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이달 새 수장을 맞이한다. 이진국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내정됐다. 올해로 만 47세인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취임 후, 업계 최연소 CEO 타이틀을 갖게 된다. 젊은 CEO의 등장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 40대 국제통 인사 투입… 해외사업 강화되나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마무리지었다. 이진국 대표이사는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DH저축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할인어음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관련 이유로 DH저축은행에 대해 경영유의 1건을 부과했다.금감원은 “지난해 9월 30일 검사기준일 기준 A사의 발행어음을 할인한 규모는 95억8,200만원으로 전체 할인어음 잔액의 86.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발행회사 부도 등으로 지급이 거절될 경우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도 DH저축은행은 발행회사의 대외인지도 등에 의존해 할인어음을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의 부당 신용공여 혐의를 포착,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 계열사에 채무보증을 서준 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 해외 계열사 지급보증했다 후폭풍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NH투자증권의 종합검사 조치안을 제재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지난해 NH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당시 검사에서 부당 신용공여 정황이 포착됐다. NH투자증권이 과거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소·혁신기업에 대한 여신심사 혁신에 이어 정부는 성장지원펀드 운영방식을 개편하고 모험자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 성장 유망기업에 충분한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먼저 정책금융기관의 지원규모를 민간 운용사의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변경된다. 지금까지는 정책금융기관이 규모와 정책자금을 사전설정하면 민간이 따라가는 형태였다. 예를 들어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정책자금으로 300억원을 책정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민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5,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설정하면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결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제재 심의 절차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또 다시 연기했다.◇ 속타는 한국투자증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규정 위반 등 종합검사 결과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못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회의를 진행됐으나, 논의가 길어지면서 추후 재심의를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가운데 두 번째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약관심사를 거치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약관심사가 통상 10일 정도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중순이면 어음 발행 업무가 가능할 전망이다.발행엉음 사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숙원을 풀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오후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해 처리했다.금융위는 오는 30일에 열릴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상품 약관심사를 거치면 6월 중순께부터는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발행어음 사업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가 더욱 안갯속을 헤맬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인가 심사 일정 지연이 예상돼서다.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3년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지인의 아들을 추천하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용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직을 내려놨다. 그가 낸 사표는 13일 수리됐다.이에 금감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가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지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연초에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인 단기금융업 사업 인가를 받을 것으로 한껏 기대했지만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10일 증선위 안건 상정 기대감 ‘물거품’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에서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단기금융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증권이 신년벽두부터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출범 1주년을 맞은 KB증권은 확고한 업계 선두권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펼쳐진 사업 환경이 마냥 녹록지만은 않은 형편이다. 단기금융업 사업 추진이 표류하게 된데다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단기금융업 인가, 결국 자진 철회 KB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추진은 당분간 안갯속을 해메게 됐다. 최근 KB증권은 금융위원회에 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인가 신청을 철회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 인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관련해 불승인 의견을 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KB증권의 제재 이력을 근거로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불승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를 삼은 제재 이력은 현대증권 시절 불법 자전거래 건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5월 불법 자전거래로 중징계인 1개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2억8,700만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KB증권은 옛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지난 1월 출범한 회사다.하지만 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초대형 투자은행의 핵심인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로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유상증자를 전격 결정한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대우는 단박에 자기자본 8조원대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그러나 초대형 IB 사업 전략 추진에는 여전히 암초가 가득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기자본 8조원대 증권사로 우뚝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규모 1위 증권사다. 올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7조3,324억원 규모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심사가 보류됐다.미래에셋대우는 15일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 자료요청 등 조사 진행으로 인해 인가 심사가 보류됐다고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어 “인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현재 공정위는 미래에셋대우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자본시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정위, 국세청, 검찰청, 금융당국 등에 의한 조사·검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결정이 뒤로 미뤄졌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 때나 재논의가 이뤄지게 돼 연내 인가는 불투명하게 됐다.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해당 사업의 인가를 받게 되면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을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발행할 수 있다.당국은 지난달 5곳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인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기다리고 있던 KB증권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KB증권에 기관경고 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아직 제재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발행어음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신용공여금지 위반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는 지난달 30일 KB증권에 대해 기관경고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금감원장의 자문기구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의 첫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이 임박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에 대한 초대형 IB 지정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할 예정이다.앞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곳은 초대형 IB 지정과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은 한국투자증권만 유일하게 심의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는 심사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앞두고 은행권과 증권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인가에 제동을 나섰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날 ‘초대형 IB 발행어음 인가’를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입장 자료를 발표했다.은행연합회 “국회가 초대형 IB 신용공여 한도 축소를 검토 중이고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지난달 초대형IB 관련 문제점을 지적해 권고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인가를 추진하는 것은 부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초대형 IB 업무가 기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인가 절차가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1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금감원은 9~10월 중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에 해당 인가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앞서 지난 7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요건을 갖춰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금융당국은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인가 심사는 보류했다. 대주주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올 상반기 대주주 적격성 이슈로 발행어음 업무 인가 심사가 보류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한 데다 주가마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힌 발행어음 사업삼성증권의 주가는 한달 넘게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활황에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7월 말 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그 달 25일에는 4만1,200원까지 올랐으나, 최근에는 각종 리스크 확대로 3만4,000원대 선으로 낮아졌다. 6일에는 0.8% 오른 채 마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이유로 발행어음 사업인가 심사를 보류했기 때문이다.삼성증권은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에 대한 심사가 보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0일 공시했다.지난달 7일 삼성증권은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함게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 업무 인가’를 신청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에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초대형 IB’ 육성 방안을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