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현미경’. 과학자들이 방사광 가속기’를 말할 때 주로 쓰는 별칭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치다. 광속(光束)으로 가속된 전자는 운동 방향을 바꿀 때마다 ‘방사광’이라는 빛을 방출한다. 이 빛은 적외선부터 자외선, X선 등 다양한 에너지 분포의 빛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금속, 반도체 등 다양한 물체 구조와 성분 분석이 가능해, 첨단 과학 기술 연구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도 올해 들어 그 윤곽이 잡혀가고
‘방사광 가속기’ 유치전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최종 후보지 중 하나였던 전남 나주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충북 청주가 투자비용 약 1조원 규모의 방사광 가속기 유치 사업 부지로 결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다양한 분야 첨단산업의 원천기술 경쟁력 혁신에 기여할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부지로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략 원천기술 경쟁력의 신속한 확보 필요성과 첨단산업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대형 방사광 가속기 인프라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주시와 포항시가 역사·문화·경제공동체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MOU체결과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경주유치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 하는 등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은 12일 경주시청을 찾아 최양식 경주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증진 및 가속기연구소 상생 발전방안,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행 방안 등 양 도시간의 상생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 도시를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