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서울 영등포구갑에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을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단수추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2곳 등 총 8곳이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총 205곳의 공천을 완료했다.우선추천 두 곳은 서울 강서구을과 영등포구갑이다. 서울 강서구을에는 박 전 장관이 공천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노조지부 및 사무처 직원들의 정치 행위를 비판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방심위지부와 일부 직원들이 민원인 개인 정보를 뉴스타파 및 MBC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것도 모자라 MBC 자막 조작, 대선 공작, 뉴스타파 등의 희대의 가짜뉴스에 대한 심의를 가로막는 정치 행위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0월 방심위 소속 팀장 11인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요청했다.이날 국회에서 통과된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 이 법안의 취지는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과 노사관계에 있어서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어서 통과된 ‘방송3법’은 △ 방송법 △ 방송문화진흥회법 △ 한국교육방송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2명의 혁신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청년과 여성, 당과 관계없는 외부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향후 60일간 국민의힘 혁신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참신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혁신위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감지된다.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 인선 등 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혁신위의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다. 혁신위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이다.잡
국민의힘이 연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응원 클릭 논란을 걸고 넘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해외 세력에 의한 ‘여론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러한 여당의 공세가 ‘정쟁화 의도’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발생한 응원 조작은 그동안 풍문으로 떠돌던 해외 세력의 국내 여론조작 가능성을 수면 위로 드러낸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
정부‧여당이 포털 사이트 ‘다음’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지난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대한민국-중국 경기에서 중국을 응원한다는 ‘클릭 응원’ 비율이 90%를 넘기면서다.여권은 이번 사안이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징후라고 보고 있다. ‘드루킹 시즌2’라는 말까지 나왔다. 당장 이를 방치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리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 여권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내년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여론조작 드루킹의 뿌리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입장이 담긴 청문보고서를 용산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했다. 이에 대해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들은 윤석열 정부 발목을 잡으려는 민주당의 아집이자 볼썽사나운 쇼라고 비판했다.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씨 인사청문 부적격 보고서를 제출한다”며 “지난 수개월간 온 국민이 함께 목격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승선하지 못한다’는 발언이 당내에 묘한 긴장감을 형성시키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다.해당 발언은 전날(16일) 의원총회에서 나왔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무총장은 전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을 폄훼하거나 경솔한 언행을 하는 것을 지적하며 배를 역행하거나 침몰시키는 승객은 승선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의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러한 위치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심의를 위해 만났으나 또다시 파행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에 안건조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다.민주당 안건조정위원들은 이날 국회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조승래 의원을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 의원 대신 같은 당 변재일 의원을 추천했다.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 박성중 의원은 “조승래 의원은 (우주항공청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이 후보자 지명이 ‘방송 장악’을 위한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방송 정상화’라고 주장했다.이러한 국민의힘의 이 후보자 엄호 배경에는 나름의 자신감이 숨어 있다. 민주당이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치명타’를 입힐 만한 ‘한 방’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대응 방안을 찾는 데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31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된 이 후보자를 적극 옹호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지명을 ‘방송 장악 의도’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억지 때문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치적 계산은 접어두고 산적한 법안과 현안을 위한 논의의 테이블로 나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민주당) 위원장 시절의 입법 폭주로 망가진 과방위를 정상으로 되돌리려 장제원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거대 민주당의 억지 때문에 과방위가 폭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
국민의힘이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서 점수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맹공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대표적 ‘알박기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전 정권의 책임으로 몰아간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그에 대한 면직 절차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마땅한 절차라는 데 힘을 실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파문은 추악한 방송 장악의 한 단면에 불과하지만 그 자체로 충격적”이라며 “조작 정권의 숱한 국가권력 농단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된 윤경림 KT 사장이 정기주주총회 관문을 앞두고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KT는 소액주주 지분이 절반이 넘어 수사 소식이 소액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 KT 구현모·윤경림 고발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지난 7일 구현모 KT대표와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이 접수되자 검찰은 8일 공정거래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해당 시민단체는 구현모 대표 친형 회사를 현대
KT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기업인 KT 대표 선임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KT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나왔다.◇ KT 대표 선임, 표 대결 양상… 정치권 압박 지속 KT 정기주주총회 날짜가 오는 31일로 정해졌다. 이번 주총에서는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에 대한 대표 선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최종 후보인 윤경림 KT 사장은 CJ 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TaaS사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대표이사 인선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거센 압박이 이어진 가운데 KT 측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낙점했다. 하지만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는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 가능성이 있는데다 여권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후보로 윤경림 사장 낙점… 선임 리스크 계속될 듯KT에 따르면 지난 7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30% 중반대를 유지해 오던 지지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당무 개입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지나친 당무개입이 오히려 당내 갈등으로 비춰지며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날 전당대회 ‘1차 컷오프’에서 이준석계 인사들이 대거 살아남으면서 대통령실의 분위기는 마냥 편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2%를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출마자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컷오프를 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각 후보들에 대한 서류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선 결과,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최
‘이준석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로 퇴행하는 국민의힘을 다시 미래로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 위원장의 출마로 ‘김기현-안철수’ 구도의 전당대회 판도가 변곡점을 맞는 모습이다. ‘비윤계’ 표심이 결집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천 위원장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여러 후보들이 총선승리에 본인이 적임자라고 주장하지만, 문제점과 대안을 제대로 짚어내는 사람은 없다
국민의힘이 TBS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김씨가 해당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지만, 그간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 저질러온 온갖 추악한 행태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하차선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마지막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간의 행태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김씨는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반민주, 반헌법적인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회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나섰다. 해당 법안은 기존 9~11인의 공영방송 이사회를 21인 규모의 운영위원회로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공영방송 사장의 경우 100명의 사장후보추천국민위원회를 구성해 추천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공영방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