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보이콧’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부활의 날갯짓을 하던 쌍방울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발열내의 히트업이 유니클로 히트텍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하며 토종 속옷업체의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은 마스크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쌍방울의 턴어라운드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풍 그친 보이콧 재팬… 마스크로 심기일전명가 부활의 기대를 모았던 쌍방울이 다시 심기일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순항을 거듭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동계 시즌 필수템인 발열내의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발열내의 절대 강자인 유니클로가 보이콧 재팬의 표적이 돼 있어 히트텍을 벤치마킹한 국산 업체들의 대반격이 예상된다.◇ 토종의 거세진 반격… 국민내복 ‘나야 나’후발주자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시장 파이가 커져가던 발열내의 업계는 올해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여름 시즌부터 유니클로가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사이, 관련 업체들은 다가오는 하반기 히트텍의 아성
BYC가 토종 속옷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고기능성 소재 개발과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해 수익 재고에 전력하고 있는 BYC의 수장이 3년 만에 교체되면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선방한 BYC, 대표 교체로 분위기 쇄신지난해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BYC가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섬유사업부장 출신의 유중화 전 대표를 이어 전산실장을 지낸 고윤성 신임대표가 새롭게 선임되면서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1세대 속옷업체’를 대표하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PA 브랜드의 공세에 맞서 ‘회춘 전략’으로 맞섰던 속옷 업계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주요 시장인 내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생산 기지인 개성 공단 폐쇄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지난해 주요 업체 대부분이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경험했다. 업계 ‘빅5’ 멤버인 BYC, 좋은사람들, 쌍방울의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BYC, ‘히트텍’ 대항마 ‘보디히트’ 활약에도 뒷걸음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패션마켓트렌드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국내 내의 시장규모는 약 2조1,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이너웨어 전문 기업 BYC(www.byc.co.kr, 대표 김병석)가 SPA형 복합매장인 BYC마트 50호점을 오픈하며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오늘(23일) 전주 완산구에 새롭게 오픈한 BYC마트 효자점은 173평의 규모로 르송, 쎌핑크 등의 란제리 브랜드부터 보디히트, 보디드라이와 같은 기능성 내의류, 코스메틱 브랜드 코니샤까지 폭넓은 브랜드 라인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가방, 신발, 벨트 등의 양품류를 위탁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두 가지 이상의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