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 회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부상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VAN(밴사·부가통신사업자) 업체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악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출렁였다. ◇ 경찰,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주가 휘청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 대비 4.84% 하락한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4만6,000원
농협하나로유통이 카드 결제중계(VAN) 사업 진출에 나선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생필품·농산물을 일괄 구매해 전국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농협하나로유통은 밴 사업자로 등록됐다. 밴사는 카드 결제승인·전표매입 등의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업계에선 농협하나로유통이 하나로마트, 농·축협 판매장에서 이뤄지는 카드결제 승인·중계 업무를 맡기 위해 밴사업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케이뱅크가 간편결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맹점 수수료 0%대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놔 차별성을 뒀다.케이뱅크가 21일 앱 전용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해당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케뱅페이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활용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를 0%로 낮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비자는 최대 40%(소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가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가 재차 인하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저마다 허리띠를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밴사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카드사들이 전표 ‘직매입’ 방식으로 밴 대행업무를 줄이면서 밴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카드에 대해선 법적 소송까지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업계 … 밴사 업무 위탁 비중도 축소밴사는 결제승인·전표매입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카드사로부터 수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수수료체계 개편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면서 카드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업계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종합적인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마련하다고 밝혔다. TF에는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여신금융협회, 민간 법률·회계 분야 관련자들이 등이 참여한다.금융당국은 TF를 통해 현 제도의 보완 방안과 근본적 체계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현재 카드수수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해 6월 밴(VAN)사에 대한 갑질로 도마 위에 올랐던 편의점 ‘미니스톱’이 또 한 번 갑질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미니스톱과 물류업무위탁계약을 체결했던 A업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미니스톱을 상대로 ‘불공정 거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조정을 신청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미니스톱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고통분담금’ 명목으로 수수료를 3%씩 각출해갔다는 A업체의 주장이다. A업체 측은 이로 인한 손해가 2,200만원에 이르며, 이외 운반상자 분실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페이 등 전자지갑의 활성화로 기존 결제시장에 지각변동이 이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일부 결제수단에 대한 전표 수수료를 밴(VAN)사들에게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카드 측은 불필요한 일에 대한 지출이라는 입장이지만, 밴사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현대카드가 갑질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기술발전에 기존 결제시장 변화 불가피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달 초부터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 중 전자전표 관련한 수수료를 미지급한다고 밴사에 통보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