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됐다. 국산 증류주에 대해서는 지난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됐다. 발효주류와 기타주류에 대해서는 2월 출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류업계에선 선제적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월부터 공장 출고가 ‘5.8%’ 인하기준판매비율은 일종의 세금 할인율 개념으로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세금 부과 시점이 달라 발생하는 과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산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제조장 반출 가격이 세금 부과 시점이 된다. 반면 수입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는 우리나라 전통주 기업인 국순당의 양조장이 있다. 술(酒)이 샘(泉) 솟는다는 의미를 가진 주천강(酒泉江) 유역 해발 500m 지역에 위치한 횡성양조장이다.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3일 기자는 이곳을 방문했다.◇ ‘생쌀발효법’으로 빚는 막걸리서울에서 출발해 2시간 반가량을 달려 도착한 횡성양조장. 지형 탓인지 날씨 탓인지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서울과 달리 공기가 서늘했다. 14만4,000㎡가 넘는 땅에 지어진 이곳 양조장에서는 국순당을 대표하는 백세주부터 생막걸리까지 다양한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국순당이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가격 인상’ 카드까지 꺼내든 만큼 수익성 회복 기조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통 주류전문기업인 국순당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회복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넘긴 국순당은 올해까지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국순당의 올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9억원으로 21.6
코스닥 상장사인 국순당의 배당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4월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난 뒤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주주친화정책을 이어온 만큼 올해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전통 주류업체인 국순당은 올해 3분기까지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국순당은 올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45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별도기준 실적도 개선세를
‘백세주’로 유명한 코스닥 기업 국순당이 3세경영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부친인 배중호 대표를 이어 방향키를 잡게 된 배상민 신임 대표가 기로에 선 국순당에 쇄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폐 위기 속 막 올린 ‘배상민 시대’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배중호 시대’의 막을 내렸다. 국순당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 대표의 장남인 배상민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1981년생인 배 신임 대표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모니터그룹 서울오피스에서 시니어 컨설턴트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
배중호 국순당 대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국순당이 5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국순당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우려된다"며 "주권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순당이 지난 10일 ‘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데 따른 조치다. 공시에 따르면, 국순당의 내부결산 결과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밝힌 지난해 별도기준 추산 영업손실 규
일본 불매운동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사케 등 외국산 술 대신 ‘전통주’가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 전문매장 ‘우리술방’을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2016년까지 침체기를 겪은 막걸리는 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2017년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또 무형 문화재 이상헌 명인이 직접 빚은 100병 한정 ‘이상헌 소주’를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전통주 업체 국순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나만의 감사 메시지를 라벨에 인쇄한 특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통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토종기업 국순당이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주류 소비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장기영업손실이 계속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까딱하다간 코스닥 진입 20년 만에 시장에서 퇴출 될 수 있는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적자 수렁에 빠진 전통주 명가국순당의 백세주 신화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또 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대상에 오르게 됐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는 “(국순당에서)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동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배중호 국순당 대표가 두둑한 배당이익을 챙겨가게 됐다. 국순당이 지난해 결산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하면서 그의 주머니로 들어오는 배당 이익만 11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마냥 곱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가 경영난으로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실시했음에도 배당 잔치 행보를 매년 이어가고 있어서다.◇ 2017년 결산배당 규모, 전년대비 3배 이상↑ 전통 주류업체 국순당이 지난해에도 ‘영업적자’ 기업 신세를 면치 못했다. 국순당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통 주류업체 국순당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을 겪으면서 꺾인 성장 날개가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다. 의욕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년째 이어지는 영업적자 국순당의 실적 부진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1년 1,277억원에 달하던 국순당의 매출은 2012년 1,187억원, 2013년 992억원, 2014년 919억원, 2015년 774억원, 2016년 697억원으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종 막걸리기업 국순당이 돌파구 찾기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혼술’ 열풍은 올해도 막걸리 시장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 실적개선 돌파구로 꼽혔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은 시일이 미뤄질 위기다.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2년 적자고리를 끊을 새 수익원이 절실하단 분석이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슈 따라 주가도 ‘요동’ 기업공개(IPO) ‘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혜 기업으로 국순당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장부가 기준으로 국순당이 이 회사 상환전환 우선주 80억원 어치를 들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통주 명가’ 국순당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 악재가 겹쳤다.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주력 상품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리점을 괴롭히는 갑질 기업이라는 오명까지 안게 됐다.◇ 20년 만에 받아든 적자 성적표“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최근 실적과 관련해 국순당 관계자가 털어놓은 말이다.지난해 국순당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영업에서 82억원 손해를 봤다. 20년 만에 처음 받아든 적자 성적표였다. ‘백수오 파동의 영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문화융성(K-Culture, Connect to the World)’을 주제로 1월 2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서울시간 1월 22일 오전 3시30분),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Morosani Schweizerhof) 호텔에서 ‘2016 한국의 밤(Korea Night)’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경련은 2009년부터 전세계 정․재계, 학계, 언론계 글로벌 리더들이 집결하는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2014년 창조경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국순당 백세주와 대박막걸리가 제19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만찬주로 오른다.국순당은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 일대에서 열리는 제19차 남북이산가족상봉 만찬행사에 백세주와 대박 막걸리, 명작 복분자, 명작 청매실 등을 만찬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남북이산가족 행사에 만찬주로 사용되는 백세주는 올해로 출시 22년이 되는 한국 전통주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백세주는 12가지 한약재를 넣어 빚은 전통 약주로서 깔끔한 맛과 한약재가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주다.대박 막걸리는 국순당에서 직접 배양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의 '불공정계약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판매목표 설정, 판매지역 제한 조항 등의 불공정 약관 시정 조치를 받은 지 9개월 만에 또 다시 덜미를 잡힌 것이다. '갑의 횡포'의 대명사로 부각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순당의 물품공급계약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불공정 약관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명령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월 국순당 본사의 '밀어내기' 횡포 등을 고발하며 불공정 약관 심사를 공정위에 요청한 바 있다. 논란이 된 국순당
재벌 및 CEO,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20대 가공 식품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원재료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46.9%에서 지난해는 45.2%로 1.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비 비중이 높아진 업체는 7개업체에 불과했다. 그동안 원재료비가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해온 식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이하 공정위)는 ㈜국순당이 일방적인 도매점 정리계획에 따라 물량공급 축소 및 계약해지, 판매목표 강제 및 지역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원을 부과키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월 도매점 정리계획을 시행한 국순당은 일부 독립도매점들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물량 공급을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