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로 주춤하던 전통주 업체들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책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 개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상폐 고비 넘긴 국순당… 정상화 박차장기간 적자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국순당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사업 분기 내내 흑자 기조를 이어온 국순당은 3분기까지 36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또 82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만성 적자에서 벗어난 모습이다.국순당은 경영 악화로 노심초사 해온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
대상㈜이 현지 신규공장 가동과 함께 베트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존 조미료와 육가공 사업 외에 소스, 김, 떡볶이 등 편의형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나갈 방침이다.대상㈜은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이즈엉 공장은 대상㈜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다. 총 부지 면적은 1만2,000평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만4,000톤 규모다. 하이즈엉 공장은 △벳찌(발효조미료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지난 4일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후 ‘레모나 해외수출 계약 체결’을 이뤄내며 시장 확장 및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남제약은 지난 30일 태전그룹 계열사 태전약품과 자사 비타민C 제품 ‘레모나’의 베트남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지 판매는 태전그룹이 지난 2013년 베트남 호찌민에 설립한 종합 유통회사인 태전비나를 통해 이뤄진다. 태전그룹은 85년의 의약품 전문 유통 노하우를 가진 국내 1세대 의약품 유통업체다.경남제약 레모나의 베트남 진출은 한류 열풍 덕분으로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운영하는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5월에도 이어간다.이와 관련, 맘스터치는 최근 인천 서구 드림파크CC에서 열린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팀 대회 9번 홀 ‘맘스터치 기부존’에서 적립된 총 3,000만원의 상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맘스터치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레드벨벳 등 유명인이 참여하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박 3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출국해 오후 삼성전자 제1공장을 시찰하고 교민과의 만찬을 가진다. 이튿날인 26일 오전에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에 헌화하고 쩐 꾸억 브엉 베트남 공산당 상임서기를 만난 뒤 오후에는 베트남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2위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및 현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에서 베트남을 향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박항서 효과’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선정되면서다. 이 같은 현상에 국내 LCC업계 또한 미소를 짓고 있다.과거 우리나라의 베트남전 참전으로 서로 총구를 겨눴던 한국과 베트남. 하지만 1992년 수교 이후 30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나라의 관계는 여러모로 끈끈해졌다.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했고,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와 가장 각별한 동남아시아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관계는 최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일부 발언을 놓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년들을 중동에 보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던 민주당의 과거 사례를 빗대 ‘내로남불’ 논란까지 불거졌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공식 사죄했지만, 자진사퇴 혹은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논란이 된 발언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 간담회 강연이었다. 김 보좌관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50, 60대가 한국에서는 할 일 없다고 산에 가고 SNS에서 험악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태국에서 한글시험 테스트를 하면 시험장이 터져나간다. 한류가 엄청 붐이라서 젊은 애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난리다. (국내에서) 국립대 국문학과를 졸업하면 취직을 못하는데, 그런 학생들을 많이 뽑아서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한글 선생님으로 보내고 싶다. 여기 앉아서 ‘헬조선’ 이러지 말고 (아세안 국가에 가면) ‘해피조선’이다.”“우리 50·60대 분들이 조기퇴직 했다고 해서 산에만 자꾸 가시는데 이런(아세안 국가) 데 가셔야 한다. 박항서 감독도 처음엔 소위 구조조정 됐는데 베트남에서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한 해 동안 이동한 거리는 지구의 4바퀴 반이 넘는다. 1년 365일 중 50일을 외국에서 보냈고, 양자정상회담 53회 다자정상회의 7회 참석 등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활발한 외교행보에 매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멈춘 외교를 복원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서다.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은 통계에 그대로 나타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 번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했고, 공개된 전화통화만 11차례에 이른다. 매달 한 번 꼴로 미국 정상과 통화를 했고 넉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도 통하고 있다. 스즈키컵 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특수로 이어지고 있다.20일 GS25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스즈키컵 준결승 이후(3일~ 17일) 점당 평균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포 방문 고객 수는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떡볶이, 컵밥, 잡채 등 즉석조리 K푸드 상품이 38% 증가했다. 또 응원할 때 즐기는 맥주와 음료 역시 22% 상승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9월 1일 토요일 오늘은 ‘한일전 데이’다.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에서 나란히 한일전이 펼쳐지는 진귀한 상황이 됐다. 아시안게임 야구와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모두 한일전이 성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에겐 병역면제 혜택이 걸려있는 가운데, 더욱 뜨거운 경기가 예상된다.포문은 야구가 연다. 1일 오후 6시 아시안게임 야구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비록 일본이 아마추어로 선수단을 구성했고, 앞서 한 차례 맞대결에서 5대1의 낙승을 거둔 바 있지만 여전히 흥미롭다.특히 우리나라는 ‘에이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이 베트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을 치른다.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7일 진행된 8강전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4대3)과 시리아(1대0)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두 팀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탓에 이번 4강전은 체력 회복이 승리의 관건으로 꼽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아시안게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양보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2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시리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베트남은 한국과 4강에서 만난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진행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베트남과 UAE 순방을 떠난다.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중차대한 행사를 앞두고 해외순방을 떠나는 데는 ‘한반도 신 경제지도’ 구축에 있어 베트남과 UAE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한반도 신 경제지도’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비전으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 신북방정책은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물류·식량문제 등을 해소하는 한편, 조선 등 우리의 주력기술을 수출하는 데 주안점이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가 잘 풀릴 경우,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항서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며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박 감독님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