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데이터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소양강댐 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해 데이터 산업단지를 구성하겠다는 게 구체적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단지 조성… 7,300명 일자리 창출 기대윤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과 스마트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에 대해 13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7년까지는 230억달러를 달성하고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35억달러 목표… 2027년까지 ‘230억달러’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한 결과, K-Food+ 수출은 대외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 수출이 8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30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를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고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할 생각”이라며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통령 발언에서 언급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약 21분에 걸쳐 모두발언을 했다. 모두발언에는 윤석열 정부 100일 간의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이 들어 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 폐기, 소득주도성장 폐기, 부동산 안정화, 한미동맹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을 만나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등 보건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에서 게이츠 이사장을 만났다. 우리 츠에서는 박진 외교장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이, 게이츠 이사장 측에서는 조 세렐 유럽·중동·동아시아 담당이사, 미로코 카시와쿠라 동아시아 협력 총괄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에 백신과 치료제를 공급하는 데 진력을 해왔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K-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확대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혁신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동통신사 KT가 주도하는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협의체 ‘AI 원팀(AI One Team)’에 녹십자홀딩스(이하 GC)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한다.KT는 27일 GC, 성균관대학교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KT 송파빌딩에서 26일 개최됐으며,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의료·헬스케어 전문기업 GC와 AI 융합연구 인프라
이동통신사 KT가 종합 ICT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선다.KT그룹은 29일 올해부터 3년 간 총 1만2,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방식 또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채널을 다각화 하며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스펙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한다. 서류전형과 적성시험을 우선 시행하는 타 채용과는 달리 해당 채용은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10대 산업을 중점 육성해 임기 내 연간 수출액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과 함께 무역산업도 메타버스로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빅10 산업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후보는 이날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대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에너지 대전환의 그루터기를 만들어 산업 대전환의 환경과 여건부터 단단하게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먼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미래 모빌리티·2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
삼성제약이 호텔 사업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의약품 임의제조 논란으로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경영난이 가중된 가운데 본업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호텔 추진 계획 철회… “제약 본업에 집중할 것”삼성제약은 9일 장래사업 및 경영 계획에 대한 정정공시를 냈다. 자산 활용 극대화를 위한 호텔사업 계약 추진 계획을 철회한다고 내용이었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와 ‘하얏트 플레이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최단기간 무역 1조달러,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을 축하하며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본래 12월 5일이지만, 올해는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6일에 기념식을 개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과기정통부는 3일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안은 18조5,737억원이다. 이는 2021년의 17조 5,154억원 보다 1조 583억원(6.0%) 증액된 규모다. △디지털뉴딜2.0, 기초·원천 및 첨단 전략기술R&D △3대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 인재양성 및 포용사회 실현’ 사업 등이 예산 확대의 배경이라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예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삼성전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통한 강건한 기술 생태계 조성할 것”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IT 강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 SKT, 국립농업과학원과 ‘사물 DID 기반 솔루션 개발’ MOUSK텔레콤은 23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생산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SK텔레콤과 농촌진흥청이 도입하는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은 사
이동통신사 KT가 내년 대규모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고 이동통신사를 넘어 종합 디지털 플랫폼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여성임원 및 그룹사·광역본부 대규모 인재 발탁… “고객 눈높이 맞춘다”KT는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이번 인
HK이노엔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하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HK이노엔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UN산하 전문기구다.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
한국콜마의 자회사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하 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노엔은 이날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거래 첫 날인 9일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
올해 하반기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제조업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조선 등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가전 등 IT부문 선방하지만… 자동차·조선·정유 등 산업은 ‘비명’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9개 주력 제조업의 최근 2년간 경영실적 대비 하반기 전망을 제시했다.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주 정책 담당 부서장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추가하여 ‘휴먼 뉴딜’을 또 하나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2.0-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휴먼이라는 세 축을 세우게 되었고 지역균형의 정신을 실천하는 포괄적 국가프로젝트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휴먼 뉴딜은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