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조국혁신당의 총선 첫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을 정조준했다.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냐”고 비판하면서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을 요동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여당이 견제구를 던진 모습이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조 대표는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범죄 피고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듯,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조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의 신호탄을 쐈다라는 해석이 나온다. 게다가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을 전하고, 박 전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범여권 대결집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보수 결집 위한 윤석열-박근혜 회동?김 대표는 지난 13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약 50분간 만났다.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예방에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검찰이 ‘고발사주’ 사건 수사 중 허위 보고서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다. 야권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를 외치며 검찰의 조직적 은폐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0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이희동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검사가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 부장검사는 ‘고발 사주’와 관련,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담당했다.◇ 공수처 수사 착수 배경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2020년 총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다. 윤 대통령이 정책 과제 및 성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을 했고, 국민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다짐도 이어갔다. 그러나 그간 논란의 중심에 선 대통령실의 ‘인사 문제’ 뿐만 아니라 민생 문제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묘연하다는 점에서 당 안팎의 우려도 새어 나온다.국민의힘은 17일 윤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놓았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범여권 지지율 침체 상황에 대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내부 갈등 국면이 일단락된 만큼 분위기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중이다.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갈등 상황이 해소된 만큼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당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가렵운 곳을 긁어 드리고 어려운 곳 해결하는 데 저희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에 대해 무엇보다 ‘외부 요인’
국회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형사소송법은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의 한 축이다. 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검찰 수사권 분리의 다른 한 축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통상 오전 10시에 열던 국무회의도 오후로 미뤘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두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 문 대통령 “검찰 수사 중립성 우려 해소되지 않아”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재석 174석 중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형사소송법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오는 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법안이 처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별사면도 함께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법무부 사면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검수완박’의 마지막 단추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같은 시간 국회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처리된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필리버스터 저지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중단 요건인 180석 채우기에, 국민의힘은 이 숫자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건 상태다. 문제는 진영 내 이탈표다. 당장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진영 내 의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만큼 이들이 필리버스터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큰 모습이다.180석 총력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내에선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변수로 떠올랐다. 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후보는 “손준성 검사에게 이러한 지시를 할 이유도 없고 한 사실도 없다”며 거듭 강조했다.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손준성 검사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손 검사는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검찰총장의 손발이 된다는 점에서 윤 후보가
범여권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으면서 둘로 쪼개진 상황이다. ‘반이재명’ 세력은 이재명 지사의 도덕성 문제 등을 문제 삼아 ‘이재명 불가론’을 내세워왔고, ‘친이재명’ 세력은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우호적 입장을 보여왔다.이 같은 갈등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면서 극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범여권은 강성 친문 세력까지 양분된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각기 범여권 친문 세력을 자신들의 우군으로 끌어안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소수정당 시대전환이 내년 대선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시대전환 대표인 조정훈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전환은 이번 대선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를 지지하고, 최종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시대전환은 21대 총선 직전인 지난해 2월 창당된 정당이다. 조정훈 의원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소수정당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아 당선된 바 있다.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시대전환은 이념대립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최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민주당은 손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와 선긋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측은 손 검사가 ‘윤석열의 최측근’이 아니며 오히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선 관련 의혹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언론에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가 누군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측은 제보자가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윽박지르는 태도를 보였다며 맹폭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앞에서 화가 잔뜩 난 모습이었다.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윽박지르는 태도로 일관했다”며 “무소불위 특수 검사로 살아온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이 ‘국회로 불러달라. (의혹에 대해) 당당하게 제 입장을 이야기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회는 윤 예비후보를 무서워하지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최대 수혜를 얻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정국을 뒤흔들었던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정치 검찰’이라고 몰아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 입문 70여일 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자신이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해 총선 당시 검찰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범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이 점점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역시 흔들리고 있다. ◇ ‘고발 사주 의혹’ 자체로 치명적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밀려났고, 권력자를 수사하는 검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야권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민주당은 사안의 심각성으로 봤을 때 대검찰청의 감찰로 그칠 일이 아니라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신속히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찰청에서는 감찰 사건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며 “빨리 손준성 검사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해서 핵심 증거물 확보와 조속한 수사 착수에 총력을 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졌다. 지도부는 정확한 사안을 파악해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당내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공세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3일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앞서 ‘뉴스버스’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4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최강욱, 황희석, 유시민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다.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며 “정치 공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송영길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기문란, 정치공작 윤석열 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윤 전 총장은 의혹이 해명되지 않으면 대선 후보로 나올 게 아니라 검찰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