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하이브는 지난 17일 금융
BTS 소속사 하이브를 둘러싼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망 또한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유의 리스크에서 하이브 또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BTS 소속사 하이브는 최근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전일 대비 10.9% 하락한 19만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3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20만원 아래로 떨어지더니 다음날에도 장중 한때 7%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다 3% 하락한 19
최근 삼성전자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초대형 ICT기업들은 ‘빅스비’나 ‘시리’, ‘아리’ 같은 인공지능(AI) 챗봇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AI챗봇이 인공지능 비서부터 원격진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이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삼성전자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국내 ICT기업들을 제치고 2000년대 초반 태어난 ‘대선배 AI챗봇’이 우리나라에 있다. 바로 ‘막말’하는 AI챗봇으로 유명한 ‘심심이’다. “야”라는 물음에 “왜 부르느냐 이놈”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모병제’를 두고 맞붙었다. 홍 의원이 군 부조리를 다룬 드라마를 봤다고 밝힌 뒤 “모병제와 지원제 전환을 검토한다”고 언급하자, 유 전 의원이 “군대는 그대로 두고 모병제로 바꾸면 군대 가는 이들은 어떻게 돼도 좋다는 건가”라고 반박했다.공방은 홍 의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디피(D.P.)를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디피는 군대 내 가혹행위 및 부조리를 사실적으로 다루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D.P.를 봤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우호에 증진한 공로로 상을 받는 자리에서 한국전쟁과 관련해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도 넘은 공격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이에 가세했다.지난 7일(현지시간) BTS는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전 미8군사령관을 기리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올해가 6·25 전쟁 70주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 및 여성의 희생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순수예술이나 체육계처럼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 후보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론화한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청년들 간 불필요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는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BTS의 팬인 ‘아미’의 일원으로서 노 의원의 제안에 반대한다”며 “병역특례는 제대로 된 해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우선 BTS 멤버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무엇보다 BTS 군 복무 문제는 훌륭한 아티스트에 대한 병역 특례에 그칠 것이
정치권에서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특례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며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그간 지지부진했던 논의 과정 등을 돌이켜 볼 때 이번에도 군불만 때는 수준일 가능성도 있다.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TS의 병역 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예술‧체육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그 우승이 그렇게 어렵다고 다들 생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사과를 하든지 사퇴를 하든지 두 길만 남았다.”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0일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한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질타한 말이다. 당시 선동열 감독은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선동열 감독이 돌연 사퇴를 발표했다. 손혜원 의원의 질타가 “사퇴 결심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지난 14일 선동열 감독의 사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 화두는 예술·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병역특례 제도였다.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불거진 현행 병역특례의 공정성 문제가 국감장에 오른 것. 이에 주무부처인 병무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안을 마련해 법제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폐지도 가능하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23일 국감장에서 “폐지가 필요하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병역특례에 대한 여야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해당 제도가 비리의 온상이 됐다는데 이견이 없었다. 일례가 무용수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병역면제를 계기로 병역특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체육·예술 분야 특기자 병역특례의 경우, 제대로 된 검증도 이뤄지지도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어나는 등 병역특례를 개선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병무청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 국제발레대회 참가자가 정식 수상이 아닌 번외상을 받고도 병역이 면제돼 현재 예술요원으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7일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발생한 당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바른미래당은 오는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에 나서기로 했지만, '임시봉합'했던 이념 정체성에 대한 토론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요일(11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토론을 집중적으로 해볼 것"이라며 "손 대표도 (판문점 선언을) 비준동의하되 서두르지는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판문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병역특례제도를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특례제도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에서다. 최근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병역문제가 맞물리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사실 병역특례제도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시안게임 이상의 권위가 있는 대회 우승자는 병역특례를 받지 못하는 모순된 상황이 적지 않았다. 문화예술 관련해서는 국내대회 2위 이상 수상자, 세계대회 1위 수상자로 하고 있는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 “악마의 유혹에서 빠져 나와야”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한 말. 그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분들, 실물경제에 앞장섰던 분들, 심지어 문재인 캠프에 있던 분들까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따가운 말을 한다”면서 “야당이 문제제기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전문가와 학자들이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중단하라고 하니 과거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냐고 말하는데, 경제성장이 대기업 중심밖에 없는 것이 아니”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자중기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박성진 후보자의 종교적 편향성과 뉴라이트 역사관, 부동산 다운계약서작성과 위장전입 논란, 병역특례 연구원 허위복무 의혹, 무상 주식증여, 셀프포상 등이 주요 쟁점인 가운데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박성진 후보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시작 전 산자중기위 회의실에 도착해 장병완 위원장및 청문위원들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바람이 심상치 않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비난의 화살이 되돌아오고 있다. 이른바 ‘전두환 표창장’ 발언 논란을 상대 진영의 네거티브로 해석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 문재인 전 대표가 군복무 시절 특전사령관과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힌 이유는 확고한 국가관·안보관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보수층의 지긋지긋한 종북 공격에 대한 방패이기도 했다. 물론 표창장을 수여한 여단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개운하진 않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5·18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기 전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일양약품이 때 아닌 오너 3세의 병역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도언 회장의 장남인 정유석 전무가 일양약품의 IT 자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한 것을 두고 석연찮은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 해당 업체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이후 7년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한 인력이 정 전무를 포함해 2명뿐이라는 점에서 오너 3세의 병역문제 해결을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양약품 자회사서 대체복무 보도에 따르면 정유석 전무는 지난 2003년 ‘칸테크’라는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가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최씨의 딸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의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주평 씨는 5일 한 방송사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종합뉴스’에서는 신주평 씨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신주평 씨는 “방송에서 언급된 공무요원, 이런 건 사실이 아니다”며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자신의 병역 통지서를 공개했다.또 신주평 씨는 “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담마진이 두드러기라는 것이다. 황교안 후보자는 담마진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하지만 담마진을 치료한 기록이나 면제 당시의 진료 기록은 제출하지 못했다. “10년이 지나서 자료가 없다”는 게 황교안 후보자의 해명이다. 무엇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병역 면제를 받은 1년 후 사법고시를 패스했다는 점이다. 가려움증 유발로 군대를 가지 못했는데, 사법고시를 패스할 만큼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 셈이다. 황교안 후보자는 “병역 비리 의혹은
‘황제병역’ 한솔가 3세 집행유예 선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면서 별도의 오피스텔로 출퇴근한 것으로 드러나 ‘황제 병역’ 논란이 일었던 한솔家(가) 3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9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단독 신중권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의 손자인 조모(24) 씨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규정대로 복무하지 않은 등 병역법 위반 혐의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관련 혐의를 적발한 서울병무청은 조씨의 ‘산업기능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