인 직장인 A씨(28)는 최근 커피 테이블과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해 방 한 켠을 ‘홈카페’로 꾸몄다. 그는 ‘홈카페’를 만든 이유에 대해 “재택근무 초반엔 테이크아웃을 해오거나 배달을 시켜 먹었는데, 지금은 외출을 잘 안 하는 데다 배달 최소주문금액도 부담이 되서”라고 설명했다.◇ “방구석 바리스타, 나야 나” ‘홈카페’ 열풍 이유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재택근무가 장기화된 가운데,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던 이들이 ‘홈카페’로
일각에서 제기돼 온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 도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하며,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 검토한다.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
롯데리아가 잠잠하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지침을 무시하고 대면 모임을 강행한 일부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보건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최근 ‘1인 혼닭’ ‘폴더 버거’ 등 신개념 메뉴로 이슈몰이에 성공한 롯데리아가 암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방역 비상 걸린 외식업계외식업계에 코로나19 비상령이 떨어졌다. 카페,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지난달 22일 확진자가 다녀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개최된 ‘2020 게임스 포 체인지(이하 G4C)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에 나섰다.G4C 페스티벌은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기능성게임 네트워킹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 G4C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게임을 만들어 변화를 모색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이 공개됐다. 지난해부터 굵직한 국내 게임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게임 선정 과정도 치열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 네이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작 8개가 9일 공개됐다.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 우수게임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 22일 창립 11주년을 맞이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비상장 브랜드 중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자 국내외 1일1팩 열풍을 주도하며 마스크팩 대중화와 K-뷰티 트렌드 확산을 이끈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다.엘앤피코스메틱은 별도의 행사 없이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부 활동으로 11번째 생일을 기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따뜻한 나눔을 통해 경영 이념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악재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망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을 찾았다.박 회장은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