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와 한국항공보안학회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항공보안강화 및 항공보안법 개정관련 국회토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항공보안 현재 상황진단과 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제기된 항공보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 정혁준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송한규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국내 항공보안전문가들이 참석했다.황호원 항공보안학회 회장은 “기내난동행위와 위해물
시사위크=박설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많은 것이 변화했지만 그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우리의 ‘일터’가 아닌가 싶다. 회사 혹은 미팅 장소 등으로 오프라인 출근을 했었던 일터 풍경은 이제 자신의 안락한 집안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정보통신기술(IT)업계는 다른 산업계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장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생산 및 제조업 등과 다르게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 및 데이터 관련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경우도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랜섬웨어’에 대한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선다. 랜섬웨어란 납치·유괴범들이 요구하는 사람의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코드를 의미하는 ‘멀웨어(Mal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를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해커들은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설치하고 해당 컴퓨터 내 파일을 모두 암호화시킨 후 파일을 복구하고 싶다면 금전을 지불하라고 협박한다. 때문에 기업과 정부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택배 배송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21일 관계부처와 통신사들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정보통신)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돼 눈길을 끌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한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들은 이번 3차 추경에 포함된, 금년 안에 시행될 예정인 사업들을 위주로 소개됐다. 과기정통부 측이 3차 추경안에서 확보한 총 8,925억원의 예산 중 9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등이 활성화되면서 화상회의 앱(App)인 ‘줌(Zoom)’의 이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줌이 ‘영상 테러’‘데이터 보안 취약’ 등의 보안 문제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은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 3개의 자회사가 있다. 사용 시 별도 비용이 들지 않고 사용이 편리해 최근 재택근무, 원격회의, 온라인 수업 등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1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관심과 불안감을 악용한 랜섬웨어가 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국민 및 기업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KISA측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랜섬웨어가 급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제품의 파일공유기능(SMB 프로토콜)을 통해 악성코드를 설치·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에 KISA측은 지난 13일에도 사용자 긴급 보안 업데이트 적용 등의 보안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당부했다.아울러 KISA는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5G+ 핵심서비스 보안강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은 전통산업의 위협으로 전이, 증대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생명·안전 뿐 아니라 실물경제에 직접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 필요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5G+ 핵심서비스별 기기 보안성시험과 플랫폼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메일계정을 해킹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자료를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윤건영 실장은 주요 국정현안을 두루 파악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 정보취득에 용이한 위치다. 해커가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접근했다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29일 보도에 따르면, 휴면상태에 있었던 윤 실장의 개인 이메일 계정이 올해 초 해킹당했다. 해커는 정부 관계자들과 부처에 “대북 정책과 관련된 내부 자료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정부 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트럼프는 김정은과 ‘햄버거 회동’을 할 수 있을까.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핵 협상을 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두 사람의 ‘햄버거 회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 ‘카펠라 호텔’ 어떤 곳?북한과 미국 간 역사상 첫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랜섬웨어로 고초를 겪은 황칠홍 인터넷나야나(이하 나야나)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한다. 해커에 지불할 금액의 마련을 위해 회사 매각까지 진행했지만, 주변 업체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 다만 아직 진행 중인 데이터 복구의 완료와 잃어버린 신뢰회복, 보안강화 등은 과제로 남았다.웹호스팅업체 나야나는 15일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혔던 업체에서 회생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협상비용만 차입하고,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또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한 후 1차 복호화 키를 받고 있다”며 “회사담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자랑하던 갤럭시S8의 보안기술 ‘홍채인식’이 뚫렸다. 한 해커집단이 적외선 카메라, 프린터-콘택트렌즈만으로 사용자의 홍채정보를 복사해낸 것. 물론 과정이 복잡해 쉽게 악용되진 않겠지만, 사진 속 홍채를 진짜로 오판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보안기술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25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 해커단체 카오스컴퓨터클럽(CCC)은 최근 여러 채널을 통해 갤럭시S8의 홍채인식 보안을 뚫는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선 한 남자가 갤럭시S8 사용자의 눈동자를 디지털 카메라의 적외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5월초 발생한 인터파크 고객정보 해킹사건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직원PC가 해커의 통로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인터파크 침해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단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고 관련자료(37종, 5테라바이트) 분석과 현장조사를 통해 해킹의 구체적인 방법 및 절차 등을 확인했다.이에 따르면 ▲해커는 스피어피싱으로 직원PC에 악성코드를 최초 감염시키고 ▲다수 단말에 악성코드 확산과 함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인천공항이 세계 5대 국제여객 공항, 세계 10대 환승공항, 관광·MICE·물류산업이 융합된 동북아의 중심공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공동으로 마련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을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은 항공정책, 경영, 인프라, 공항운영, 관광·물류 등 공항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항공수요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특정구간서 지하철 전동차 전원이 차단되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어떤 상황에서도 안내방송이 가능한 5중 방송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서울 지하철 5~8호선에는 설비장비 수명과 고장을 미리 예측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를 기술이 도입된다.서울시는 7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시민안전과 직결된 지하철 고장, 안전사고,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시설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우선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내방송을 할 수 있는 '5중 방송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16일 부산본부 화폐정사실에서 발생한 5만원권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산본부장 등 관련 직원 5명에게 정직 또는 감봉의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본부장과 담당 팀장에 대해서는 직위도 해제했다.한은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화폐정사업무 보안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한은은 본점과 지역본부의 모든 화폐정사실에 출입자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을 배치했으며 연말까지는 출입구에 엑스레이(X-Ray) 검색대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화폐정사실 CCTV 사각지대 여부를 정밀 재점검했으며 화폐정사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은 개인정보 보호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가 아닌 ‘공개정보’라는 웃지 못 할 말까지 나왔다. 사실상 성인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이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가 되면서 대책 마련도 분주하게 이뤄졌다. 통신·금융 업계에게는 보안강화가 가장 큰 과제가 됐고, 정부에서도 각종 대응책을 내놓았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 자체를 금지시키는 방안이 속속 도입됐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로 모바일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부터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여신금융협회에 보안 플랫폼 ‘녹스’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공급 규모는 총 3,000대이며,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2014년 에디션 단말기가 공급되는 방식이다.이는 삼성전자의 녹스가 국내 금융권에 도입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급 사례이다.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는 기존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과 관련된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카
은행 직원을 사칭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의 자사 대표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한 뒤 보안 강화를 위장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금감원 보안인증 관련 팝업창이 표시된다. 피해자가 보안강화로 여겨 금융정보(계좌번호, 비밀번호, 인증서 암호 등)를 입력하면 은행 대표 번호로 조작된 전화가 걸려온다.
인천시가 노후주택 개선에 앞장선다.인천시는 선학, 연수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달부터 사업비 11억5900만 원을 투입해 세대내부 환경개선 및 부대복리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세부 사업내용에는 △세대내부의 노후한 발코니샷시 교체 △각 동별 엘리베이터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노후되어 기능이 저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