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친명계(친이재명계)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가 오는 8월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연임설’이 연일 나오고 있다.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인물이 민주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5선 고지에 오른 김태년 의원은 17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가 연임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민심을 놓고 보면 야당이 큰 역할을 해줘야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맞대응을 하면서 국정 운영을 해줘야 되는데, 사실상 국민의
준수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뒷거래’ 의혹으로 우려에 휩싸이며 뒤숭숭했던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중대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핵심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아난티는 또 다른 당면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검찰, 핵심 의혹 무혐의 판단아난티는 지난 1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아난티의 부동산 뒷거래 의혹 관련 검찰의 무혐의 처분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이번 4‧10 총선은 ‘격전지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야가 최대 50곳에서 60곳을 격전지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 5곳 중 1곳 가량을 격전지로 분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격전지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여야의 표정은 엇갈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 의석인 151석+α(알파)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과반 달성을 막을 140석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여야, 격전지 28~31곳 사수 ‘관건’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 이번 22대 총선은 이례적으로 격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잘못된 길을 가는 이 정권에 대해서 주권자들이 나서 멈춰 세워야 한다”며 ‘정권 심판’을 재차 당부했다. 또 절대 주권을 포기하지 말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2년째 겪고 있는 억울함과 부당함,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 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
방송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28일 정기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왔던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해당 안건들이 통과되면서 지배구조 측면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모습이 그룹 차원의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김우진 교수 등 주주제안 추천 인사 이사회 입성태광산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앞서 태광산업과 대립각을 세워온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
‘4‧10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연일 강해지고 있다. ‘망조’, ‘개판’, ‘미친 나라’ 등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또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러한 이 대표의 강한 발언은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염두에 둔 ‘선명성’ 경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 공세 빌미 준 이재명 ‘발언’이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민주당 후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지난해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었던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제일바이오가 실적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3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제일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20억원, 다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1%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35.84% 증가한 실적이다.앞서도 지속돼왔던 실적 추락이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진 모습이다. 제일바이오는 2014년 400억원에 육박했던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17년 300억원 밑으로 떨어지더니 △
모녀와 장차남 간 의견충돌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28일 개최되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둘러싼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주총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여부 및 가족 간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을 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정기주총이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법조인 3인으로 구성된 한미
코스피 상장사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공시했습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실적 측면에서도 활기를 띠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오랜 세월 소극적이었던 주주환원에 뿔난 소액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너일가 2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뿔난 주주들 행동 본격화… 당면과제로 떠오른 ‘주주가치 제고’국내 고급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아난티는 지난해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은행권의 금융사고가 신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농협은행에서 110억원에 달하는 업무상 배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7,000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손실 예상금액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금융 사고는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10일까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 등을 통해 배임사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은 대출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건
포스코그룹이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장인화 후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장인화 후보를 향해 반대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6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후보를 포함해 4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 1명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 등
동양생명이 이문구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했다. 6년 만에 한국인 수장 체제를 맞게 된 가운데 기업 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신뢰 회복에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6년 만에 한국인 수장 맞이한 동양생명동양생명은 29일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이문구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이날 오후 동양생명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이를 알렸다. 지난해 12월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전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2022년 2월 취임한 저우궈단 전 대표의 임기는 2025년 2월 15일까지였으나 중도 사퇴
쌍방울이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쌍방울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쌍방울이 지난 23일 2020년 3월 5일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의 계약금액의 50% 이상을 변경하는 정정공시를 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2020년 쌍방울은 오엔케이와 124억원 규모의 ‘TRY미세초’ 방역마스크(KF94등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2월 28일까지였다. 이후 쌍방울은 세차례에
포스코그룹은 약 40여일에 걸친 절차 끝에 지난 8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제 정식 취임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여다. 다음달 21일 열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장인화 전 사장이 무사히 포스코 수장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사롭지 않은 시민단체·노조 반응… 국민연금도 주목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내부 및 외부 출신 후보자들을 접수해 점차 압축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대형 화재사고 악재를 딛고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전략 및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최근 회사가 발표한 지난 2023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 당기순이익 7,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8.1% 증가해 2016년 이후 7년 만에 1조원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골판지 전문업체 삼보판지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저평가 및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표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주주행동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보판지 주주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주가치 저해에 배임 의혹까지… 삼보판지 주주들 ‘분통’삼보판지는 중견그룹에 해당하는 삼보판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배송 서비스 시장 확대로 포장박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신풍제약 오너 2세 장원준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실패로 향해가고, 적자행진 등 실적 문제 또한 심각한 가운데 불미스런 오너 리스크까지 깊어지는 모습이다.◇ 산적한 현안 속 불미스런 오너리스크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장원준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춘식 전무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아울러 공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