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K-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확대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혁신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청와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사실을 지난 26일 공개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일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감명받았다”며 “세계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우리 정부와 게이츠재단 등이 공동출자한 펀드의 출자금을 확대하겠다”고 했다.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4월에도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백신과 치료제 개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조 정책위의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질본을 독립해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을 두기로 했다”며 “질병관리청은 현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 편성 및 집행, 인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과 메르스 백신개발 등 메르스 관련 협력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은 16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본관 제2회의실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방영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녹십자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전문 인력, 기술,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메르스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녹십자는 독감, 신종인플루엔자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됐다.미국 NBC방송은 지난 9일 메릴랜드 의과대와 서북부 아프리카 말리 백신개발센터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임상시험 대상은 말리에서 근무 중인 의료 근로자 3명으로, 이들에게 처음으로 에볼라 백신을 접종했다.메릴랜드 의대의 마이론 레빈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성공할 경우 에볼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이번에 사용된 에볼라 백신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이제는 월드컵마저 스미싱에 악용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해당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메시지 EXO 팬들에게 보내는 브라질 월드컵 기념행사 추첨!’, ‘월드컵기간 XXXXX 기프티콘 수령’ 등의 문구가 적혀있으며, 마지막에는 인터넷 주소를 덧붙이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어플이 설치돼, 이 어플을 통해 각종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삼성SDS 직원이 증시 작전세력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메신저를 통해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를 퍼뜨려 주가를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삼성SDS 직원 송모(35) 씨와 우모(27·무직) 씨, 김모(19·대학생)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