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논란이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이 편법 대출 과정에 가담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김 위원장 측은 ‘억지로 짜맞춘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김 위원장 측은 4일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양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었다”며 “김 위원장이 양 후보의 대출을 알선할 사이가 아니라는 것은 양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이미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도순(새마을금고중앙회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에 경고등이 켜진 모습이다. 흐름이 끊긴 수도권은 물론 텃밭에서도 민심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이 사실상 정권 심판론을 재점화시킨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여권 내부에선 이 대사의 거취를 보다 확실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22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시에 떨어졌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0일 저녁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명단을 수정했다.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서 호남 출신 인사와 당직자가 배제됐다는 이철규 의원의 반발에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다”며 수정된 명단을 발표했다.호남 출신 조 전 위원장을 당선권인 13번에 재배치하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13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황운하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도 원내정당에 진입하게 됐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서울 영등포구갑에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을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단수추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2곳 등 총 8곳이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총 205곳의 공천을 완료했다.우선추천 두 곳은 서울 강서구을과 영등포구갑이다. 서울 강서구을에는 박 전 장관이 공천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4‧10 총선 후보자 3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남동갑에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 경기 남양주갑에는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는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가 본선행을 확정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최종 후보로 낙점된 손 전 홍보특보는 SBS 5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21년 SBS의 대주주가 TY홀딩스로 변경돼 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선 중인 김민수 대변인에게 ‘경고 조치’ 제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제재는 김 전 홍보수석에게 유리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김 대변인은 26일 당 공관위의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공관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는데,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을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며 “여론조사가 돌고 있는 오늘, 이러한 경고 조치 기사가 남발되는 것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을 위한 당내경선지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많은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진행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며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커 선거구
KT가 다음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직개편이다.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어 KT 내부에서도 개편 규모를 모른다. KT에선 향후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2년치 인사 한 번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어”KT는 자회사가 50여 곳에 달한다. KT는 이달 말이나 12월초 본사 임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사장단과 사외이사까지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4분기는 8월 말 취임한 김 대표만의 첫 성적표인 만큼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위원회에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로써 본격 활동에 나설 인재영입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국민의힘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위원에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지낸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내과 의사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장애인 보디빌더’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방한 중인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국제 정세,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러시아와 북한의 노골적 안보 결의 위반에 단호히 대응할 것에 공감대를 이뤘다.대통령실은 9일 조 실장이 대통령실에서 블링컨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동 지역에서 조속히 평화가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뿐만 아니라 조 실장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평화 회복을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검사가 8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을 비롯해 총 11개 검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포문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열었다. 유 의원은 “‘김대업 병풍 조작 사건’과 ‘드루킹 댓글 사건’은 민주주의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본질을 흔드는 제도로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에 대해 “국민의 뜻을 외면한 퇴행적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3일)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개각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과거로 가는 열차에 우리가 타고 있는가 하고 자문한다”며 “개각과 동시에 관심과 기대가 아닌 국민의 분노가 표출되는 건 처음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고 그 자리에서 소명을 다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 국방·문체·여가부 개각 단행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개각 사실을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뒤 정치권에서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즈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간의 협력관계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가지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공급망과 신흥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국회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아들 학폭 사건 등을 인사청문회에서 집중 추궁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이를 엄호 중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대책도 논의되는 분위기다. ◇ 여야, ‘휴식기’에도 이동관 두고 설전 이어가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냈다. 현재 국회가 열리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 후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자신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 ‘제명’ 결정이 무엇을 근거로 판단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자문위원회 징계 절차가 여론재판이 아닌 사안의 경중에 맞게 법과 원칙에 따른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親展)을 돌려 “자문위원회에 직접 출석하여 소명하는 것을 포함하여 다섯 차례의 소명 과정을 거쳤고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서를 제출하는 등 소명 과정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이 후보자 지명이 ‘방송 장악’을 위한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방송 정상화’라고 주장했다.이러한 국민의힘의 이 후보자 엄호 배경에는 나름의 자신감이 숨어 있다. 민주당이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치명타’를 입힐 만한 ‘한 방’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대응 방안을 찾는 데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31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된 이 후보자를 적극 옹호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지명을 ‘방송 장악 의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 지명은 정치권에서 이미 기정사실화 됐던 상황이라 여야가 더 첨예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며 “이 후보자는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신 언론계 중진으로서 대통령실 대변인, 홍보수석을 역임했다”며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 생각
국민의힘은 27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前) 보좌관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설 의원의 국회 국방위원회 배제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방첩당국이 민주당 소속 중진 의원인 설훈 의원의 전 보좌관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이들은 “실로 경악과 개탄을 금할 수 없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북한 인사를 접촉하고 북한에 난수